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초보의 일본 골프장 방문기
날씨가 많이 춥네요.^^
저는 지인들의 몇년의 걸친 회유와 나이들어 안놀아준다는 협박에 아주 늦게 (참후회중입니다. ㅠ.ㅠ)
올해 4월에 머리올린? (다들쓰는 용어라...) 왕초보 골퍼입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일본 후쿠오카 골프장 다녀와서 글 올립니다.
혹시 일본골프 라운딩 계획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어릴적 친구넘들이지만 서울과 부산으로 나뉘어 사는 처지로 모여서 라운딩하기가 쉽지않더군요.
같이하자 말은 했지만 사는곳이 멀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국내골프장도 비싸고 부킹도 어려우니
아예 일본으로 가자 결정하고 감행했습니다. ㅎㅎ
기간 : 12월 15일~18일 3박4일
장소 : 후쿠오카 근교 골프장
숙소 : 에어비엔비
차량 : 렌트
장소는 서울, 부산서 가까운 후쿠오카로 숙소는 에어비엔비 통해서 예약했고 렌트카 이용했습니다.
무엇보다 호텔이나 리조트보다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가 신의 한수였다는 독체 룸이 4개 주방에다
작은 노천온천이 포함된 유후인에 위치한 숙소가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3박4일동안 4곳의 골프장에서 라운딩 계획했으나 마지막날은 후쿠오카에 폭설로 취소되고
눈이오는 지역이 아닌데 폭설로 고속도로 통제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쉽게 3번의 라운딩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방문한 골프장은 후쿠오카 근교 Chikushino CC, 오이타현 Usuki CC, 오이타현 Mie CC 입니다.
첨으로 친한 친구들과 같이한 해외 골프라 너무 좋았고 내년 봄에 다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상보다 저렴한 물가과 그린피로 경비가 남아서 적립했습니다.ㅎㅎ
**장점
1. 너무나 저렴한 그린피
주중 기준으로 후쿠오카 골프장 1인 비용은 카트, 중식 포함하여 7,500 ~ 9,500엔 수준
골프장 관리는 정말 잘 되있습니다. 페어웨이 그린 모두 훌륭하더군요. (양잔디)
골프장은 구글평점 높은곳으로 간택했습니다. 좀더 저렴한곳도 비싼곳도 있어요~
2. 여유있는 플레이 가능(노캐디)
무엇보다 좋았던건 여유있게 플레이 가능한점이더군요.
사실 초보 입장에선 국내 골프장의 타이트한 경기운영은 심적으로 위축 되더라구요. ㅠ.ㅠ
퍼덕이다보면 뒷조들 눈에 들어오고 캐디님 눈치보이고 샷은 더 망치고 악순환...
여유있게 운영되니 눈치 볼것없이 플레이하니 훨씬 좋더군요. ㅎㅎ
3. 3인 , 2인 플레이도 가능
4인 한조의 압박도 없고...
셋째날 플레이시에 뒷조가 2인플레이하니 뒷조가 딜레이되는 문제는 생기더라구요.
4. 따뜻한 날씨
12월 중순이지만 5~10도 수준이라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북극한파 영향으로 마지막날 폭설내린건 특이한 케이스라...
**단점
1. 일본이니 약간의 소통 불편함.
2. 예약은 라쿠텐 가입하여 개별 골프장 예약으로 힘듬.
3. 노캐디 플레이 카트는 직접 운행해야함. (카트-전동이 아닌 **디젤 엄청시끄러움)
이상으로 초보의 후쿠오카 골프장 방문기였습니다.^^*
글쓰기 |
정말 요즘은 골프치러 가기에 일본이 좋은 것 같아요 시차도 없고 겨울에도 우리나라보다 따뜻하고 동남아처럼 덥지는 않고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안 비싸니까요 중국도 이제는 예전만큼 싸지도 않고 코로나 때문에 가기도 어렵고…
저는 후쿠오카 아래쪽 미야자키에 간적 있어요
대형 실내풀 리조트도 있고 PGA 대회 코스가 두개인가 세개가 있었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안 비쌌어요 코스 상태도 우리나라 회원제보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바닷가라서 바람은 좀 셌었고 춥지는 않았지만 제주도보다 더 습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에 구경할 곳이 많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계곡도 있었고 사케 양조장 구경도 했었어요 벌써 이십년 가까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