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정보] 중국 해체장기 뉴건담 발매예정 ㄷㄷㄷ

아마 반다이가 이번엔 그냥 안넘어갈것같아요. 다반이 한번 단속으로 사장이 구속됐는데...

-다반이 여러 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업체라는 카더라가 있습니다만...이건 무슨 하이드라도 아니고...ㄷㄷㄷ

암튼 이번엔 다반이 선을 쎄게 넘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예약하시려는분들은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돈 떼입니다. 타오바오나 알리바바나 막상 판매자가 돈떼어먹고 잠수타면 절대로 책임안집니다. 우리나라 온라인쇼핑몰이나 아마존같은 고객서비스 기대하시면 곤란합니다.

저도 다른제품 예약했다가 돈 떼인적 많아요. 그래도 타오바오등에서는 책임 안지고 판매자에게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판매자는 지들이 예약기간 넘긴건 안하고 이미 환불 보증기간 넘어서 환불도 못해주고 물건도 품절이라 못준다고 하더군요. 그 금액만큼 다른물건으로 변경도 불가라고...ㄷㄷㄷ

해서 구입하시려는분들 조심하세요.  이 물건은 리스크가 굉장히 커보입니다.

헐 플랫폼업체가 배째라는 경우는 정말 쇼킹하네요. 반다이가 미운건 별개로, 이래저래 다른의미로 다반이 건프라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듯 싶습니다.

예약주문이라는거의 맹점이죠. 중국의 경우 예약을 받고 발매일이 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환불보증기간이 넘어가면 타오바오나 알리바바는 책임을 안집니다, 그걸 악용한 판매자가 많아요. 그러다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가고 평점이 낮아지면 상점 날리고 새로 만드는거죠. 그런식으로 몇십위안 몇백위안 떼오먹는 판매자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위의 뉴건담의 경우 이미 선예약이 반나절만에 수만건이 넘어 오후엔 2차 3차 얘약까지 받는 판매자들이 많아서....분명 중간에 다반이 사라지면 책임 못지겠다고 배째라는 판매자 많을겁니다. 이미 용도자때도 그런 업체 무지많았어요. 그리고는 확보한 물건을 프리미업 붙여서 몇배가격에 파는거죠. ㄷㄷㄷ 

네이버샵은 네이버에서 책임을 지니까 예약을 해도 큰 상관은 없을듯 싶고, 다반에서 해외에 우선적으로 공급을 해서 정작 중국내에는 예약받는곳이 거의 없다고합니다.

아니에요 단속문제로 다반제품은 애초 예전부터 모델넘버나 다른이름으로 예약받고있어요. 해외 구매자에겐 검색도 막아놔서 엊그제 오후 기준으로 6웖/9월 예약 물량은 품절이고 11월 발송 예약을 받고있어요.일부 판매자는 정가보다 30-50% 비싼가격에 추기예약을 받는중입니다

당연히 개개인이 뭔들 직접적으로 막을 힘이야 없죠.

디피가 블루레이 커뮤니티니..
불법복제 블루레이를 대놓고 버젓이 만드는 중국업체가,
삐까번쩍한 케이스랑 구성품으로 불법복제 블루레이를 출시한거랑 같은 상황인데..
그러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 경쟁력 있는 상품이 선택될 것이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 잘 모르겠네요. 

저는 중국색 입혀진 미디어나 컨텐츠는 즐기지 않는 편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이 게시글의 쟁점에서 민감한 부분은 현재 중국에서 건프라 시장에 내어 놓는 것들이 반다이를 그대로 베껴놓은 복제물만은 아니란 점입니다.

물론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는 점은 알겠지만,
저는 바탕이 엄연한 남의 저작물인 이상은..
아무리 개선 발전을 시킨다한들 딱히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절곡을 메인 멜로디로 깔고 아무리 화려하게 변주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더해도 거기에 박수를 칠 가치는 없다는 느낌이죠.

그렇게 기술력과 상품성이 대단하다 자부하면 독자 프라모델로 내라는 이야기입니다.

박수를 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립 모형의 가치는 가격이나 브랜드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사서 조립하고 꾸민 사람의 손 끝에서 나오는 것이 한 가지 지적할 점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국내의 우수한 개인 제작자들은 헛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중국 업체는 개인 창작의 영역을 기업 차원으로 확대해서 이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다수가 불편해 하는 상황이고요.

두 번째, 중국 건프라 업체들의 한계에 대해서 저와 생각이 같으시리라 보는데, 독자적인 컨텐츠가 없는 한 즉, 이대로 중국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멋대로 원작에도 없는 창작 건프라를 내 놓는 한은, 구매자는 중국인들로 한정되고 결국은 사장될 것이라 봅니다. 그렇지 않고 다시 반다이를 모방한 모조품을 생산하여 업계에서 살아남으려 하면 중국 건프라는 영원히 짝퉁 이류가 될 것이죠.

결국은 독자 컨텐츠 개발이 중요한데 그 점이 중국 건프라 업체들의 '유리 천장'처럼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유리 지붕'이었나.... 어쨌건...

요컨대 독자 프라모델이 아니라 독자 컨텐츠 개발이 핵심일 것인데, 저만 해도 중국색 들어간 컨텐츠는 싫으니까 뭐.... 성공은 요원하겠네요.

홍콩 영화는 좋았건만... 중국은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