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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질문)포트형 서브우퍼와 밀폐형 서브우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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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1 16:13:23

아렌달 1961 1s (밀폐형) 쓰다가

1달전

SVS PB16 ULTRA (포트형) 로 기변했습니다.

 

측정을 통해 

서브우퍼 크로스오버나 위상 정렬은 나름 최선 세팅했다 생각합니다^^

 (Minidsp 외장 dsp Flex를 서브우퍼 정렬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음질도 섭퍼 둘 다 맘에 들고요.

 

PB16으로 바꾸고 가장 크게 체감되는건

역시 20Hz 근방의 초저역입니다.

드디어 든든한 저역이 밑을 받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사무실이라 음악만 가동합니다. 영화가 아니에요.

 

그런데 아렌달과 저역의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pb16은 폭신한 거품에 싸여있는 그런 저역입니다.

아렌달의 쫀득쫀득한 느낌과 많이 달라요.

 

나름 기존의 타이트하고 빠른 저역에 매우 만족하였는데요 

Pb16의 요 느낌도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돈을 더 들이면,

20Hz도 충분히 느끼면서

타이트하고 빠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타이트 하고 빠른게
수치로 나타나는가 해서 서브우퍼 측정치를 가지고 왔습니다.

 

1. FR

 

 

 

 확실히 pb쪽이 20hz쪽을 빵빵히 채워줍니다.(저는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2. Burst Test

 

 20Hz에서 97과 113 SPLdB. 차이가 많이 납니다.

63Hz 기준으론112, 117이니 큰 차이 없습니다.

참고로 제 룸 사이즈는 4.2*8.3*2.5m 약 88세제곱미터 입니다.

 

https://www.avforums.com/threads/how-much-subwoofer-output-capability-do-you-need-in-your-system.2379927/

 

이 공식에 의해서 1961 1s는 음압이 살짝 모자라긴 합니다.

 

 

3. 고차 THD

 

 

 23Hz 이하는 압도적으로 Pb가 좋은데
그 이하는 거의 관리 안한 분위기네요.
근데 23Hz 이하가 의미가 있는지 그것도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4. 그룹딜레이

 

 

이게 좀 드라마틱한데,

사실 이 표 때문에 글 쓰게 되었는데요.

 

40Hz 이상의 그룹딜레이는 20ms 미만이면 큰 의미 없고

20Hz 미만의 그룹딜레이는 1.5사이클 아래면 어차피 안들리기에

상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PB의 경우는 아쉽게도 23Hz 쯤에서 1.5 사이클을 넘어서네요.

PB는 
THD도 그렇고 23Hz 이상에 몰빵한 그런 느낌입니다.

(아마도 포트 튜닝이 그 근방인거 같아요)

 

저의 궁금증은,

 

-1. PB의 23Hz의 디스토션이나, 높은 그룹딜레이 때문에

'살짝 느리게' 

들리는지.

 

- 2. 아니면 1961 1s 가 

 20Hz 에서 -6dB 로 음압이 떨어져서

그 영역이 '안나옴' 으로써

타이트 하게 들리는지

 

혹은 둘 다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1. 이면

초고가이지만 Perlisten D215s 같이

20Hz 가 충분히 나오면서 디스토션 적은 섭퍼를 미래에 기약해보면 되고

 

-2. 면

해골물이니, 그냥 현세에 만족하면서

가끔 1961 1s 연결해서 타이트함을 즐기면 될거 같아서요.

 

반대로 얘기해서

20Hz 가 충분히 나오면서도 (100dB SPL이상)

타이트하고 빠른지, 그 경험을

음악으로 하신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상업공간 특징상 듀얼 서브우퍼는 불가능하고요(집에선 잘 쓰고 있습니다),
PB를 포트 막아서 Sealed 모드로 써봤는데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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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1 17:16:58

영화를 볼때는 느끼긴 어렵지만 음악에서 아주 낮은 대역과 높은대역이 동시에 나올때는 그룹딜레이로 인한 차이가 나타나긴합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1사이클 안쪽이 좋긴하구요.
그룹딜레이로 인한 차이가 궁금할경우 20hz 신호와 100hz 신호를 동시에 재생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테스트톤이 있긴한데 필요하시면 저녁 늦게라도 다운가능하게 링크 만들어서 보내드릴께요.

WR
2023-03-21 18:54:51

오. 감사합니다 -

2023-03-21 19:22:12

https://drive.google.com/file/d/16PtmXID5P49spQNH-MYUJz3TWgUUqPAm/view

위 링크에서 다운 가능하세요. 
같은 길이의 20Hz와 100Hz 톤이 동시에 반복적으로 50초 동안 재생이 됩니다. 
그룹딜레이가 낮을경우 두가지 톤이 동시에 재생되기에 하나로 들리며, 그룹딜레이가 벌어질수록 두가지 톤이 따로 재생되는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통, 통, 통' 소리가 반복 (낮은 그룹딜레이)
'토동,토동,토동' 형태로 미세하게 나눠 들리기 시작하면 그룹딜레이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되세요. 

WR
Updated at 2023-03-24 14:18:51

업장이다 보니, 테스트가 늦었습니다.

오늘 일찍 출근해서 2시간 정도 테스트를 했는데요.

PB16U는 살짝 살짝 토동 으로 들리네요.

 

하나로 들리는듯 하다가 한참 들으면 토동 거리는걸로

환청처럼 들립니다.(환청으로 결론남. 아렌달 비교후)

 

- 1961 1s도 재 설치해서 들었습니다.

 

그룹딜레이는 PB16U보다 확실히 작게 느껴집니다.

한참 들으면 토동거리는건(맥박처럼) 아렌달도 마찬가진걸로 봐서

환청인듯 합니다.

 

근데 PB16U와 비교하면 확실히 아렌달쪽이 그룹딜레이가 짧음을 알수 있습니다.

 

문제는 20Hz 테스트톤입니다.

 

PB16U가 제 방에 오버스펙 출력이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1961 1s는 제 기기 -11음량부터 디스토션이 걸립니다.
(-24정도가 85dB SPL 정도로 측정되니
아마 98dB SPL 정도일듯 합니다)

 

CEA 2010에서도 97.7 dB 에서 버스트 되니

맞는것 같습니다.

(룸모드 때문에 오차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저의 경우 거의 일치해서 놀랐습니다)

 

근데 그렇게 크게 들리지 않고 음압이 모자란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20Hz만 들어본게 처음인데, 역시 105dB 정도는 되어야 하나 봅니다.

 

PB16U는 20Hz의 출력이 113dB 이니 여유 있죠.

역시나 20Hz 톤 실험에서 제기기 기준-5음량 까지 

아마도 106dB SPL 정도까지 확인 했습니다.

 

그 이상으로 볼륨을 올리니,

벽에 붙은 등이 떨려서 더 올리는건 힘들었습니다.

 

새삼 전용공간의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떨리지 않는.

 

여튼, 댓글 주신덕에

최고 음량도 확인해보고,

룸 한계도 느껴보고,

그룹딜레이나 THD 도 실제로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Hz가 최소 105dB가 나오는 서브우퍼를 써야겠습니다.

 

1961 1s를 2개 수직으로 쌓아 음압을 만드는 방법도 있을건데

(그룹딜레이가 만족스럽고 음색이 PB에 비해 맘에 듬)

업장이라 인테리어상 불가능할거 같네요. 

 

 

 

 

 

 

 

 

 

2023-03-21 19:26:09

20Hz에서 THD가 어떤식으로 느껴지느냐에 관한 부분은 20Hz 사인톤을 재생 후,(유튭 같은곳에 20Hz 톤 검색하시면 재생가능합니다. ) 낮은 볼륨에서 높은 볼륨으로 키워나가보면 알 수 있어요. 
낮은 볼륨에서는 보통 THD가 낮게 유지가 되기에 간결한 20hz를 들을 수 있지만, 볼륨을 키울수록 THD가 높아지기에 20Hz 소리보다, 40,60,80,100 Hz 등의 소리가 섞여서 나오게 되며 청감으로도 쉽게 인지가 가능합니다. 

2023-03-21 17:47:16

흥미로운 주제네요. 올려주신 자료들도 잘 봤습니다. 본문과 관련은 없지만 20hz까지 빵빵하게 나오는 음악이 어떤건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제 시스템도 음악을 서브우퍼 연결해서 듣는 구성인데 음악에서는 저역 확장보다는 메인과 매끈하게 연결돼서 있는 듯 없는 듯 이질감 없이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거나, 20hz가 충분히 나오면서 타이트하고 빠른 음악 재생을 하는 방법은, 제가 생각하기에 밀폐형 우퍼 여러개를 위로 쌓아올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아렌달 메뉴얼에 나오는 방법입니다). 모자라는 20hz를 충분히 얻고, 그 위의 주파수에서 넘치는 건 이큐로 자르는 식으로요. 포트형으로는 포트들을 공진시키는 구조상 과도응답특성에서도 손해를 보고 포트들이 위상을 제각각 틀어버리기 때문에 타이트하고 쫀득쫀득하게 만들기 어렵다 봅니다. 20hz로 재생되는 무언가가 타이트한 느낌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원 소스에 있는 그대로 최대한 가깝게 재생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했을때를 가정했을때 입니다.

WR
2023-03-21 19:02:30

아. 네.

오르간 곡들이죠.
타이달 들으시는지 모르겠으나,
https://tidal.com/browse/track/25000723


https://tidal.com/browse/track/89971819 

이런 곡들입니다.

바흐 토카타와 푸가 BWV 565,
생상 교향곡 3번 오르간,
코플랜드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이 20Hz 나오고요.

꼭 20인지는 모르겠으나 팝으로는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가이 나 xanny 정도로 확인합니다.

2023-03-22 07:43:34

타이달을 쓰고 있진 않지만 다른 경로로 함 들어보겠습니다. 또 이렇게 소스를 넓히네요. 감사합니다 :)

2023-03-21 18:04:27

덧붙여서, 말씀하신 항목중에서는, 제 생각에 그룹 딜레이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고 왜곡과 주파수 응답 특성은 별로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WR
2023-03-21 19:02:55

네. 결국 실드형으로 가야하나 그런생각을 합니다.

 

2023-03-21 18:07:47

당연하지만 thd는 낮을수록 깨끗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홀수차들은 귀로 더 민감하게 들리기에 관리가 잘되는게 좋아요.
예를들어 20hz thd 에서 3, 5차가 높을경우 20hz 신호뿐만아니라 60hz, 100hz 소리도 섞여나오기에 방향성을 느낄수 없어야 하는 20hz에서 방향성이 느껴지며, 소리또한 홀수차 배음들이 들려지게됩니다.
참고로 Thd 관리가 매우잘된 20hz 이하 소리는, 들린다기 보다는 몸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 대역대에서 귀로 확연히 들리다고 한다면 그건 해당 대역의 소리가 아닌, thd를 듣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WR
2023-03-21 19:10:21

네. 결국 THD 그중에서도 홀수가 중요한거 같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서브우퍼는 그 크기 때문에라도 뭔가 바꿈질이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1961이 참 좋은 서브우퍼 같습니다. 지금 노는 업장의 1961은 아마도

집으로 가서 트리플 서브우퍼로 활약할 듯 합니다.

WR
2023-03-21 19:20:48

제가 저 표를 다시 보고 생각한게

의외로 3차 디스토션은
아렌달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느낀  아렌달의 타이트 함이라든가 펀치감은
저역이 상대적으로 짤려져서 나오는 느낌일 가능성이 큰걸까요?

2023-03-21 20:07:47

저 표에는 음압에 따른 THD 전체를 나타낸거라 3차 비교 하기엔 좀 애매하긴해요. 
음압에 따른 THD 차수별 값을 비교해보는게 가장 정확합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EQ를 통하여 청취위치에서 두 서브우퍼의 응답을 동일하게 맞춰줘야 한답니다. 

퍼리슨의 경우 푸쉬풀 방식으로 3차 포함 홀수차 디스토션을  효과적으로 줄여주었고, 그룹딜레이 또한 괜찮아서 매우 깨끗한저음을 내어주더라구요.  테스트한 기성품 제품중에서 가장 좋은 저음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 출력에 도달하려면 1961 1S를 2개 붙혀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퍼리슨의 경우 밀폐형의 한계로 여전히 30Hz 아래 출력에 있어서는 PB16이 더 우수했습니다. 

2023-03-21 20:13:30

PB16 Ultra의 sealed 모드와 1961 1S의 EQ1 모드의 주파수응답이 비슷하게 나오기에, 
이렇게 세팅하신 다음 동일한 음량으로 비교해보시는게 좋습니다.  PB16의 경우 sealed모드 상태에서도  그룹딜레이가 살짝나아지는 정도이기에 그룹딜레이로 인한 느낌인지 아닌지도 확인이 가능하실꺼예요. 

WR
2023-03-21 21:01:32

시도해보겠습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최근에 여기 올리신 서브우퍼 자작 연대기 포함해서 정보를 다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023-03-21 18:56:20

 1. PB의 23Hz의 디스토션이나, 높은 그룹딜레이 때문에 

PB16 ultra의 23Hz의 디스토션

이 아렌달 1961 1s보다 많이 낮습니다.

그룹딜레이는 테스트톤이면 몰라도 음악들으면서 구분한다는 건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2. 아니면 1961 1s 가   

20Hz 에서 -6dB 로 음압이 떨어져서 그 영역이 '안나옴' 으로써 타이트 하게 들리는지는

이것은 매우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인데

주파수특성을 똑같이 매치하지 않았다면,

PB16 ultra가 더 풍성하게 나오겠지요.

 

한편 1961s와 PB16ultra 가 사이즈가 크게 나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 놓아도 동일하게 주파수특성이 나오도록 세팅하는게 쉽지 않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WR
2023-03-21 19:08:32

아. 감사합니다.

여리여리 사장님과 더불어 저의 서브우퍼 스승님 이십니다.
평소에 글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스마갤에서도)

 

쓰시던 벨로다인을 꿈꿨으나 아파트에서는 sb3000이 적당하다고 해서

위시리스트에 올렸다가

성능이 더 좋은 1961 1s 갔다가

쓰시는 pb16ultra 들여서 비교중입니다^^

 

초저역 그룹딜레이에 대해서 '인지 가능한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해외 사이트에서도 논란이 되는 주제라서, 실험을 해보고 싶었고,
나름 바꾸고 나서, 궁금해서 이곳에서 여쭈었습니다.

사이즈 차이는 나는데, 공간이 거의 고정이라서
위치로 인한 오차는 거의 없어보입니다.

사실 1번이면 18인치 실드 서브우퍼를 무리해서 갈 생각이었고
(혹은 먼 훗날에 퍼리슨으로)

2번이면, 20hz 특성이니 그냥 이대로 사는걸로 생각했는데

2번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2023-03-21 20:23:18

가장 저렴하면서 좋은 성능을 내려면 말씀하신 18인치 밀폐형 제품을 DIY해서 여러개 놓는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THD까지 더 내릴려면 퍼리슨처럼 푸쉬풀 방식으로 만들어 주면 되구요. 
괜찮은 18~21인치 유닛을 여러개 이용하여 DIY한다면  'THD,그룹딜레이,출력' 세가지를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

WR
2023-03-21 21:03:31

2개 놓을 공간도 안되어서 사실 이러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pb16보고 바꾸셨네요, 한마디씩 하는데 민망합니다

집에선 결국 1961 쿼드우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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