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지산] 4개월만에 채 잡고 시즌 스타트! 용인 '지산CC' & '한성칼국수' 논현본점

지난 주 금요일, 시즌 스타트 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필드를 나간 거였습니다.

11월 16일 '소노펠리체' 후 4개월만의 라운드.

엘보 때문에 연습장도 안 가고 푹 쉬었죠.

 

GT3 조수석에 골프채 눕히고 고고~ ㅎㅎ

올해 첫 구장은 용인의 회원제 '지산CC'.

'지산' 가면 아침은 무조건 여기서 먹습니다.

양지IC 나가자마자 '신토불이된장배추국'.

몇달만에 먹어서인지 유난히 더 맛있더라는. ^^

동서남 27홀 코스예요.

이날은 서-동으로 플레이.

아침 8시 9분 티오프였는데

바람도 안 불고 햇볕도 따뜻했습니다.

왼쪽 팔꿈치에 압박 밴드도 감고

애드빌 3알까지 먹고 쳤는데

다행히 걱정했던 것보단 아프지 않았어요.

물론 안 아팠다는 거지

샷이 잘됐다는 건 아닌. ㅋ

아이언은 그럭저럭 되는데

왼팔을 외전시켜야 하는

드라이버 티샷은 엉망입니다.

평균 비거리 150미터. ㅎㅎ

세컨 우드 치고 어프로치 붙이는

전형적인 영감 골프를 쳤네요. -.-

전반 48타로 마치고 그늘집에서

뜨끈한 어묵탕 먹으면서 충전.

동코스가 제일 아름답습니다.

몸이 좀 풀렸는지 곧잘 맞네요.

파, 보기로 쭈~욱 이어갑니다.

300미터 Par 4 6번 홀이에요.

드라이버가 당겨져 왼쪽으로.

125미터였는데 경사가 심해서

두 클럽 크게 7번으로 쳤는데...

그게 핀에 딱 붙습니다. 대박. ㅋ

라이도 없는 오르막 퍼팅인데

그걸 못 넣네요. 버디 아까비. -.-

하도 간만의 필드인지라 퍼팅도 어색.

이후로도 큰 실수 없이

연속 보기로 잘 마쳤습니다.

전반 48, 후반 41, 토털 89로 마무리.

첫 홀은 더블, 막 홀은 보기였는데

캐디님이 올 파로 기록해 버리셨네요.

백돌이 예상하고 나왔으니 대만족입니다. ^^;;

올해는 최대한 필드 횟수도 줄이고

다치지 않는 골프를 치려고요.

즐거운 라운드 후 점심은

'바다향왕코다리' 용인양지점.

가게 이름처럼 코다리가 엄청 큽니다.

코다리비빔냉면도 시켜봤는데

이것도 아~주 훌륭하네요.

여름엔 이 메뉴 자주 먹을 듯. 추천!

이상하게 골프 치고 나면

꼭 술이 땡깁니다. ㅋ

5시부터 지인들과 한잔했네요.

'한성칼국수' 논현본점입니다.

편육에서부터 참소라까지

맛 없는 안주가 하나도 없어요.

속이 풀리는 안주만두도 주문.

이날은 특히 모둠전이 좋았습니다.

언제 가도 만족하는 곳이에요. 강추!

 

 

지산C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산29-8

031-330-1400

www.jisangolf.com

신토불이된장배추국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115-1 (죽양대로 2299)

031-338-5880

주차 가능

바다향왕코다리 용인양지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667-1 (죽양대로2016번길 56)

031-339-4885

주차 가능

한성칼국수 논현본점

강남구 논현동 98-12 청호상가빌딩 가동 2층 (언주로148길 14)

544-0540

발렛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