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반다이]추억의 란마 1/2 : 사오토메 겐마 및 란마 관련 피규어들
안녕하세요.
현 30대 후반~40대 중반?이라면, 만화를 봤다는 전제하에 아마도 학창 시절에 거의 반드시 거쳐 지나가셨을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있지요.
일본 원판 음악도 있지만 역시 추억을 적시는 건 대영팬더판 음악 아니겠습니꽈?
아재가 되어가니 점점 옛것을 다시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란마에 꽃혀서 블루레이 2/3권을 지르고...
사오토메 겐마! 물론 아재버젼이 아니라 팬더버젼입니다.
짜잔 개봉샷. 다른 란마 관련 피규어들은 s.h.figuarts로 나왔는데, 겐마만 zero로 나왔습니다.
가동시키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본걸까요?
정면 샷. 안녕! 아빱니다
눈매에서 참 포스가 넘칩니다.
아들을 팔아먹는 척 하면서도 챙길건 다 챙기고...아들도 결국 챙기는 무차별 격투 사기꾼
뒷면은 다른 란마 피규아츠들처럼 만화 장면을 넣어놓았네요.
옆면샷
개봉을 하니, 여기에도 일러스트를 넣어주는 세심함을 보여줍니다.
아직 미개봉으로 준비하고 있던 아들(딸?)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드디어 개봉. 단촐하게 겐마 본체, 간판, 그리고 스티커 3종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팬더는 말을 할 수가 없어' '안녕! 아빱니다' '저는 그냥 팬더에요-ㅇ'이란 3가지 종류가 들어있는데, 안타깝게도 간판은 하나뿐이라 신중히 골라서 붙여야 합니다.
서비스로 간판은 3개정도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는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좋아하는 대사 ,그리고 겐마가 간판을 드는 이유이기도 한
'이런 팬더는 말을 할 수가 없어'
를 골라 붙였습니다.
완성.
지름을 보면 폭력모드 아카네처럼 눈꼬리가 돌아가는 저희 마누라도 이건 보고 웃긴지 피식 웃더군요.
옆모습.
뒷모습. 세우기 위해선 같이 들어잇는 받침대를 끼워줘야 합니다.
란마도 꺼내서 장식장에 넣어보았습니다. (드래곤볼은 나중에 올려볼게요)
샴푸와 겐마. 샴푸는 고양이 버젼도 들어있습니다.
진히로인과 히어로, 란마x란마.
예전에 관절 피규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가... 절판되고 나서 옥션에서 구했습니다.ㅠㅠ(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정가 이하로 구매엔 성공...)
페이크 히로인(?) 텐도 아카네와, 란마의 영원한 라이벌 히비키 료가.
피쨩은 재밌게도 료가가 아니라 아카네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료가는 언제나 란마에게 호전적인 태도로 결투를 신청하는 포즈를 잡아보았네요.
끝으로 그래도 역시 약혼자 둘의 커플샷도 찍어줘야겠죠?
전체적으로 얼굴 조형은 애니메이션보단 만화책쪽에 가깝긴 합니다만, 란마 관련 피규어가 제대로 된게 거의 없다보니 꽤 잘나온 축에 속한다고 보여요.
창렬스러운 반다이 답지 않게, 각 캐릭터 전용 스탠드도 이름을 새겨서 전부 다 동봉해주는 등 꽤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들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7년을 끝으로 새로 나오는 캐릭터가 없는 상황이에요. 란마 / 여자 란마 / 샴푸 이외에는 다 혼웹 한정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우쿄랑 쿠노 타테와키(댕기머리 소녀~하는 개그 캐릭터), 핫포사이랑 코롱까진 내줬으면 하는데... 어려울려나요... 요즘 figuarts 시리즈는 드래곤 볼이랑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스타워즈에 집중하는 모양새라서 말이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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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얘네들은 자립을 못하죠.
아내분께서는 란마 잘 모르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지름을 반기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