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초보) 아파트 거실에서 홈시어터의 성능제약

일단 ott 라면..
큰 투자는 말리고 싶습니다

^^
예산을 정하시고
그 예산보다 20퍼센트 오버해서
장만하시면 됩니다.

여기분들은 다 매니아셔서
넷플릭스면 어차피 음질도 별로인데,
하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저는 블루레이 10장밖에 없고
넷플릭스 위주의 감상 환경입니다.

그래도 거실 장비에 중고가 기준 한 2천 500 정도 쓰고 있네요

뭘 새로 붙일때마다 달라지는 소리에 즐겁습니다

하다못해 tv에서 먹방만 봐도 고기 굽는 소리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5채널 저렴하게 최소기준을 넘긴다면,
중고로 한다면 200 정도도 충분히 만족되리라 생각합니다. 구형 리시버를 얼마나 싸게 구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저는 공간> 스피커> 리시버 순이라고 생각하기에, 공간음향을 잡아주는 디락이 필수라 봅니다.
물론 꿩대신 닭으로 ypao나 오디세이도 쓸만합니다. 잘만 사용하면.

제가 친구에게 세팅해준다고 하고
5채널 견적을 중고로 내보면

리시버 데논 3800 130만원+30만원(디락)
스피커 폴크 xt15 3조 80가량
혹은 폴크 es15 3조 80가량
서브우퍼 폴크 hts12 45가량
케이블 20만원 가량

300만원 내외가 될거 같네요.

스피커의 급을 올리면 400정도면 될거 같고요.

다들 아파트 생활하시고
다들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보십니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예산부담만 없으시면
한 번 도전해보셔요
사운드바 보다는 10배 만족하실겁니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도 제로백 2초 차를 타고, 그것 가지고 차가 제값을 못한다고는 별로 안하지요.

파텍필립이나 롤렉스 같은 럭셔리 시계가 핸드폰 시계보다 시간이 더 정확하진 않아도, 제값을 못한다고는 안 합니다.

오디오도 별 다를 것은 없습니다.

정말 예산이 타이트하면,

신품가 기준 200만원 안에서 꽤 좋은 5.1 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북셀프 프런트 기준).

(중고로 시간을 들여 발품판다면 100만원 내로도 가능하겠지요).

예산이 제한이 있으면

스피커는 폴크오디오 추천합니다 (XT 시리즈, ES 시리즈, R 시리즈 등, 서브우퍼는 플크, JBL, 클립쉬 등의 12인치급 모델).

이 정도만 해도 아주 좋은 오디오 입니다.

최근에 아는형 가성비로 작업 해줬습니다. 

Jamo Studio Series S 803 5ch (우퍼없음) 아마존 직배 = 30만

마란츠 NR1710 AV리시버 중고나라 = 40만

스탠드 케이블 단자 등 = 30만 

100여만원 안되게 들었는데 소리 훌륭하더군요 

27평 거실인데 대부분은 이정도면 충분하다 싶습니다.

마란츠에 클립쉬 조합이면 가정용 홈시어터 역할은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과도한 투자의 기준을 사람마다 달라 뭐라 할수없는데 지금 아파트 작은 평수에 살고 있는전 이게 최상의 가성비였네요

조언과 추천 감사합니다. 좀 더 폭넓은 예산으로 고려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미 많은 말씀 하셔서 덧붙이는게 필요한가 싶기는 합니다만 조금만 첨언드리면
예산내에서 스피커의 비중을 높게 하시고 꼭 5.1 채널을 고르게 투자하지 않으셔도 충분하니 프론트와 센터스피커에 투자를 집중하시고 리어는 작은 새틀라이트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서브우퍼는 잘 ㅅ세팅하시면 프론트나 센터의 재생음을 좀 더 예리하게 느껴지게도 해주니 최소한 AV에서는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부밍이 부담되시면 그냥 꺼놓으시면 됩니다.^^;)

공동주택에서 대사가 많은 영화를 즐기신다면 펀치력 있는 타입보다는 울리기 쉽고, 샤프한 소리가 나는 스피커 선택하시기 권유드립니다.

거실에서
금액에 맞게
환금성 좋은 모델로
앰프와 프론트 스피커로만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티비 스피커가 워낙 성능이 떨어지니까
앰프로 연결해서
똘똘한 프런트 스피커로만해도
대사와 배경음들이 훨씬 생생하게 들립니다.

시작은 일단 이렇게 하시고 차후 센터 리어 섭우퍼까지 늘여가시면 될 듯 합니다.

막귀 막눈을 가진 제 경험으로만 말씀 드립니다.

음감용은 스테레오 방식이라 장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악마의 유혹 같은 기변병이 생깁니다.

영화 감상용이라면 적당한 앰프나 리시버, 적당한 스피커 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5.1.2 정도를 구축하시면 소리 분리가 되어 몰입하기에 충분합니다.

센터와 서브 우퍼는 정말 필요합니다.

★★★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하셔야 기변병이 덜 생깁니다.

 한방에 가는 게 돈은 가장 아낄 수 있겠지만

바꾸면서 얻는 즐거움을 포기하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무리해서 고급 제품으로 시작하실 필요는 없어요ㅎㅎ

제기하신 의문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수백만원짜리 기기를 산다해도 과연 저희 집의 환경에서 제 성능을 낼 수 있을까?"

ㅡ답은 제 성능 못낸다 입니다

아파트라는 공동 주택의 특성상 스피커와 엠프의 제성능을 내려면 위 아래 층을 모두 구매해야 가능할 겁니다

혹은 거실 전체를 방음 시공 해야 하죠

고가의 세팅이 아니라 100만원 대 가성비로 세팅한다해도 아파트에서는 제 성능을 다 뽑지 못합니다

심지어 우퍼가 있는 '사운드바'도 타협을 해야 하는 수준이죠

위아래층 대화 소리도 들리는 요즘 아파트가 그렇습니다

대신, 수백만원짜리와 100만원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볼륨을 크게 틀지 않아도 그 퀄리티는 분명 다르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방음이나 공간에 투자하는 것보다 스피커와 엠프에 투자를 합니다

어설프게 방음할 바엔 안하는게 낫고 엄한 비용만 들어가니 가성비의 측면에서 스피커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가장 확실한건 공간의 제약을 제거하는 겁니다

방음 시공을 하거나, 혹은 오피스텔이나 상가 사무실 같은 다른 공간을 구해 제약없는 멀티룸으로 쓰는 분도 계시죠

저는 아파트 작은 방 하나를 방음 공사를 했고, 스피커 엠프는 토탈 200 정도 썼습니다

제대로 된 방음실이지만 '아파트'이기 때문에 200만원의 세팅을 겨우 버티는 수준입니다

시공이 전무한 거실에서는 타협의 범위가 훨씬 넓어지죠

결론은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에서 수백만원의 스피커 조합은 제 성능을 못 낸다

하지만 소리를 줄이는 타협을 하더라도 저렴한 조합보다는 분명히 음역대별 퀄리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입니다

어느 정도 갖추는게 낫긴 합니다
하지만 그 기기의 본모습은 아파트 사시는 이상 절대 만나보지 못하실겁니다

저도 아파트에는 기본 구색만 맞춰놉니다만 지 능력치의 1/10도 못쓴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13인치 16인치 우퍼들 소리에 가슴이
답답해질 정도가 되어야 진짜 오디오 듣는 기분이 나죠

온쿄 TX-RZ50 추천드려요.
아파트 거실처럼 한쪽 공간이 뻥 뚫려 있는 곳은 룸보정이 필요하더라구요. RZ50은 디락라이브 룸보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보정효과가 꽤 좋은 편입니다. 스피커는 입문기용으로 나와 있는 5채널, 5.1채널 스피커 패키지 제품 등만 사용하셔도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사운드와 애트모스효과에 만족하시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스피커나 리시버도 가격별 제품별 성향이 있는 제품군이라 부담없이 시작하시고 알아가면서 업그레이드하는 재미를 느끼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소리의 질이 달라지긴하죠.

근데 사실 볼륨을 높이지못하면.. 보기좋기만 하고, 재성능발휘하긴힘들죠..

내가 이런걸 가지고 있지

이런시스템에선 이렇게까지 소리가 난단말이지..

하는 자기만족인거죠..

저도 10년전쯤엔 하이엔드는 아니더라도.. 

리시버에 스피커바꿈질에 한 몇천쓴거같은데..

지금은 다 정리했습니다.

밤에 볼땐 tv스피커로 (OLED E모델에 달린 4.1인가 하는..)

낮에 볼땐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Z906으로 듣는데요.

둘다 부족하긴한데.. 그냥 저냥 만족합니다. 

가끔 회사에서 볼륨엄청키우고 영화보면 진짜 그맛이 끝장이긴하죠 ㅎㅎ

우퍼에서 소리의 파도가 막 밀려오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