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문의] 3번 유틸의 효용
7년 정도 사용한 유틸이 3번, 4번 있는데요
신형 3번 유틸을 선물 받아서 고민입니다.
과거에는 세컨샷에서 무조건 4번을 잡았었는데요.
드라이버 거리가 조금 늘다보니 대부분 아이언이 세컨샷이 되버렸습니다.
짤순이 드라이버 시절 유틸 4번이 원래 주무기였는데 (180-190m) 이제는 잡을일이 별로 없고, 유틸 3번은 좀 더 안맞다보니 자신이 없어 손이 안가더라구요.
근데 3번 유틸을 ‘스텔스2’ 로 받고나니
써보고 싶은 욕구 vs. 미개봉 판매 욕구 가 충돌합니다 ㅜㅜ
저는 고수축에도 못끼지만 장타 고수분들은 유틸 칠 상황이 파5 말고 별로 없지 않나요?
가령, 오늘 파4는 드라이버가 꽤 잘 맞다보니 230-240m 보내고 나머지 100은 어프로치로 해결하는 상황이 세번이나 있었습니다. 아이언 조차 짧은 것으로 해결.
파5에서는 세컨샷 유틸로 보내고 어프로치 남겨놓을 욕심에 오랜만에 유틸4번 잡았다가 탑볼 3번 나고 트리플하고 말았습니다. 오기로 휘둘렀는데 결국 안맞더군요. 서실 롱아이언 170m 두 번이면 3온 계산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1. 잘 하던거 집중하고 장비 팔아 음반이나 더 산다. 더 잘맞는 4번 유틸 하나만 남겨둔다. (3번 우드도 있어서 거리는 이미 촘촘하게 커버됨)
2. 손에 들어온건 무조건 벗긴다! 즉시 비닐을 까고 3번 유틸을 죽어라 연습해서 어떻게든 효용성을 끌어올린다. 요놈으로 파5에서 세컨샷 멋지게 200날리는 모습을 꿈꾸며…
현장비구성 : 아이언 56789PGS + 우드3 + 유틸3 +유틸4
주사용장비 : 드라이버 / 아이언 6/7 + S (장비 4개가 거의 메인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글쓰기 |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아닌데요.
자기한테 더 잘맞는 클럽을 쓰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 유틸리티가 잘 맞는편이고 티샷 비거리는 여전히 충분치 않아 유틸리티를 자주 꺼냅니다.
예전에는 3번 우드와 3,4,5 유틸 (18도, 20도, 23도) 를 사용하다가, 3, 4번 유틸의 거리 차이가 별로 없고 4번의 성공률이 더 높아서 3번은 없애버렸습니다.
일전에 언급한적이 있는데, 3번 우드의 정확성도 너무 낮아서 없애버리고 17도짜리 유틸리티우드로 바꿨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