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질문)포트형 서브우퍼와 밀폐형 서브우퍼
아렌달 1961 1s (밀폐형) 쓰다가
1달전
SVS PB16 ULTRA (포트형) 로 기변했습니다.
측정을 통해
서브우퍼 크로스오버나 위상 정렬은 나름 최선 세팅했다 생각합니다^^
(Minidsp 외장 dsp Flex를 서브우퍼 정렬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음질도 섭퍼 둘 다 맘에 들고요.
PB16으로 바꾸고 가장 크게 체감되는건
역시 20Hz 근방의 초저역입니다.
드디어 든든한 저역이 밑을 받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사무실이라 음악만 가동합니다. 영화가 아니에요.
그런데 아렌달과 저역의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pb16은 폭신한 거품에 싸여있는 그런 저역입니다.
아렌달의 쫀득쫀득한 느낌과 많이 달라요.
나름 기존의 타이트하고 빠른 저역에 매우 만족하였는데요
Pb16의 요 느낌도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돈을 더 들이면,
20Hz도 충분히 느끼면서
타이트하고 빠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과연, 타이트 하고 빠른게
수치로 나타나는가 해서 서브우퍼 측정치를 가지고 왔습니다.
1. FR
확실히 pb쪽이 20hz쪽을 빵빵히 채워줍니다.(저는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2. Burst Test
20Hz에서 97과 113 SPLdB. 차이가 많이 납니다.
63Hz 기준으론112, 117이니 큰 차이 없습니다.
참고로 제 룸 사이즈는 4.2*8.3*2.5m 약 88세제곱미터 입니다.
https://www.avforums.com/threads/how-much-subwoofer-output-capability-do-you-need-in-your-system.2379927/
이 공식에 의해서 1961 1s는 음압이 살짝 모자라긴 합니다.
3. 고차 THD
23Hz 이하는 압도적으로 Pb가 좋은데
그 이하는 거의 관리 안한 분위기네요.
근데 23Hz 이하가 의미가 있는지 그것도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4. 그룹딜레이
이게 좀 드라마틱한데,
사실 이 표 때문에 글 쓰게 되었는데요.
40Hz 이상의 그룹딜레이는 20ms 미만이면 큰 의미 없고
20Hz 미만의 그룹딜레이는 1.5사이클 아래면 어차피 안들리기에
상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PB의 경우는 아쉽게도 23Hz 쯤에서 1.5 사이클을 넘어서네요.
PB는
THD도 그렇고 23Hz 이상에 몰빵한 그런 느낌입니다.
(아마도 포트 튜닝이 그 근방인거 같아요)
저의 궁금증은,
-1. PB의 23Hz의 디스토션이나, 높은 그룹딜레이 때문에
'살짝 느리게'
들리는지.
- 2. 아니면 1961 1s 가
20Hz 에서 -6dB 로 음압이 떨어져서
그 영역이 '안나옴' 으로써
타이트 하게 들리는지
혹은 둘 다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1. 이면
초고가이지만 Perlisten D215s 같이
20Hz 가 충분히 나오면서 디스토션 적은 섭퍼를 미래에 기약해보면 되고
-2. 면
해골물이니, 그냥 현세에 만족하면서
가끔 1961 1s 연결해서 타이트함을 즐기면 될거 같아서요.
반대로 얘기해서
20Hz 가 충분히 나오면서도 (100dB SPL이상)
타이트하고 빠른지, 그 경험을
음악으로 하신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상업공간 특징상 듀얼 서브우퍼는 불가능하고요(집에선 잘 쓰고 있습니다),
PB를 포트 막아서 Sealed 모드로 써봤는데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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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때는 느끼긴 어렵지만 음악에서 아주 낮은 대역과 높은대역이 동시에 나올때는 그룹딜레이로 인한 차이가 나타나긴합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1사이클 안쪽이 좋긴하구요.
그룹딜레이로 인한 차이가 궁금할경우 20hz 신호와 100hz 신호를 동시에 재생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해당 테스트톤이 있긴한데 필요하시면 저녁 늦게라도 다운가능하게 링크 만들어서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