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임성재 KPGA 대회 우승 - 퍼팅의 중요성

그린이 엄청나게 컸나요? 어떻게 하면 5펏을…
사실 5펏 보다 430야드 2온이 제 입장에서는 더 놀랍긴 합니다.

홀을 지나마자 완전 급경사인 홀인데 첫펏은 쫄아서 너무 짧고 2번째 펏은 홀은 지나치면서 그린 엣지까지 흘러갔는데 3번 오르막 펏은 짧고 4번 펏은 또 길고 그러다보니 5펏을 해버렸네요.

네. 월드클래스는 퍼팅이 다르구나 했습니다.

고진영, 박인비 등등 세계랭킹 1위 출신은 퍼팅이 남다르긴 하죠.

그 영상 찾아서 봤는데 이민지 프로는 짧은 파펏을 왜 그렇게 쳤는지 보는 제가 더 당황 스럽더라구요. 아마 오늘 억울해서 잠 못잘듯 하네요.

중계로 봤는데 이민지가 마지막 라운드 내내 너무 안정적인 게임 특히 퍼팅을 하고, 2타로 벌어진 상태에 고진영 17번에 까다로운 벙커에 들어 갔을때 그리고 18번 내리막 어려운 버디 퍼팅 남길래 끝났다 싶었는데 그걸 이겨내네요.
이민지는 그렇게 어려운 퍼팅들은 쉽게 넣더니 연장전 2번의 퍼팅은 왜 그렇게 한건지? 참 오묘하고 어려운게 골프네요.

맞아요. 임진희 프로도 막판 두홀을 버디로 끝냈고 반면에 방신실 프로는 그 두홀을 보기를 했죠. 특히 18번홀 임프로 버디는 멋지게 떨어졌죠.

드라이버 오잘공 나와서 멋지게 날라가도 좋지만 내가 본대로 퍼팅이 주욱 가다가 똑 떨어지면 그 맛이 또 끝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