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가면라이더 오즈 타토바 컴보
안녕하세요.
이번에 정말 오랫만에... 도색이란 녀석을 해서 가면라이더 프라를 조립해보았습니다.
작년 12월에 나왔던, 가면라이더 오즈의 기본폼 타토바 컴보입니다. (한국명 독호매(...))
박스 아트가 멋있네요.
사실 작년 12월에 나왔었을때, 오즈를 좋아하면서도 패스했었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얼핏 보면 괜찮은 것 같지만, 의외로 도색 포인트가 꽤나 많습니다.
- 얼굴 먹선
- 어깨 노랑 갑옷에 검정 라인 (스티커가 있긴 합니다만...)
- 양 팔뚝에 3줄 검정 라인 (스티커가 있긴 합니다만...)
- 가슴 좌우의 노란색 라인 (스티커가 있긴 합니다만...)
- 금색 통짜 부품인 오스캐너
- 복부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초록색 라인의 먹선
- 벨트
- 메달 테두리
똥손 + 너무 번거로워서...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2~4월에 오즈 TV판 블루레이가 리뉴얼되어서 나오고... 정주행후... 다시 뽕이 차서 그만...
뚝딱뚝딱...
..
여기까지 3일 걸렸습니다...
부품에 먹선 넣고, 칠하고, 말리고... 아 고역이더군요...
꼬챙이 같은 곳에 꽃아서 작업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저는 건담마커로만 했습니다... 더 이상은 무리에요...
오 스캐너도 도색했습니다.. 타쟈돌때도 안했는데...
최대한 분위기를 내주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CSM(성인용 벨트) 오즈 드라이버를 참고해서 색을 넣어줬습니다...
확대하면 지저분하지만... 멀리서 보면 봐줄만해요...
초록색 부품은 사출색이 맘에 안들어서 시험삼아 메탈릭 그린으로 도배를 해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원색 그대로 둘껄 싶기도 합니다만...;)
메달 테두리 도색...
타쟈돌때 안해줬더니 뭔가 허전해서 해봤습니다..
완성!
손가락 쪽 노랑 도색 때문에 시간 많이 소요한 것도 있었네요...
검정색 베이스라, 칠하고 말리고 다시 겹칠하고 해서 겨우 봐줄만한 색이 나왔습니다.
정면샷입니다.
다리 메탈릭 그린이 좀 많이 튀네요...;;; 이미지랑은 좀 다른 느낌이라 실수했나 싶습니다...
옆모습...
뒷태.
S.H.Figuarts 진골조제법 오즈와 함께.
조형이 잘나와서 위화감이 없네요.
초록색이 번쩍번쩍하는것만 빼면...^^;
라이더킥 쓰기 직전이라고 레드썬해야겠습니다...(빛납니다)
참고로 원래 사출색도 진골조랑은 좀 많이 다릅니다.
메다쟈리바를 들고.
셀메달과 메달 장착용 레버만 도색해주고, 나머지는 스티커로...
똥손이 이 수준을 도색하려면 다음 생애를 기약해야합니다...
멋있네요.
기왕 칼을 든김에 디케이드를 한번 베어줍니다.
쎄이야!
가면라이더 배틀 간바라이징의 오즈 50주년 레전드 카드와 함께.
카드는 50주년 레어인데도 성능이 상당히 나빠서 너무 실망했습니다...(모 아니면 도...인데 이 게임 보정이 좀 심한 게임이라, 쎈 사람하고 붙었을땐 거의 도가 나온다능...)
마지막으로 오즈 기본폼 관련 패키지와, 블루레이 박스를 배경으로 찰칵해봤습니다.
"손이 닿을텐데 손을 뻗지 않았다면 죽을 정도로 후회하게 돼. 그게 싫어서 손을 뻗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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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면 라이더는 디자인이 적응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