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널뛰는 골프 스코어와 골프 휴식기
골게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7월달에 2주연속 라베를 깨고는 신나서 글도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그 다음주에도 생애 첨으로 연속 6개홀 파를 기록하면서 라베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80대 타수를 또 기록하길래, 정말 궤도에 올랐나보다 라는 교만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런데 역시나 골프는 호락호락 하지 않더군요.
궁합이 맞지 않는지 딱 한번 90대 후반 스코어를 기록한게 전부인 골프장에 도전을 했는데, 30오버를 치면서 100타를 쳤네요. (파70홀 골프장). 전반에 있었던 2개의 파5홀에서 모두 양파를 기록하면서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두번 모두 티샷을 잘 보내놓았는데 세컨, 서드샷이 모두 해저드행에 칩샷과 퍼팅마저 엉망 ㅠㅠ
그 다음주에는 가장 최근에 라베를 기록한 코스에 두번을 갔는데, 한번은 94타 나머지 한번은 무려 107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록을 보면 티샷 성공률은 똑같았고 퍼팅숫자는 107타를 기록한 날이 오히려 더 적었는데도, 올해들어 가장 일관되고 안정적이었던 칩샷이 이날은 처음 골프를 친 사람처럼 엉망으로 쳐버렸네요. 도대체 갑자기 왜 그런건지...
마지막 라운딩을 나갔던 한달전에는 36홀을 쳤는데, 난이도가 있는 골프장이기도 했고 며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새벽부터 이동해서 그런지 체력이 달려서 두 라운딩모두 마지막 4개홀에서 왕창 무너졌지만 그래도 모두 22오버로 끝냈네요.
그뒤로는 2주 여름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고, 주말마다 하필이면 골프를 치지 않는 지인들이 놀러 오는 바람에 한번도 골프를 치지 않았네요.
여름동안에는 9시가 넘어서 해가 지다보니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좀 일찍 퇴근하면 평일에 18홀을 다 칠수가 있었는데, 이젠 7시반이면 해가 져서 주중 오후에 18홀을 치는건 불가능해졌는데, 마지막으로 금요일 오후 2시 15분에 티타임을 하나 잡아뒀습니다.
오랜만에 치는데 과연 이날은 또 어떻게 칠지 궁금해지고, 언제 어디서 치더라도 꾸준하게 보기 플레이를 할수 있는 시점이 언제나 찾아올까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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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