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소피아그린] 착한 그린피로 부킹이 하늘의 별따기! 여주 '소피아그린CC' 후기

여주 '소피아그린'을 드디어 경험했습니다. ^^

교원공제회에서 운영하는 퍼블릭 구장인데

부킹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어 잡을 수가 없는...

지인께서 예약에 성공, 초대해 주셨네요. 감사~

티오프 시각은 6시 44분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패스하고 바로 모이기로.

골프백 실을 수 있게 맨 우측 칸에

GT3 주차하고 클럽 하우스 입장.

한번 리노베이션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

라커룸 내부 모습입니다.

간격은 살짝 좁네요. 퍼블릭이니 뭐.

스타트 존으로 내려왔어요.

세종, 여강, 황학 27홀 퍼블릭입니다.

여강이 제일 예뻐 여강-황학을 선호한다고.

이날은 황학-세종으로 플레이.

세종이 오르막 등산 코스여서 인기가 덜하기도.

그린 스피드는 2.4라는데

실제론 2.1 정도였어요. 너무 느린.

그 바람에 퍼팅이 짧아 내내 고생.

티박스 옆엔 책 모양의 홀맵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오시는 구장답죠? ㅎㅎ

대교가 운영하는 '마이다스'도 이렇다는.

황학 1번 홀 340미터 Par 4.

안개가 살짝 있는데 웬만큼 보입니다.

좌 도그렉의 내리막 미들홀로 시작.

티샷이 밀려 우측 언덕으로 가네요.

나무에 가려 피칭웨지로 낮게 레이업.

 

110미터 피칭웨지가 뒤땅이 납니다.

40미터 어프로치도 또 뒤땅성. 응? 뭐지? -.-

15미터 퍼팅은 핀에 붙여 컨시드.

4온 2펏, 더블보기.

허허... 쉬운 미들홀에서 더블이라니.

뭔가 몸이 무거운 느낌이에요.

새벽티에 잠까지 설쳐서 그런지...

2번 홀 320미터 Par 4.

첫 홀과 반대로 우 도그렉 내리막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벙커까지 210미터.

티샷 조금 당겨졌지만 나쁘지 않아요.

130미터 8번 세컨샷이 너무 잘 찍혀 뒤 에지.

12미터 어프로치 지나가고 2미터는 땡그랑~

3온 1펏, 첫번째 파.

3번 홀 480미터 Par 5.

내리막 롱홀입니다. 아일랜드 그린.

드라이버 뽕샷이 나면서 많이 짧았어요.

물 앞까지 220미터. 5번 우드로 툭~

100미터 G웨지가 많이 당겨져 온.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집니다. -.-

20미터 퍼팅, 그린이 느려 라이 안 타고

1미터 내리막도 라이가 안 타네요.

3온 3펏, 보기.

그린은 온통 구멍. 에어레이션 중이라고.

그래도 그렇지 2.1이면 좀 심하지 않나... -.-

4번 홀 125미터 Par 3.

넉넉하게 8번 잡았더니 진짜 큽니다. ㅋ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멋져 한 컷.

10미터 어프로치가 조금 짧았지만

2미터 퍼팅은 성공.

2온 1펏, 두번째 파.

5번 홀 270미터 Par 4.

짧지만 온통 벙커라 쉽지는 않아요.

장타자는 원온도 가능하다고.

정면 벙커 180이면 넘어가는데

뒤땅이 나면서 빠집니다. 이런~

턱 직전에 있는 쉽지 않은 벙커샷인데

80미터 샌드웨지가 잘 들어갔어요. 나이스 온~

10미터 퍼팅이 짧고 2미터도 빗나갑니다. 답답.

2온 3펏, 보기.

6번 홀 440미터 Par 5.

쭉 뻗은 오르막 롱홀. 티샷 가운데로 굿!

핀까지 250미터 오르막.

5번 우드 잘 보냈어요. 우드 잘 맞네...

90미터 G웨지는 당겨져 온그린.

보시는 것처럼 그린이 모래 반. -.-

10미터 퍼팅은 역시나 빗나갑니다.

3온 2펏, 세번째 파.

7번 홀 150미터 Par 3.

왼쪽 앞의 벙커를 조심해야 하는데

7번 티샷 그립이 미끄러져 그리로.

다행히 빗맞아 짧아서 벙커 전이네요.

40미터 어프로치가 핀에 딱 붙습니다.

2온 1펏, 네번째 파.

8번 홀 320미터 Par 4.

좌 도그렉. 도로 방향 넘기는 게 베스트.

티샷이 빗맞으며 당겨졌는데 넘어는 갔어요.

155미터 6번 세컨샷이 탑볼이 납니다.

벌써 지쳐서 몸이 일어나네요. -.-

이때가 2주 전인데 제법 더웠던...

45미터 어프로치가 많이 짧습니다.

두번째 15미터 어프로치는 또 길고.

5미터 퍼팅도 짧아서 안 들어가네요.

4온 2펏, 더블보기.

어리버리 실수가 잦으며 까먹었습니다.

9번 홀 400미터 Par 4. 핸디캡 1번.

티샷 슬라이스~ 지쳐서 몸이 일어나요.

러프에서 레이업 샷도 일어나며 탑볼. -.-

190미터 우드 서드샷도 또 일어나며 짧습니다.

몸이 움직이질 않아요. 멘붕이 옵니다.

65미터 60도웨지도 일어나며 짧고...

30미터 어프로치 후 5미터 퍼팅도 실패.

5온 2펏, 트리플보기. 허허...

전반 황학 45타. 파 4개 하고 45라니.

막판 두 홀에 다 까먹었네요.

지쳐서 하체를 전혀 돌리지 못합니다.

9홀 쳤는데 18홀 다 친 듯한 피로감. ㅋ

묵밥 맛있네요. 당 채워주고 후반 고고.

세종 1번 홀 310미터 Par 4.

오르막 코스라더니 역시나 첫홀부터. -.-

티샷 가운데로 보냈지만 거리는 짧습니다.

170미터 5번이 잘 맞았는데 조금 밀렸어요.

20미터 어프로치 소심했고 7미터 퍼팅도 실패.

3온 2펏, 보기.

2번 홀 460미터 Par 5.

계속 오르막인 우 도그렉 롱홀.

왼쪽으로 보내야 세컨샷 시야가 좋은데

지쳐서 티샷이 밀려 우측으로 갑니다.

5번 우드 세컨샷 150미터나 갔을까요?

핀까지 220미터. 우드 한번 더.

이번엔 제대로 잘 맞았습니다.

45미터 어프로치 핀에 붙이고선

내리막 2미터 퍼팅이 서버립니다. -.-

4온 2펏, 보기.

3번 홀 330미터 Par 4.

도로쪽 100미터 말뚝 방향이 베스트.

티샷 딱 그 방향으로 잘 보냈어요.

130미터 8번 세컨샷이 짧습니다.

30미터 어프로치는 홈런. -.-

지쳐서 미스샷이 속출하네요.

10미터 어프로치 잘 붙이고서

1미터 퍼팅은 또 안 가고 서버립니다.

4온 2펏, 더블보기.

티샷 잘 해놓고 더블이라니...

4번 홀 110미터 Par 3.

피칭웨지가 밀려 우측 에지로.

8미터 어프로치는 핀에 붙였어요.

2온 1펏, 다섯번째 파.

5번 홀 300미터 Par 4.

티샷이 뒤땅 나며 짧습니다.

그래도 방향은 가운데.

135미터 8번 아이언으로 온그린.

10미터 퍼팅은 '당연히' 빗나가고요. ㅎㅎ

2온 2펏, 여섯번째 파.

6번 홀 360미터 Par 4. 핸디캡 1번.

끔찍한 오르막입니다. ㅋㅋ

티샷 가운데로 보냈지만 많이 남았어요.

오르막 180미터 우드샷이 우측으로 아웃.

지쳐서 하체가 무너지니 샷이 밀립니다.

30미터 어프로치 후 5미터 퍼팅은 역시나 실패.

4온 2펏, 더블보기.

다음 7번 홀이 '소피아그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네요.

7번 홀 430미터 Par 5.

왼쪽으로 돌아가는 롱홀입니다.

티샷 가운데로 잘 보냈어요.

핀까지 240미터.

굳이 우드 칠 필요 없는 거리라

5번으로 잘라갑니다. 굿~

잘 와놓고 95미터 G웨지가 또 뱀샷. -.-

25미터 어프로치도 하체 무너지며 당겨지네요.

에지에서 5미터 퍼팅은 또 짧습니다. 답답.

4온 2펏, 보기.

8번 홀 125미터 Par 3.

8번 아이언으로 짧게 온그린.

방향은 맞았는데 지쳐서 거리가 안 나네요.

10미터 퍼팅이 빗나가고 1.5미터는 또 짤.

2미터 다 미는데도 안 가요... 안 가...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ㅋ

1온 3펏, 보기.

9번 홀 410미터 Par 4.

멀리 라이트 앞 도로 방향으로 에임.

티샷 오잘공 나오네요.

남은 힘 다 쥐어짰더니. ㅎㅎ

180미터 유틸리티가 무지막지한 뒤땅.

바로 코 앞에 떨어집니다. 힘이 들어갔어요.

150미터 7번이 잘 맞은 것 같은데 에지 온.

이상합니다. 왜 120미터밖에 안 갔지?

30미터 퍼팅이 많이 짧아요.

마구 때렸는데도 안 갑니다.

10미터 퍼팅도 짧아서 멈추네요.

3온 3펏, 더블보기. 후반 46.

황학 45, 세종 46, 토털 스코어 91.

그린이 느려 내내 쓰리펏 작렬. -.-

1미터 퍼팅도 홀 앞에서 멈추니 원...

더위에 체력 저하도 빨리 와 힘들었네요.

코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페어웨이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은데

그린이 너무 느린 게 참 아쉬웠어요.

근처 '남여주CC'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퀄리티 좋고 착한 그린피로 인기가 많아요.

가성비 좋은 구장으로 추천드릴 만합니다!

덥고 지쳐서 점심도 안 먹고 헤어졌네요.

저녁엔 함께 일하는 후배와 마석역 앞

냉삼집 '그늘집'에서 한잔했습니다.

골프 치고 나면 꼭 쏘주가 땡긴다는. ㅋ

냉삼에 쏘주 한모금 털어넣으니 캬~~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삼겹살 기름에 볶은 짜장면...

이건 뭐 반칙이죠. 강추!!!!

소피아그린CC 퍼블릭 / 한국잔디

경기 여주시 점동면 현수리 산13 (소피아그린길 84)

031-887-8100

www.sophiagreen.co.kr

그늘집 & 진시미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250-2 (마석중앙로 104-1)

031-595-0671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