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곤지암 CC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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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08 21:55:59
싱글플레어이신 처형 한분이 계십니다.
처형께서 골프 모임에 좋은 구장 회원권있는 분들이 좀 계시길래….혹시 곤지암cc? 하고 여쭤보니 부킹을 잡아주시는군요
오늘 오후 1시6분…마지막 티였습니다
평일 20만원 중반대의 무자비한 가격이지만 가고싶어도 가지못하는 명문 회원제 구장이죠
지금까지 나름 좋은 구장들 다녀봤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관리가 잘된 구장이 있다는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4000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그 소나무 하나하나가 수목원에 있는 조경이 잘 된 소나무입니다
첫홀에 티박스는 마치 그린위에 서있는 듯한 깔끔한 잔디의 모습이고 모든 티박스에 서있을때 넓은 페어웨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린이 보여서 에이밍을 정확하게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페어웨이는 언둘레이션이 심하지 않고 그린도 포대그린없어서 자칫 쉬운 구장이라 생각할수 있겠지만 코스 중간중간에 벙커와 헤저드가 플레이어를 당황하게 만들어줍니다
일반적인 7분 간격이 아닌 8분 간격으로 플레이에 여유가 있어 단 한홀도 밀리지않고 쾌적하게 진행됩니다
10월에는 또다른 회원제 골프장인 한원cc와 다른 회원제 구장에 부킹이 잡혀있는데 어떤 느낌일지 벌써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위 사진중에 하나는 캐디가 ‘회원님~ 그냥 폴대 그림자 따라서 치세요~~~’…이말을 그대로 따라 퍼터로 쳐서 파를 했던 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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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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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일단 줄섭니다 1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