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2023년 마지막 월례회, 모나크cc
2023년 11월 8일, DPGA 23년 마지막 월례회가 신생구장인 모나크CC에서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라베의 구장이라 하도 떠들어서 쪼끔, 아~~~주 쬐끔의 (헛된)희망을 가지고 참석했습니다. ㅋㅋㅋ
신생구장답게 안밖으로 깔끔했습니다.
안개는 없었지만, 서리가 내릴 정도로 꽤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전반을 마치고 해가 뜨니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었습니다.
모여있는 분들끼리 인베스님께서 제시간에 오실까 못오실까 입터벌을 날리고 있었지만, 티업 직전에 쨘 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역시 골프약속은 안늦으시는걸로.......ㅋㅋ
민지아빠님, 깨비짱님, 토랑토토아빠님과 한조가 되어 08:07분 마운틴 코스로 출발~~~
민지아빠님은 제작년 이글몬트에서 함께 라운딩을 했었고, 깨비짱님과 토랑토토아빠님 두분과는 처음 라운딩이었습니다.
적막한 카트안에서의 시간은 토랑토토아빠님의 서울사람 이에요 드립에 다들 어색함을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파3에서 토랑토토아빠님의 샷은 멀리서 보기에 거진 홀인원급이었습니다.
이렇게 잘쳐보긴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떠셨지만 워낙 구력이 오려 되셔서 그런지 18홀 내내 침착한 샷을 구사 하셨습니다.
전반 9홀동안 동반자분들의 배려와 파이팅때문에 턱이 아플정도로 웃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신나고, 저렇게 해도 즐겁고~~~
라운딩이야 항상 즐겁지만, 구력이 오래되시고 배려를 잘 해주시는 동반자분들이 계시니 더욱 즐거울 나름이었습니다.
전반 마치고나니, 민지아빠님께서 이븐을 기록하셨습니다.
막 신경쓰고 치시는거 같지는 않은데, 툭툭 치시면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식당에서 음료 한잔 하며, 후반 민지아빠님의 라베 기원을 했습니다.
후반에서 역시 파이팅 있게 시작을 했지만, 아쉽게도 민지아빠님의 라베는 다음으로 미워야 했습니다.
요즘 티칭프로님과 이것저것을 교정중이라 멘붕에 빠져있는 제 드라이버는 여전히 집나가서 돌아올 기미가 없습니다. 동반자들께서 멀리건까지 주셨지만 스코어는 여전히 저 멀리.......ㅋㅋㅋ
모나크CC의 옥에티는 딴곳이 아니라 샤워장 이었습니다.
샤워기를 틀어도 물이 졸졸졸.........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졸졸졸.......
구장 앞 식당에서 점심과 경품 추첨~~~~
두둥~~~~ 마법사님께서 찬조 해 주신 와인에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공 한더즌 내고, 와인이라니...... 아싸~~~~ 올해 최대의 수확입니다. ㅋㅋㅋ
내년에도 열심히 월례회 나오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법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동반자가 좋으면, 스코어에 상관없이 라운딩이 즐겁다는걸 다시한번 알려준 월례회 였습니다.
민지아빠님, 깨비짱님, 토랑토토아빠님 배려해 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판 벌려주시는 테설이님, 올 한해 감사했고 내년에는 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PGA 분들, 내년에도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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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딩에는 '나쁜형'들이 없었군요
내년에 뵈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