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정보]  홈씨어터 돌비 애트모스는 시네마를 넘을 수 있는가

 
32
  3856
Updated at 2023-03-05 21:24:27

1.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9524

탑건: 매버릭의 4K UltraHD Blu-ray(이하 UBD) 리뷰를 게재한 후에, 필자가 받은 질문들 중에는 이런 게 많았습니다. '홈씨어터 돌비 애트모스로, ○○시네마 이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물론 있습니다. 극장보다 채널 수가 적은데? 홈씨어터 돌비 애트모스 최대 채널인 34채널(이것도 사실 명목상이고, 현존하는 컨슈머 AV 시스템 중 최다 채널 지원 기기는 32채널)조차 극장용 애트모스 채널수보다 적은데? 거기다 일반적으론 5.1.4나 7.1.2 정도 쓰는데도? 네, 그렇지요. 하지만 홈씨어터 공간은 대개 그 어느 소극장보다도 작게 만들고, 또한 개인이나 몇몇 사람에게 최적화된 핫스팟 설계가 가능하다는 최대 장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예산이 필요하겠지? 라고 물으신다면, 예산이 필요없는 거야 아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a. 채널수에 따른 오버헤드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와 서브우퍼도 중요하지만, 오버헤드가 제일 중요하니) 위치를 잘 잡을 것, b. 공간에 적절한 혹은 그보다 더 과한 볼륨도 마음껏 올릴 수 있을 것(당연히 서브우퍼 포함)입니다.

 


2.

단지 필자가 말로만 설명하니까 납득 못하는 분들도 아마 계셨을 듯한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어) 끝난 서울국제오디오쇼에 다녀온 분들은 아마 진심 수긍하는 대열에 들어갔으리라 봅니다. 더 정확히는 애트모스 시연 업체들 중에서, 가격 차이가 꽤 큰 두 군데의 시연 업체 룸 중 하나라도 들렀던 분들이라면 말이지요.

 

a.

둘 중에서도 더 많이 회자되는 듯한 그리고 더 비싼 시스템을 선보인 업체의 경우, 특히 킬러 컨텐츠로 탑건: 매버릭(의 도입부와 공중전)을 틀었는데 > 매버릭의 애트모스는 우선 음압을 통해 공간감을 확실하게 만들면 만들 수록 청중을 압도하는 타입이라서, 해당 시연 룸과 시스템을 어필하기에 잘 어울린 좋은 픽이었다 봅니다. 

 

실제로 많은 시연 참석자분들이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으며, 업체에서 호언한대로 엥간한 ○○시네마는 잊어도 될 만큼 매버릭의 애트모스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룸을 휘어잡기에 충분한 사운드 스케일을 깔고 들어갔으며 + 여기에 컨슈머 시스템의 장기인 사운드 디테일과 (좁지만 깊은)스팟 정위 역시, 공간 한계에도 불구하고 구성 기기들이 서로 빌드해가며 제법 잘 표현해 줬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긴 합니다.

 

단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버릭과 해당 시연 시스템을 모두 리뷰해 본)필자 개인적으로 아쉬운 걸 하나만 꼽는다면, 매버릭 애트모스 중에서도 공중전 시퀀스 최고의 강점인 '조종석에 앉은 듯한 느낌: 청자를 완벽하게 감싸는 그 맛'이 옅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애트모스의 반구형 공간 사운드에서 뚜껑에 해당하는 소리들이 다소 분산되어 퍼져 나가버렸기 때문이고요. 

 

b. 

물론 이 문제는 적합한 공간 설계 후 적절한 스피커 배치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시연에 사용된 시스템이나 해당 업체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3일짜리 행사용이라 어쩔 수 없는 급조)시연 룸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열악한 공간에서 음압으로 압도하는 게 최선의 어필력을 갖는다는 것을 캐치한 것은, 업체의 안목을 인정할 만한 일일 것이고.

 

이에 비해 ○○시네마의 매버릭은, 코든 남이든 대든 어디든 거의 음압으로 압도하여 사운드 스케일을 만드는 건 좋지만 (UBD와 잘 만들어진 홈 시스템에서 충분히 들을 수 있는)디테일이 공통적으로 부족합니다. 이걸 해결한답시고 어떤 관처럼 센터 채널 볼륨만 확 올린다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토털 밸런스를 깨서 문제를 부추길 뿐이며, 애초에 많은 관객을 위한 넓고 얕은 핫스팟을 지향하는 극장 애트모스 한계상 당연한 한계입니다.

 

그에 비해 위 업체는 역시 공간을 휘어잡는 사운드 스케일 + 그 ○○시네마에서 다 못 들려주는 디테일의 가능성을 들려주었고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어도 홈씨어터 애트모스의 우월함을 분명 어필했다고 봅니다. 하기는 이 업체 시스템의 진짜(?) 문제는 그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드는 예상) 가격으로 인해 청중에게 괜한 공포심(?)을 갖게 한 것... 같지만, 그거야 시스템 메이커 탓이지 시연 업체 문제는 아니니까 차치하고.


c.

한편 (a, b에서 언급한 업체가 아닌)다른 한 업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스템 구성을 가지고 더 좁은 공간에서 시연했는데, 이 업체가 픽한 컨텐츠 중에 인상적인 건 애트모스 뮤직이라든가 007: 노 타임 투 다이/ 섬광의 하사웨이 등이었습니다.

 

시연 컨텐츠로 미루어 이 업체는 애초에 애트모스 사운드 스케일을 '공간'이 만드는 것을 인지하고서, 딱 그 공간에 적당한 스케일을 만드는 시스템을 가지고 나오되 + 서브우퍼를 강하게 때려줘서 임팩트를 잡아주고 & 동시에 디테일과 위치감 표현을 캐치하기 쉬운 컨텐츠를 통해 = 애트모스 시스템 '구성의 묘'를 어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예상되는)시스템 빌드 이론도 그렇거니와 실제 이 업체 시연 룸의 소리도 ㄱ. 채널 정위감과 디테일 전달력이 (그 열악한 공간 대비)좋았고, ㄴ. (a, b에서 언급한 업체와 다른 공간 특성도 있어서)애트모스 반구 사운드 공간감도 크게 흩어지지 않고 모여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례로 노 타임 투 다이의 초반 카 체이스 및 총격 장면에서 빠른 사운드 방향 전환과 광장의 종소리를 통해 나오는 오버헤드 어필 + 정위감 같은 것이 이를 캐치하기 좋은 컨텐츠이기도 했으니, 이 업체 역시 컨텐츠 픽이 좋았다 싶고.

 

d. 

그래서 이 업체의 어필력 총합은 a, b에서 언급했던 업체 + 매버릭 대비 약할 수는 있는데, 그와 별개로 홈씨어터 애트모스에서 중요한 것 = 공간과 스케일과 디테일과 어필력을 어떤 식으로 빌드하고 조화시키느냐에 따른 하나의 예시를 준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 사운드 스케일은 공간(+ 음압)이 만들지만, 그걸 무한정 늘리는 건 홈씨어터에선 적합하지 않다. 물리적으로 그만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도 그렇지만, 즐기는 사람수도 극장만큼 많은 게 아니니까.
  • 또한 홈씨어터용 컨슈머 기기의 체급 문제나 핫스팟 형성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중요한 건 즐길 사람의 수 고려/ 그에 맞는 공간 넓이 산정/ 거기에 맞는 기기와 적정 채널 수의 픽/ 그걸 적절하게 배치하고 세팅하는 기술이다.

 

이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토털 밸런스를 맞춘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구현한다면, 정말로 홈씨어터가 모든 ○○시네마보다 더한 '돌비 인증관'이 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돌비 애트모스의 지향점: 반구형 입체 사운드 공간감 + 높이 정보를 포함한 정확한 사운드 위치 전달력 + 그 와중에 흐려지지 않는 사운드 디테일의 삼위일체가 마치 솥발처럼 '완전한 돌비 애트모스'를 떠받치고 구현할 테니까요.

 


3.

대신 홈씨어터 애트모스가 극장에 비해 갖는 결정적인 약점은, 애트모스 포맷 자체가 아니라 바로 그걸 구현하는 공간과 주변 환경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우선 애트모스의 '바탕'이 되는 사운드 스케일을 결정하는 건, 공간과 주변 환경(= 볼륨을 충분하게 올릴 수 있는)이니까요.

 

말하자면 극장은 부지 선정 or 건물 선정 > 공간 설계 > (필요할 경우)건축 or 구조 변경 > 오직 상영에 적합한 내장 인테리어 > 시스템 선정 > 배치 및 설치 > 세부 설정 > 적합한 운용이 따라오지만

vs

홈씨어터는 대개... 다 뛰어넘고 (특히 한국에선)아파트 환경 > (잘 해봐야)내장 인테리어 > 시스템 선정 > 운용(최악은 볼륨 낮춰, 섭 꺼!) 정도로 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니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진정으로 최대한 맛보기엔 제약 사항이 클 수밖에요.


물론 아파트나 좁은 환경에 맞게 아기자기하지만 섬세한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빌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실제로 한국의 AV 인스톨 업체들은 이쪽 역시 연구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애초에 이런 문제를 상정할 필요성이 낮은 미국 AV 인스톨 업체나 커뮤니티보다, 한국이나 일본이 오히려 이쪽 역량은 더 뛰어난 편) 말하자면 물리적인 공간 스케일의 제약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공간에 적합한 기기 픽과 튜닝재 및 룸 보정 등을 통해 최대한 그 공간에 적당한 스케일 구현을 깔고서 그 위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셈.

 

극단적으로 말해서 본문 a, b에서 논한 업체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도 > 층간 소음 심한 한국 국민 평형(33-34평형) 아파트 환경에선 적합한 픽도 아니며, 그렇다 해도 무조건 그 시스템을 쓰겠다고 내장이나 방음에 무슨 돈을 어떻게 쓰건 시연 당시 그 스케일만은 구현 못합니다. 그에 반해 아예 처음부터 여러 사람과 즐길만한 널찍한 공간을 설계하고 마음껏 볼륨을 올리는 곳에서는, 기기 픽은 안목/ 취향/ 예산에 따라 as your wish이고 중요한 건 설치/ 배치/ 운용뿐인 셈이지요.

 

4.

그래서 필자가 보기엔 홈씨어터 애트모스의 요점은 오로지 '기기 선정과 구입'에만 있는 게 아니라, '공간과 환경 조건'을 생각하여 그에 적합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극장처럼 부지 선정부터 시작할 수 있으면야 극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밟아서 극장보다 모든 면에서 더 좋은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해당 공간에서 가장 최적의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추구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따라서 필자는 여러분에게, 기계 바꿈질 대마왕이 되기 보다는 현 공간에서 적절한 픽을 골라 즐기다가 바로 공간까지 토털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극장보다 좋은 홈씨어터 애트모스를 손에 넣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이번 오디오쇼의 애트모스 시연회들은 사실 이걸 말해 준 셈이기도 합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16
Comments
1
2023-03-05 21:15:33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히 모아서 한방에! 가고싶네요.

이사부터 해야할것 같은데, 언제쯤 가능하려나 ㅎㅎ;;

1
Updated at 2023-03-05 21:20:15

볼륨 제약 없는 단독 주택에 살며, 1년간의 세팅 삽질을 통해 경험하며 느낀 건 '원칙을 제대로 지키자'입니다.

동일 스피커, 동일 거리, 정확한 위치에 스피커 설치.

위에 세가지만 지켜도 돌비 애트모스는 90% 이상 완성 됐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원칙을 지키는 게 쉽지 않죠. ㅡㅡ

개인적인 경험으로 돌비 애트모스는 천장에서 소리가 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화면과 소리가 얼마나 일치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객체기반 사운드인데 당연히 화면과 소리가 일치 되는 게 정상이죠. 이걸 구현 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봅니다.

2023-03-05 21:38:47

지금은 집에서 충분히 크게 들을 수 있다보니 다른 좋은 시스템으로 들어도 크게 감흥이 없네요ㅠ 영화관도 덜가고요. 역시 제 귀에 맞춰놓은 집이 최고입니다ㅎㅎ 아파트나 빌라같은 다세대 주택으로 가면 다시 영화관에 많이 갈 것 같네요ㅠ

조지마님도 집에 갖춰놓은 시스템이 제일 맘에 드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ㅋㅋ

2023-03-05 22:43:52

잘 읽었습니다

A b c
1 2 3
식으로 글 써 주셔서 잘 읽힙니다

트리노브가 그 점이 유리하겠네요
공간을 아예 가상으로 지어버리니.

2023-03-05 22:49:13

저도 토욜날 집사람과 아들을 데리고
코엑스에 갔었습니댜.
목적은 공간이 되어 볼륨을 높일 수
있는 환경과 아파트인 저희집 시스템과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까 하는 궁금증에
갔었는데, 마란츠는 아예 룸을 잘못 꾸민듯하고 야마하 룸에서는 서브우퍼
가 주는 볼륨탓에 초저역의 파도감 말고는
애트모스 효과는 저희집수준과 비슷, 되려
사운드의 질은 저희집 사운드가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07 총탄소리도 저희집
이 좀 더 낫구요.
두번이나 방문해서 봤네요.
집사람도 저랑 마찬가지 반응.
단, JBL 신서시스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소리가 선이 아닌 점이란 표현이 맞는듯하고
소리의 이동감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사운드자체도 소리만 큰것이 아닌 질이 동반된 수준높은 사운드였다고 생각됩니다.
애트모스또한 야마하 룸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볼륨을 내주었다 생각되네요.
매리디안은 제가 가보지 못했지만, 이번
오디오쇼를 계기로 아파트 환경에서도
초저역을 제대로 즐기시는 분이 아니고는
괜찮은 사운드을 만끽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되려 들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오디오는 가격에 비례한다는 말도
수긍이 되었습니다.

2023-03-06 20:49:13

av10과 신서시스 차이 너무 궁금합니다 ㅎ
이번 오디오쇼에 있었나보네요!

2023-03-06 22:11:53

미소냥냥님 안녕하세요.
AV10은 샘플만 전시되어 있었고,
시네마50으로만 시연하였습니다.
저도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JBL신서시스에 비빌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MP10은 아직 전기인증 중이라,
국내에 입고되지 못했습니다.
3월말일지,4월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2023-03-06 00:13:28

집에서 7.1.6을 사용중인데 볼륨을 마음껏 높일수 있는 환경이지만 돌비영화관에 비해 저음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계속 받습니다. 1961 1s 두개를 사용중인데 타겟커브를 조절해봐도 영화관의 좌석이 흔들리는 느낌은 재현이 안되더라구요. 서브우퍼 체급을 더 키워야 이부분이 해결될까요

2023-03-06 02:01:08

밀폐형이라 그럴거에요. 포트형으로 사용해보시면 다를거 같네요. 집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는데 12인치면 집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히 크긴 합니다.

2023-03-06 10:55:00

HMG시연회 룸에서 사용한 섭우퍼는 159kg의 무지막지한 15인치듀얼을 2대나 사용했더군요.

야마하 룸도 전면양측 작은우퍼2대 말고, 꽤나 커보이는 우퍼가 사이드에 있던거 같구요.

볼륨제약이 없으시고, 초저역이 몸에 부딪히는 느낌을 원하시면, JL오디오급의 13인치 두발이나, 

PB울트라등 체급큰거 하나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2023-03-06 06:08:10

oled 77인치로 영화보다가 극장가서 영화보면 아이맥스도 화질이 안좋게 보입니다. 선명하지 않고 푸연 안개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극장 소리야 정말 좋죠~~ 

근데 몇 천 투자한 하이파이+리시버 소리가 더 좋게 보입니다. 소리를 키울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된다면 애트모스가 극장보다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2023-03-06 15:32:39

마지막 말씀이 가슴 깊이 와닿네요 아~~ 어디 좋은 벙커 없습니까~~~ ^^

2023-03-06 21:32: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HMG 시연회에 참가했는데 자연스럽게 돌비시네마와 비교가 되더라고요.

최상급 극장의 경험 vs. 최상급 홈시어터 경험은 어떻게 차이가 날까?

HMG 시연의 화면과 소리도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코돌비 탑건 매버릭 초반 장면에서 온몸을 감싸던 소리(특히 저음)와 울림(좌석에서 느껴지던)이 너무 강렬했는지, 시연회 같은 장면의 상대적으로 얌전(?)한 저역에 “아 결국 극장인가?…” 생각을 했네요.

시연 공간의 한계 때문이었는지,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우퍼 볼륨에 제한을 둬서 때문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조지마 님 말씀을 듣고 보니, 잘 구성된 홈시네마라면 돌비시네마의 임팩트를 느낄 수 있겠구나, 아니 넘어설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희망(로망)이 생기네요.

제 경험이 좌석을 울리는 저역의 경험에 다소 맞춰져 있는진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이 경험이 주는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기에 자연스럽게 비교를 할 수밖에 없네요. 돌비시네마와 이번 시연회를 둘 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이 차이를 어떻게 보셨는지요?

2023-03-07 10:22:53

조지마님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2023-03-09 00:13:15

오디오쇼 경험담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3-03-10 17:51:48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7.1.4를 만들었지만 곧 이사를 합니다. 이번기회에 더 잘 배워서 좋은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내용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