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이스트밸리] "포르쉐 SSCL 골프컵"으로 다녀온 곤지암의 명문구장!
'이스트밸리'를 다녀왔습니다.
포르쉐의 메인 딜러인 'SSCL'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골프 행사를 가졌어요.
행사명은 "SSCL 골프컵 2022".
코로나 때문에 포르쉐코리아 주최의
"포르쉐 골프컵"은 3년째 진행하지 않고
대신 각 딜러별로 골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라커를 열었더니 이런저런 선물들이...
포르쉐 마크가 새겨진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그리고 드루 골프장갑을 주셨어요.
그렇잖아도 장갑이 필요했는데 감사~
이날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따끈따끈한 2022년식 오딧세이 트라이핫 퍼터.
작년 가평 '스타휴'에서 열렸던 골프컵에선
스카티카메론 뉴포트3 퍼터를 주셔서 깜놀했던. ㅎㅎ
(https://blog.naver.com/gilnoodle/222514232725)
얼마 전 개인적으로 먼저 받았던
포르쉐 볼마커 & 디봇툴 세트도 주시네요.
시상은 모두 6개 부문입니다.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그리고 카테고리 A, B, C 신페리오 우승자.
저는 모두 해당 없었습니다. ㅋ
카테고리 B 우승자는 살짝 기대하기도 했는데...
신페리오는 실력과 꼭 비례하는 건 아니니까요. ^^
환복 후 아침을 먹습니다.
이따 만찬장으로도 쓰이는 곳.
서양식 조찬으로 간단히 해결.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낮부터 비가 온댔는데
다행히 비가 안 오는 걸로 바뀌었어요.
그린 스피드는 2.9로 가장 좋아하는 빠르기.
홀인원 상품은 718 박스터 GTS 4.0이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포르쉐 골프대회 사상 최초인 걸로.
경기 규칙에 대한 공지 & 대회 시작~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어 제각각 홀에 배치됐어요.
저희 조는 동코스 8번 홀부터 스타트.
부담이 덜한 300미터 미들홀입니다.
엘보 때문에 드라이버가 150밖에 안 가지만
덕분에 첫 홀부터 파~ 시작이 좋아요. ㅎㅎ
다음 홀도 쉬운 내리막 미들홀이었는데...
어프로치에서 철푸덕을 하면서 더블보기. -.-
후반(?) 남코스로 넘어 왔습니다.
남코스가 해저드도 많고 조금 더 어려워요.
네, 풍광은 아주 멋집니다. ㅋ
엘보로 드라이버는 엉망이지만
숏게임으로 꾸역꾸역 막아가며 플레이.
스코어가 안 좋아도 기분은 좋았어요.
골프 치기 좋은 가을날 그것도 한낮,
그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스트밸리'인데. ㅎㅎ
레귤러 온이 안되니 파는 못했지만
큰 실수는 없이 보기, 더블 하며
후반 남코스 48타로 마쳤습니다.
그늘집에서 도토리묵과 치킨 먹으며 재충전.
캐디피 및 모든 식음료는 서비스예요.
전반 동코스 1번 홀입니다.
무난한 미들홀이라 또 파를 하네요.
전반도 그러더니 스타트 홀은 둘 다 파. ㅎㅎ
파 5 2번 홀에선 버디!를 잡았습니다.
티샷은 짧았지만 우드 잘 보내고
115미터 9번 아이언이 핀 옆에 빡!
2미터 버디 퍼팅까지 실수 없이 겟인!
그 다음 홀에선 보기.
여기까진 딱 좋았어요.
엘보 왼팔도 조금씩 근육이 풀려
샷도 그럭저럭 되더라는.
문제는 마지막 세 홀이었습니다.
엘보 때문에 팔이 무거워지더니 실수 연발...
3홀만에 7타를 까먹었어요. -.-
팔이 아프니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래도 아쉽긴 참 아쉬웠습니다.
충분히 80대 칠 수 있었는데...
2018년 '이스트밸리'에서 열린
골프컵에선 87타를 쳤었거든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298074827)
동코스 45, 남코스 48, 토털 93.
나이스하게 파로 시작, 그럭저럭 중반,
몸 풀리며 파, 버디로 이어지다
막판에 와장창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
사우나 후 만찬장에서 저녁 식사.
저희 조에서 롱기스트가 나왔어요.
동반자 분이 무려 291미터를 보내셔서 수상.
스윙이 정말 좋으시더니 역시나 롱기!!!
참... 포르쉐 대회 최초의 홀인원을 깜빡했네요.
홀인원이 나오긴 나왔는데...
박스터가 걸린 홀이 아닌 다른 홀에서 나왔다는. ㅋ
SSCL에서 홀인원 하신 분께 위로(?)의 뜻으로
리모와 여행가방을 선물로 드리긴 했습니다.
갑자기 상품 액수가 1/100로 줄었... ㅎㅎ
모든 행사를 마치고 차를 탔더니
뒷좌석에 또 선물이 놓여 있네요.
아주 맛있는 과일세트였습니다.
집에 와서 나눠 먹었어요. 감사~
이런저런 행사를 많이 다녀봐도
역시 포르쉐와 벤츠가 제일 잘합니다.
준비해주신 SSCL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내년에 또! ^ㅇ^
이스트밸리C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리 4-43 (건업길 195)
031-760-3800
www.eastvalley.co.kr
글쓰기 |
이스트밸리 첨 가봤는데 역시 명문은 다르구나 싶더군요. 저는 홀인원 시상 걸린 홀에서 힘이 빡들어가 그대로 헤저드로 ㅠㅠ
여담으로 제 지인이 3언더 치고 무조건 우승일 줄 알았는데 빽카운트에서 밀렸어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이름이라도 호명해 줄 줄 알았는데 없었다고 무지 아쉬워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