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1/48 Tamiya F4F-4 Wildcat

오늘의 두 번째 비행기 완성품은 타미야 1/48 F4F-4 와일드캣입니다.

아직까지는 와일드캣 모델의 결정판입니다만 조만간 체코 에듀어드에서 F4F-3 모델을 발매하면 단독

왕좌에서 공동 왕좌로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듀어드는 비행기만 전문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최근 점점 품질이 좋아지고 있어서 항상 구매 1순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모델에 사용한 기체는 미국 시카고의 오헤어 공항에 붙여진 이름의 실제 파일럿 에드워드 오헤어 소령이 탔던 것을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기체 번호 F-15로 이 기체를 타고 수훈을 세워 의회 명예 훈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근데 기체에 kill mark를 안붙였네요...  아뿔싸...

아무튼 F-14 톰캣 비행대에서 많이 보던 톰캐터 비행대 기체이기 때문에 이 기체에도 펠릭스 더 캣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오헤어 소령은 비행대장이었던 태치 소령과 함께 와일드캣으로 이름을 

떨친 유명한 전투기 조종사였으나 전쟁 중후반에 행방불명되었다고 합니다.

 

타미야 박스 안에는 톰캐터 마크와 F-15 데칼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데칼을 타사 데칼로 붙였습니다.

날개 국적 마크는 별매... 동체와 펠릭스 캣 마크는 아카데미, F-15는 중국제 와일드캣의 데칼을 각각

사용했습니다. 수직 날개의 패턴은 마스킹... 데칼 구매하고 기다리느라 의외로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조만간 발매될 체코 에듀어드의 와일드캣은 F-15 대신 F-3 마킹으로 나올 모양이더군요..

뭐 그것도 오헤어 소령이 탔던 기체니까... 발매되면 그것도 만들어봐야 겠네요..

 

사실 타미야 모델은 F4F-4이고 오헤어 소령이 탔던 기체는 F4F-3니까 엄밀히 따지면 이 기체는 고증에

맞지는 않습니다만 중국제는 별로 맘에 안들어서 그냥 F4F-4에 마킹만 살짝 바꿔서 F4F-3라고 우겨야죠...

ㅋㅋㅋㅋ

 

 

 

 

 

 

 

 

 

 

 

 

 

 

 

 

 

 

 

동생인 F6F 헬캣과 같이 찍어놓으니 크기 차이가 좀 보이네요... 뭐 둘 다 뚱땡이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F-14까지 만들어서 옆에 놓으면 보기가 좋을 것 같네요...

미해군 고양이들을 다 모으는 날까지... 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