전기 포트에 족발도 때려넣어 먹는 기안이 맛없다 할정도면...
식당 음식은 그나마 나은 편이죠. 가정식을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 그런 느낌일 것 같네요.
섬나라여서 그런가요? 세계사에서 가장 거대한 제국을 만들었던 나라인데 식문화가 저렇게 단촐하다는게 이해가 안가는......하다못해 일본도 그럴싸한 식문화가 있는데 말이죠....
메뉴를 잘 못 고른듯
영국이 섬나라인데다 기본적으로 날씨가 안좋은 날이 많은 기후라 작물이 잘 자라기 어려워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죠.
그래서 인도에서 향신료, 카레가 들어온거에 그렇게 환장했다고도 하고...
이글을 보고 도대체 나는 6년동안 영국에서 뭘 먹고 산건가? 곱씹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영어연수 했던 후배는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숙소 주인장께서 아프키라 이민자여서...
사진 속 샌드위치라면 걔는 아무 잘못이 없어 보입니다만…
출장으로 4일 머물면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없었습니다.(식민지 역사 때문인지)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쪽 음식점이 많았다는 기억과, 그 음식 또한 맛이 없었다는 것.유일하게 기네스 맥주와 피쉬앤칩스 조합을 맛있게 먹었더랬는데, 그나마 먹을만하게 그거였던거지, 일부러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음. 옥스포드 대학 근처 펍에서 먹었던 피시앤칩스와 생맥은 제 생애 최고였어요….생각해 보니, 아침부터 걸어다니느라 6시간째 공복이어서 그랬던 것으로…
식당 음식은 그나마 나은 편이죠. 가정식을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면 그런 느낌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