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운전자들 다 비슷하지 어디가 어떻다는 거 본인의 일부 경험 일반화한 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적한 시골에서는 신호 잘 안 지키고 그런 건 있습니다만. 지역 차이가 아니라 교통량 차이, 교통 상황 차이라고 봐야지요. 아이들이랑 놀러 부산에 많이 갔는데 전 특별한 거 못 느꼈습니다. 다만 교통 상황이 좋지 않고 복잡하다보니 운전하는 게 좀 더 힘들긴 합니다. 아무래도 운전자들의 인내심도 좀 떨어질 수 밖에요. 근데 그건 서울 가도 비슷하죠. 서울이 더 힘든 면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서울은 간선도로에서 빠질 때 어디서부터 줄 서야 되나 감 잡기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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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4 15:39:37
너무 오버하는듯... 부산은 운전보다 도로사정이 개떡같은게 문제입니다. 저희 집 앞 5거리만 해도 초행들은 잠깐 한눈팔면 어느샌가 역주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정도로 골때립니다. 부산에서 15년 운전해본 제 경험으로는 부산보다 서울이 운전하기 더 어렵더군요... 뭔 차가 그렇게도 많은지.. 난폭운전으로 유명한건 그 지랄맞은 도로사정과 도심 한가운데를 폭주하고 달려가는 전국에서 부산항으로 몰려오는 대형 트레일러등 화물차 그리고 '택시' '렌터카'들이 핵심이고 그에 영향받아 단련(?)된 시민들의 악몽의 콜라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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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5:53:52
운전자들이야 어디나 다를 바 있겠습니까만 초행길은 너무 힘들도록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다 없어지는 차선도 많고 이상한 교차로도 많아서 네비따라 가는데도 힘들어요.
운전경력 30년차에 전국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아직도 부산가면 긴장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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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6:31:10
부산 도로가 옛길이 확장되어서 만들어진 도로이다보니 구조나 차선이 개떡같아서 운전하기 힘듭니다.
부산 한복판을 관통하는 중앙대로라고 있는데, 온천장 사거리에는 잘 있던 3차로가 갑자기 없어집니다. 그러면서 4차로에 있던 버스전용차로가 3차로로 넘어옵니다. 이게 말로 해서는 잘 안와닿는데 암튼 부산 관통 중심대로가 이모양이니, 다른 지로들이야 말 다했죠. 저 길을 십년넘게 다녔지만 갈때마다 짜증납니다. 옆에 초행차량이라도 붙을까봐요.
운전잘하는사람도 부산처음가면 어리버리되는 마법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