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홀이 큰지 아닌지 쉽게 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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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04 15:59:40
지지난 주에 경북의 파라지오 CC 갔는데 저 포함 동반자 네명 중 한명은 버디를 못하고, 저랑 다른 분
4개씩, 다른 한분 3개 해서 총 11개 버디가 터졌습니다. 물론 거긴 이벤트 홀이라고 해서 일반 홀 1.5배
크기의 홀이 두개 있긴합니다. 근데 나머지 일반 홀들도 좀 큰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버디가 많이 터진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홀 크기는 108mm니까 반지름 54mm, 깃대 반지름이 보통 10mm, 그리고
골프공이 타이틀리스트볼 기준 43mm 입니다. 54 - 10 - 43 = 1mm , 그러니까 공이 홀에 들어가면 딱
1mm 여유가 있어야 정상적인 홀입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의성엠스 갔는데 거기서도 버디를 4개나 해서 좀 이상하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홀에 들어간 공과 깃대 사이 공간이 확실히 1mm는 넘고 3~5mm는 되는 느낌 이더군요.
이 사진은 지난 번에 쌍이글 하면서 찍었던 사진인데 이 골프장은 홀이 크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확실히 공이 홀컵에 거의 빈틈 없이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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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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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규정은 0.75인치(19미리) 이하인데 많은 구장이 0.5인치(13미리) 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미국 얘기라 국내는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0.5인치 핀이라면 가셨던 구장은 정상이고 동상님이 퍼팅을 잘하신거..^^
저는 제 퍼터 헤드 대각선이 재보니 109미리길래 어제 처음으로 홀컵에 넣어봤는데 안들어가서 아.이구장은 규정에 맞구나 했습니다. 뭐. 이번주 대회하는 구장이니 당연히 그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