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드라이버 바꿨습니다.

바꿨다가 아닌 바꿈을 당햇다 라고 해야겠네요.

한 열흘 전부터 드라이버 소리가 좀 깡깡거리더라구요?

전 페이스 아래쪽에 맞나? 생각을 했었죠.

그제, 연습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클럽을 닦는데

페이스 아래쪽에 뭔가 금 같은게 보여서 살펴보니

하... 크랙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소리가 깡깡했던...

AS센터에 전화해서 헤드 교체 비용 알아보니 24만2천원.

그래서 당근을 좀 봤습니다.  사용하던 것이 테일러메이드 

M1이었고 해서 샤프트 호환이 되는 같은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알아봤습니다. 어제 테일러메이드 M4가 외관

깔끔한 게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처음엔 헤드만 파실 수 

있는지 문의드렸는데 그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좀 고민하다

 오늘 다시 연락드려서 저녁에 거래하고 왔습니다. 

 바로 요놈입니다. 

헤드도 샤프트 그립도 사용감이 거의 없이  깨끗하더라구요.

일단 상태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내일 시타를 해볼겁니다.

전 장비욕심이 그리 없고, 드러이버 이거 저거 시타를 해 봐도

제 몸뚱아리의 한계인지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나쁜

클럽은 없다고 생각하고 제 기준에 가격 적당한 것이 제게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럽에 제 몸을 맞춰가야죠.

요즘 드라이버 볼 스피드도, 비거리도 늘었는데, 예정에 없던

드라이버가 바뀌면서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