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DPGA 9월 월례회_ 동촌GC
선자님께서 공식(?) 후기를 올려주셔서 저는 간단히 적겠습니다.
작년 9월 이글몬트 월례회 참석 이후로 1년만에 참석이라, 뵙고 싶은 분들도 많아 더욱 떨리는 마음으로 참석~~~
로비에 들어와서 체크 하는 길에 "조림" 에피소트 만들면서 긴장된 분위기를 조금 녹여줬습니다.
비 소식이 없었는데, 시작부터 비가 옵니다. ㅠㅠ
이날, 해당구장 전산이 마비가 되어 라카도 맘에 드는곳으로.......
이 전산 오류 덕분에 테설님께서 요청하신 팀 니어, 롱기는 결국 정하지 못했습니다.
옷 갈아 입는데, 왼쪽을 보니 언듯 DP분일듯했는데, 역시 알고보니 마법사 님 이셨습니다.
작년에 같이 라운딩도 했었는데, 기억력이 참 나쁘긴 합니다.
비가 오는데도 퍼팅 연습중이신 분들~~
출발과 함게 동굴속으로~~~~
골프장에 와서 이런 터널을 지날때면,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가족들이 동굴을 지난 장면이 항상 생각난다.
전반 서코스 첫홀~~
앞팀의 티샷을 품평질을 하며 감상을 했다. 역시 젊은 친구가 힘차게 잘치는구먼......ㅋㅋ
어제 새 드라이버를 장착하셨다는 주모님은 멋진 티샷으로 주변의 기대를 날려버리셨다.
경험이 아직 미천해서 그런지, 첫티샷은 티박스에만 서면 덜덜덜 떨린다.
옆에서 보시던 회원분들이 그만 떨라고 하실 정도 였다. ㅋㅋㅋ
정신없이 전반들 마치고 동촌의 명물이라는 치킨 한마리 하고~~~ 후반으로 출발~~
테설님께서 알려주신 골프앙님의 유튭을 통해 시청각 교육을 열심히 하고 왔지만, 여전히 어리버리 했다. ㅋㅋㅋ
티칭프로님께서 드라이버를 안죽기 위해 치지말고, 아직은 점수 상관없이 힘껏 지르라고 하셨는데도 스코아 생각에 어드레스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어짜피 백개 넘는데 선생님 말씀처럼 질렀어야 했나 하는 후회도 됩니다.
후반 어느홀에선가 원준주원아빠님과 피칭어프로치로 동반 "파" 를 기록하며 둘이서, 퍼터도 안잡고 키덕키덕 거리던 기억이 가장 강렬하게 남습니다. ㅋㅋㅋㅋ 내리막이라 기대가 없었는데....ㅋㅋ
(스코어를 가만히 보면, 저는 파가 아니고 보기였나 봅니다. )
후반 홀 즈음에 테설님께서 말씀하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사람 얼굴이 들어간 사진은 잘 안올리려 했지만, 이 사진은 너무 느낌이 좋아 올려봅니다.
지난주 한원CC에서 멋진 캐디님과 라운딩을 해서 그런지, 이번 캐디님은 좀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코스 설명을 좀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건데........
18홀 내내 비가 추적추적 왔었지만 1년만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함께 히덕거리는 시간을 가졌다는것만으로도 신나고, 또 즐겁기만 한 시간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개명하게 되신 "조림"님께 심심한 사과말씀 올리며,
월례회 개최 해 주신 테설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달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자주 자주 뵙겠습니다~~
글쓰기 |
오랜만에 함께 라운딩해 즐거웠습니다.
어흥님 첫홀 떨면서 드라이버 기가막히게 날린것으로 기억하는데... ㅎㅎ
다음에 또 함께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