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7채널 서라운드에서 각 채널의 역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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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14:32:04
7.1.4 운용중입니니다.
서라운드 네 채널, 애트모스는 큐브 스피커로 돌렸습니다.
아파트 살지만 나름 돌비 추천 세팅 충실히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서라운드는 자연스러운 앰비언스를 만들어 주는게 주 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실연에서 본 영화 '옥자' 의 한장면에서 큰 혼란이 옵니다.
제이크 질렌할이 마루에 걸터 앉아 미자, 스텝들과 마주 보고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질렌할이 화면 정면을 보고 있을 땐 맞은편 상대방(미자, 또는 스탭들)이 하는 말이 정확히 서라운드 백에서 들립니다.
집에선 그렇게 안 들렸습니다. 솔직히 뒤인지 프론트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습니다.
셋팅에 들어가 서라운드, 서라운드 백, 애트모스들의 레벨을 높여 봤습니다.
큰 도움되지 않습니다. 역시 작은 큐브 스피커들의 한계로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문득 서라운드 백을 좀 더 가까이 놓으면 어떨까 해서 2미터 거리에 있던 걸 50-60센티 거리로 당겨 들어 보니 이제 명확히 들립니다. (아직 YPAO 의 초기 측정 레벨로 돌아가 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훨씬 영화 보는 재미가 살아납니다.
여기서 혼란스러운게, 7채널, 애트모스의 목적이, 제가 처음 생각한 앰비언스의 조성인지, 각 스피커 별로 정확하 핀포인트가 가능한 정위감을 살린 재생인지입니다.
선배님들 고견이 궁금합니다.
님의 서명
Don’t underestimate the power of the almighty bung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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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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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로세서로 업글하고 다시 셋팅하면서 기존 구형 야마하의 yapo가 아닌 ARC를 사용하는데 이게 좀 더 세밀하게 주파수 응답 특성까지 바꾸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황금귀를 보유하신 지인분과 수동으로 셋팅했는데 일단 모든 스피커의 능력 편차가 적어야 서라운드감이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들리고(센터, 프런트만 엄청 좋다면 허접한 리어들이 아무리 죽어라 일한들 인지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리어백은 yapo등이 측정한 레벨보다 좀 올려주는것이 밸런스가 맞더군요 리어백은 사람의 귀가 귓바퀴가 있어서 소리의 전달력이 좀 떨어질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세요 ㅎㅎㅎ
비슷한 개념으로 케이블 수준도 다 비슷하게 써야 합니다
정확한 정위감을 기본으로 자연스러운 앰비언스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