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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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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MG 제타건담 Ver.Ka 제작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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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3 11:20:32

 

1980년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제타건담'의 인기 기체 제타건담이 MG Ver.Ka로 최근 출시되었습니다.

2005년에 MG 제타건담 2.0이 출시된 이후로 18년만의 MG 출시입니다.

이번 제품은 생산량이 많아서 그런지 부품누락이나 사출불량에 관련된 컴플레인도 덩달아 많은데 제경우 부품하나가 런너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 말고는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통적인 Ver.Ka 스타일의 박스아트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설레는 근사한 박스아트입니다.^^

조립 순서상 머리와 가슴을 먼저 만들어야해서 해당 파츠에 필요한 일부 부품의 도색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번 킷은 눈과 카메라 센서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지만 따로 도색하였습니다. 제타건담의 디자인상 카메라 센서가 커서 스티커 붙인 티가 많이 날 것 같은 우려도 있었습니다. 도색면 이외의 부분이 모두 부품 내부로 가려져서 굳이 마스킹 할 필요는 없습니다.ㅎ

 

 

 

 

 

 

 

 

 

 

이번 Ver.Ka의 가슴 위에 돌출된 안테나는 모양과 크기가 전체적으로 안 어울리는데다가 밝은 은색이 너무 튀어서 상체의 다른 부분보다 시선이 잘 가게 됩니다. 그래서 튀지 않고 어두운 색으로 도색하였습니다.

 

 

 

 

 

 

 

 

 

 

도색 후 조립한 헤드의 모습입니다. 저는 에어브러시로 도색했지만 부품이 작아서 붓도색에 자신있는 분들은 붓으로 작업해도 무방합니다.

타미야 에나멜을 사용했으며 눈은 '라이트그린+스카이블루 소량', 카메라 센서는 '스카이블루' 색상입니다.

 

 

 

 

 

 

 

 

 

 

가슴 위의 안테나는 타미야 에나멜 '무광검정+스카이블루 소량'을 조색하여 도색했습니다.

 

 

 

 

 

 

 

 

 

 

 

헤드와 가슴파츠를 조립하였습니다. 의도한 느낌대로 부분도색이 잘된 것 같습니다.

 

 

 

 

 

 

 

 

 

 

팔조립 과정에 색분할된 노란색파츠가 잘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무리하게 파란색 파츠를 누르면 부품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적당한 도구로 안쪽에서 노란색 부품을 밀어서 파란색 부품에 끼워주면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타건담 Ver.Ka는 언더게이트가 거의 없습니다만 이 어깨부품은 언더게이트 처리되었는데 설명서에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


 

 

 

 

 

 

 

 

 

 

노란색의 색분할 부품들이 많은데 파란색 부품의 얇은 말단부와 가까워서 끼울 때 파란색 부품이 하얗게 변형되지 않도록 힘조절을 잘해야합니다.

 

 

 

 

 

 

 

 

 

 

상체 조립을 마쳤습니다. 이번 제타건담 Ver.Ka에는 가동식 손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고정식의 주먹쥔 손의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팔꿈치 관절은 앞뒤로도 살짝 가동할 수가 있어서 포즈를 잡는데 좀 더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팔을 옆으로 회전하는 관절부는 어깨에 있어서 팔 아래를 잡고 돌리면 팔꿈치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상단을 잡고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상체에 끼워넣을 때 어깨 안쪽 관절 부품이 하얗게 변형됩니다. 이건 연결부의 구멍과 결합 핀의 사이즈를 너무 타이트하게 설계해서 생기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스커트 조립.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외부 장갑 안쪽에 별도의 부품으로 센스있게 디테일을 만들었습니다.

 

 

 

 

 

 

 

 

 

 

상반신에 스커트를 연결해주었습니다. 제타건담 본체의 형태가 거의 잡혔습니다.

 

 

 

 

 

 

 

 

 

 

발의 외장 안쪽에도 내부 프레임과 별도의 부품으로 다양한 디테일을 외부로 보여줍니다. 빨간색 외장에는 언더게이트 적용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다리를 만들 때 설명서의 7-7 조립을 마치고 바로 발에 끼운채로 진행하면 추후 발을 다리 프레임에 끼울 때 가동되는 연결부품이 안으로 접히는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7-7 파츠를 발에 연결한 채로 다리 프레임에 끼우고 조립을 진행하면 됩니다.

 

 

 

 

 

 

 

 

 

 

드디어 본체 조립을 마쳤습니다. 색분할이 완벽할 뿐더러 색감도 너무 좋네요.^^

 

 

 

 

 

 

 

 

 

 

이중으로 구성된 콕핏 커버를 열면 파일럿인 카미유가 앉아있습니다. 이번 킷에는 카미유 부품의 다리가 생략되어있습니다.ㅎ

 

 

 

 

 

 

 

 

 

 

MG 제타건담 2.0에는 사라졌던 플라잉아머의 랜딩기어가 다시 재현되었습니다. 

 

 

 

 

 

 

 

 

 

 

 

플라잉아머 날개의 색분할. 부품수와 조립량은 늘어나지만 제타건담 Ver.Ka는 완벽한 색분할을 보여줍니다.

 

 

 

 

 

 

 

 

 

 

2.0에 비해 플라잉아머의 사이즈가 대폭 줄어서 마음에 듭니다. 2.0은 시각적으로 너무 크고 무거워보여서 안스러웠습니다.

 

 

 

 

 

 

 

 

 

 

 

제타건담 특유의 길죽한 디자인의 빔라이플입니다.

 

 

 

 

 

 

 

 

 

 

쉴드에도 꼼꼼하게 색분할 해주었습니다.

 

 

 

 

 

 

 

 

 

 

2.0에 비해서 구성품이 단촐합니다. 별도의 스탠드나 하이퍼 메가런처가 미포함입니다. 덕분에 추가 악세사리 조립의 수고가 덜었다는 장점이...(?)

 

 

 

 

 

 

 

 

 

 

 

 

목은 노란색 파츠와의 간섭 때문에 좌우가동폭이 좁지만 접혀있는 관절을 꺼내면 폭넓은 가동이 가능합니다. 모양새는 아무래도 좀 이상하군요.ㅎ

 

 

 

 

 

 

 

 

 

 

빔샤벨 두 개는 원작처럼 허리 양 옆 스커트에 수납됩니다. 

 

 

 

 

 

 

 

 

 

 

 

 

그레네이드 런처는 카트리지를 장착하고 상하로 조작하면 전개할 수 있습니다. 카트리지를 다시 제거할 때 이 상태에서 당겨서 빼면 체결부의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다시 원위치로 올려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MG 제타건담 Ver.Ka 제작기 - 2'로 이어집니다.

 

 

 

 

 

 

 

님의 서명
감사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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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6-01 16:28:52

 화질 좋네요 

 작업하느라 손이 많이 상햇군요 ㅋ

WR
2023-06-01 17:04:01

나이가 드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네요.ㅎㅎ

2023-06-01 16:29:58

 멋지네요  갖고 싶어요

WR
2023-06-01 17:04:53

이번 제타건담은 오프라인에 종종 풀리는 것 같습니다.^^

2023-06-01 16:46:18

멋집니다요~~

WR
2023-06-01 17:05:02

감사합니다.^^

2023-06-01 18:52:02

반다이가 부품 누락이 있어요??

WR
2023-06-01 19:04:27

주로 빔샤벨 런너가 누락되어 있다고 합니다.ㅎ

2023-06-05 19:28:04

 오오!

믿고 조립하는 반다이. 색분할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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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9:31:36

가끔 타 브랜드 프라모델을 만들다보면 지금까지 익숙해진 반다이 품질이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음을 비로소 실감하게 됩니다.ㅎㅎ

2023-06-05 19:46:19

말씀 그대로인 것을 최근에야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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