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파3 보다 파5홀 스코어가 더 좋으신가요?
2031
2022-09-19 21:05:05
최근에 장비동호회에
골프 처음 칠땐 잘 몰랐는데 이제 좀 알게 된 것들.. 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내용 중에 "파5보다 파3가 더 어렵다"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던데요,
저는 한번도 파5 스코어가 더 좋았던 적이 없습니다.(연평균으로)
백돌이었던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매해 그랬습니다. 늘 파3, 파4, 파5 순이었죠.
보통 프로들은 파5에서 버디를 노리는데 난 왜 오히려 더 안좋을까 고민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당연하더라구요. 미스샷 확률이 높은 아마추어니까
많이 쳐야 할 수록 스코어가 나빠질 수 밖에..
파5 스코어가 파4, 파3 보다 좋아지면 진짜 고수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비동호회에서 그 글을 보고 다들 맞다고 하니 당황스럽네요..
아마 느낌상 그럴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 여러분들은 파5 스코어가 더 좋으신가요?
싱글 치시는 분들은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요즘 스마트스코어에 다 나와서 금방 확인 가능할텐데..)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853290&page=1
32
Comments
글쓰기 |
왕초보 때는 파5 가 가장 어려웠어요. 연속 3번 미스샷 없이 치는 건 불가능 했으니까요.
하지만 파3 는 아이언 한번만 잘 맞으면 온그린 가능 하니.. 쉽게 느껴졌죠.
그런데, 실력이 올라가고 미스샷이 줄게 되면 3번 연속 큰 미스샷 없이 치는 것은 왠만하면 가능해 지고, 마지막 아이언을 칠 때 남은 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대부분의 파3 는 150 미터에서 170 미터 정로로 세팅이 되거나, 짧은 거리의 경우 헤저드가 벙커로 난이도를 높여서 아이언을 매우 잘 쳐야 홀컵에 붙이는 게 가능해 지는데, 파 5의 경우 드라이버 하고 세컨을 제법 잘 치고 나면, 장타자의 경우 2온을 하기도 하고, 나머니 3번째 아이언이 슛 아이언이 남는 경우가 많아지니 버디를 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