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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HDMI 분배기 또는 셀렉터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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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13:19:18

 안녕하세요.

밑에 사진 처럼 현재 티비와 리시버는 ARC로 연결,PC와PS4는 리시버와 패스스루로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PC와 PS4를 패스스루에서 ARC로 변경해서 사용해보고 싶은데요.

검색하는 도중 분배기와 셀렉터 어느것을 사용해야 맞는지 헷갈려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또 찾아보다보니 HDMI 매트릭스 라는 것도 있던데? 이 셋중에 어떤걸 써야하나요?

저렇게 변경해서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까요?

알려주시면 굉장히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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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10-22 02:40:47

가지고 계신 TV와 리시버가 모두 ARC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라면 별도의 분배기나 셀렉터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C와 PS4를 모두 HDMI 케이블로 TV에 연결하신 뒤 TV의 ARC 단자와 리시버의 ARC 단자를 연결하면 TV로 입력된 PC와 PS4의 사운드는 ARC 단자를 통해 리시버로 전달되어 재생할 수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형태로 ARC 단자를 연결해서 사운드를 전송하는 방법은 TV와 리시버 설명서를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ARC 단자도 대역폭에 따라 eARC와 ARC로 나뉘는데 TV와 리시버 둘 중 하나라도 eARC가 아닐 경우 전송할 수 있는 사운드 스펙에 한계가 생깁니다.

eARC는 최신 무손실 압축 사운드 포맷(Dolby TrueHD, Dolby Atmos, DTS-HD Master, DTS:X 등등)과 멀티 채널 PCM 신호까지 모두 전송할 수 있지만 ARC는 손실 압축 사운드 포맷(Dolby Digital, DTS)과 PCM 2채널까지만 전송 가능합니다.

 

*참고로 돌비 애트모스는 무손실 압축 포맷인 Dolby TrueHD를 기반으로 한 것과 손실 압축 포맷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D+)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나뉩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 업체에서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는 손실 압축 사운드 포맷인 DD+에 애트모스 신호를 압축해 넣은 것이기 때문에 ARC 단자로도 전송 가능합니다.

 

ARC와 eARC가 지원하는 사운드 포맷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WR
2022-09-30 15:29:53

욜로님 친절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티비 ARC는 리시버 티비 한개씩만 연결되는줄 알고있어요..;;

그냥 티비 HDMI단자에 연결하고 티비랑 리시버를 ARC로 연결해주면 되는거였군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1
2022-09-30 15:41:12

예, ARC 단자를 지원하는 TV에 입력단자가 여러 개라면 각각의 입력단자에 연결된 기기들은 모두 TV의 ARC 단자로 사운드 출력이 가능합니다.

물론 동시에 두 개 입력소스의 사운드를 출력하는 것은 안 되고 현재 선택한(TV 화면에 영상이 보이는) 소스의 사운드를 ARC 단자로 출력해 줍니다.

WR
2022-09-30 16:12:1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또 하나 배워갑니다~

Updated at 2022-10-01 23:23:20

댓글 달아놓고 보니 미처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네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출시된 삼성과 LG의 TV들은 DTS 계열(DTS, DTS-HD Master, DTS:X 등등) 사운드 포맷을 ARC와 eARC 단자로 출력해주지 못합니다.

삼성과 LG가 DTS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중단했기 때문이죠.

 

얼핏 생각하면 라이선스가 종료되어 TV 자체적으로 DTS 사운드를 디코딩해서 TV 스피커로는 소리를 들려주지 못해도 ARC 단자를 통해 신호를 리시버로 전달만 해주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재생할 수가 없습니다.

DTS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중단한 후로 ARC 단자를 통한 패스스루 전송까지 막혀버렸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TV에 연결한 PC나 PS4에서 DTS 계열 사운드를 재생할 경우 ARC 단자로 연결한 리시버에선 소리를 재생해주지 못합니다.

PCM과 돌비 계열의 사운드만 재생할 수 있죠.

 

그러니 DTS 계열 사운드까지 ARC 단자로 전송하려면 삼성과 LG의 구형 TV를 구하셔야 할 텐데 구형 TV들은 ARC까지만 지원하고 eARC 단자는 지원하지 않는 문제가 있죠.

결국 무손실 압축 사운드 포맷을 삼성과 LG TV에서 재생하려면 한계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니 같은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소니는 여전히 DTS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ARC 단자로 DTS 사운드 포맷을 전송해줄 수 있거든요.

(eARC 단자로는 DTS-HD Master와 DTS:X 까지 모두 지원)

 

아니면 처음 질문하신 내용처럼 HDMI 셀렉터 겸 사운드 출력이 가능한 장비를 구입하시는 게 제일 속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렴한 HDMI 셀렉터는 별도의 사운드 출력이 없는 제품이 많고 사운드 출력이 되더라도 광(Optical) 출력만 지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HDMI 셀렉터 중에서 HDMI 오디오 아웃 기능을 지원하는 셀렉터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아래 제품과 같은 것들이죠.

 

https://smartstore.naver.com/terabay/products/5848172238 

 

그런데 위 제품은 HDMI 2.0 버전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신호는 4K 60Hz까지만 전송 가능합니다.

4K 120Hz까지 지원하는 HDMI 2.1 버전의 셀렉터 겸 사운드 출력장치는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 출시된 HDMI 2.1 셀렉터 겸 사운드 출력 장치는 해외에서도 몇 종류 없는데 그나마도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아래 HDFury사의 VRROOM제품의 경우 549달러인데 현재 환율과 배송비, 관세를 계산하면 백만 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겁니다.

https://hdfury.com/product/8k-vrroom-40gbps/

 

아무쪼록 사용하시는 기기와 본인의 용도, 예산 범위에 맞춰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WR
2022-10-06 18:46:07

아 이제 확인했네요~

친절하게 이것저것 자세히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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