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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게]  아직도 110돌이 & 갤럭시 워치 자동 샷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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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3 23:30:16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골프소모임에 글을 올려 봅니다.
잘 친 건 아니고, 그냥 재밌게 쳐서 근황 올려 봅니다.
 


 

그린도 많이 젖어있었고, 아내의 구찌도 있어서, 120타 정도 친 느낌이었는데, 108타 라니 행복합니...(너 원래 퍼팅 기본 3번... 으악!)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을 쓰고 있는데, 이번에 자동 샷 인식 기능이 생겨서 써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샷은 거의 완벽하게 인식하네요. 

부정확한 경우는, 연습 스윙할때 땅을 치면 스윙으로 처리가 될 때가 있습니다. 다 치고 폰에서 확인해 보니, 10-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스윙한 것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퍼팅을 아주 약하게 하면 인식을 못합니다. 그래도, 스코어 정확하게 계산하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미국에서 치니까 부담없이(?) 블루티에서 칩니다.

저 보다 못 치는 미국 할아버지들도 블루티에서 치니까요.

가끔 뒷 사람들이 기다리지만, 저도 앞 사람 기다렸다 치니까 괜찮습니다...

 

이번에 친 곳은 블루티 전장이 6500~6600야드 정도입니다. 두번째 인데, 처음 온 느낌. 기억이 전혀 안 나네요. 처음에 갔을때는 정말 못 쳐서 정신이 없었을 겁니다. 아마 130개 이상 쳤을 듯 싶네요. 코스 난이도가 많이 높지는 않은 곳이고요. 하지만, 벙커는 정말 찰지게 깔려 있습니다. 이번에는 3번이나 골~인.  아내와 같이 치다보니, 13,14,15홀에 아내의 대박 구찌로 폭망... 했는데, 다 핑계고 아직 실력이 부족하죠. ㅎㅎ

 

 

블루티에서 치면 저는 가장 문제가 파3 입니다.

이번 골프장은 블루티 파3가 150미터 자리에 있습니다. 파3에서 더블-트리플-더블-트리플 이렇게 쳤네요. ( 여기만 보기로 막았어도 6타 감소인데, 그 실력이면 제가 깨백도 하고 그렇겠죠. ㅎㅎ ) 파3가 130미터 정도 될 때는 파3 절반 이상은 그린 온 후 파 또는 보기로 끝내는 수준까지는 왔는데, 150미터가 되니까 또 다릅니다. 파3에서 벙커에 2번이나 골인했네요. 그러니까 다음에 벙커 생각하다가 스윙꼬여서 깍아치니까 훅으로 저 멀리... T.T

 

그래도, 꾸역꾸역 계속 골프장에서 치니까 실력이 늘기는 합니다.

노캐디로 계속 치니까 그린 라이 보는 건 많이 늘어서, 이제 라이 틀리게 읽는 건 한 경기에 한 번 정도네요.

드라이버도 악성 슬라이스는 이제 한 경기에 1,2번 정도로 조절이 되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아직도 잘 쳐야 겠다 마음 먹으면 여지없이 아웃인 깎아치기가 나옵니다. 공 맞추기도 전에 느껴지는 '아 망했다'. 이놈의 오른팔이 몸통에 붙어있기가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 왼팔로만 칠 수 있으면 10타는 줄일텐데 말입니다 T.T )


그래도 파4, 파5에서 양파 안 친 것으로 스스로 훌륭하다 생각해 봅니다. ㅎㅎ

이 골프장은 18홀에서 아내가 또오세요 샷을 날려서 다시 가게 될 듯 합니다. 다음에는 100타 근처로 치면 좋겠습니다. 파3에서 제발 원 온 T.T

 

모두 즐골 하세요~ ^.^/~

님의 서명
이번 생은 개미처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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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9-13 08:28:22

미국에 가셨군요..
워치4도 오토샷트래킹이 된다고 해서 저도 기대중입니다.
질문이 있는데..퍼팅한 위치랑 친 거리도 인식이 되나요? 마지막 퍼트는 핀위치를 알지 못하면 몇미터 쳤는지 알수 없을텐데 어떻게 하던가요? 제가 퍼팅 데이터 때문에 샷트래킹을 알아보고 있어서 궁금하네요.

WR
Updated at 2023-09-13 09:10:11

내년에 돌아갑니다. ㅎㅎ
마지막 샷은 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2023-09-13 10:09:45

원래 블루티로 가면 파3가 더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런데 퍼팅만 잡으면 바로 백돌이를 깨실듯 싶어요.

WR
2023-09-13 23:29:43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죠. ^^;
2023-09-14 01:59:54

저도 미국에서 공치는데 항상 백티에서만 치네요 지금은 다른데로 옮겼지만 제가 예전에 살던데 백티에서 파3가 오르막 250야드가... 클럽 선택이 애매해 지더라고요 즐골하세요!!

WR
2023-09-14 02:37:29
250야드요 ?????
후덜덜....
엄청난 곳이네요.
2023-09-14 06:03:18

거리측정기 산 뒤로 골프장가면 워치는 멋으로만 차고 있었는데 새로운 기능이 생겼군요! 다음 라운딩에서는 켜봐야갰습니다. 아내분과 함께하는 골프라니 정말 부럽네요

WR
1
2023-09-14 09:31:30

여기 다른 할 게 없습니다... ㅎㅎ

2023-09-14 22:48:11

부담없이 블루티에서 칠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그린에서 라이 보는 시간이 있다는것도…..

이제 화이트는 짧아서 못치겠다 하실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3-09-15 01:52:01

경험해보니 여기는 한국과 골프가 너무 다릅니다. 캐디가 있고 없고와 OB티,해저드 티 있고 없고에서 오는 차이가 정말 큽니다.

그리고 두 명 혹은 혼자서도 칠 수 있는데, 그러면 정말 전혀 다른 골프가 됩니다

하지만 전 아직 화이트도 쉽지 않습니다. 스윙이 멋대로라서, 한국가면 레슨부터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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