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미녀와 라이플 ♥

 

 

원작 게임 캐릭터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소녀전선(Girls' Frontline)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GD DSR-50 Best Offer 버전입니다.

Wonderful Work라는 업체에서 상품기획과 모델링을 했고 Good Smile사에서 판매를 하는 제품입니다.

 

 

 

 

 

 

 

 

 

 

소녀전선은 중국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총기를 다루는 미소녀 캐릭터가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에 문외한이라서 해당 게임을 기반을 한 코믹스를 e북으로 구매해서 읽어보았는데 도통 스토리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그닥 재미는 없었습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총기로 무장한 전술인형들의 전투를 다루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경험치나 사전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음에도 제품사진에서 느껴지는 비쥬얼의 매력에 빠져서 구매를 했습니다(미녀와 라이플은 못참지).

 

디테일이 뛰어난 라이플 축소 모형만 판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고(당연히!),

미소녀 캐릭터만 판매한다고 해도 구매하지 않았겠죠(아마도...?).

 

 

 

 

 

 

 

 

 

언뜻 여성과 총기의 조합은 전혀 안어울릴 것 같지만 연출하기에 따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이성에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_+

 

 

 

 

 

 

 

 

 

 

 

이 제품도 여성 캐릭터만 혼자 있었다면 흔하디 흔한 미소녀 피규어 중 하나로 여겨졌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성 옆에 박력있게 생긴 라이플 한 정을 세워둠으로서 전투력을 숨긴 사연있는 캐릭터로 보이게 해줍니다.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피규어로 출시되었고 아마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 같습니다.

 

 

 

 

 

 

 

 

라이플은 독일제 DSR-1에 소염기와 .50 BMG 탄약을 채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피규어 본체, 라이플, 라이플 케이스, 와인잔 두 개, 베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SR-50 캐릭터는 몇가지 스킨이 있는데 이 디자인은 2018년 Best Offer라는 이름의 2주년 기념 스킨이라고 합니다.

 비율이 아름다운 캐릭터의 조형과 더불어 주변 사물들과의 구도가 좋은 균형미를 이루고 있습니다.

 

 

 

 

 

 

 

 

 

라이플과 라이플 케이스의 디테일 자체는 훌륭합니다.

 

 

 

 

 

 

 

 

 

 

받침대와 라이플 케이스의 핀을 통해 각 파츠를 고정합니다. 

피규어 자체로서는 자립이 어려우므로 라이플 케이스를 베이스에 고정한 뒤 피규어를 받치게 합니다.

 

 

 

 

 

 

 

 

 

 

 

피규어의 의상은 실제 텍스타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반투명하게 도색된 부분이 있습니다.

 

 

 

 

 

 

 

 

 

 

 

피규어의 소재는 쉽게 부러지지 않도록 약간의 탄성이 느껴지는 연질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3D 프린터와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미소녀 피규어의 복잡한 디테일을 잘 살리는 듯 합니다. 

 

 

 

 

 

 

 

 

 

 

우아한 의상에 살짝 나른한 표정으로 유혹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의상 때문인지 여성 스파이를 연상시키는군요.

 

 

 

 

 

 

 

 

 

 

 소녀전선에서도 별도의 캐릭터 이름 없이 GD DSR-50라는 라이플 명칭으로 불리는 듯 합니다. 

 

 

 

 

 

 

 

 

 

 

 

 소녀전선 캐릭터 중 요염함을 담당하는 역할로도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 

Best Offer 버전의 가슴은 시스루가 있는 디자인과 없는 디자인이 있는데 이번에 피규어화된 것은 시스루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아쉬울 수는 있으나 보기에 따라 천박함을 줄이고 우아함(그리고 유부남)을 살리는 결과로 보이기도 합니다.^^

 

 

 

 

 

 

 

 

 

 

 

라이플 케이스 위의 와인잔은 핀으로 고정됩니다. 와인잔 속의 와인은 잔과 분리되므로 두 개의 색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중에는 예쁘장한 미소녀 옆에 총한자루 세워두고 여전사라고 우기는(?) 제품들도 있지만 DSR-50 Best Offer 버전은 제접 그럴싸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DSR50은 DSR-1 라이플에 소음기를 장착한 모델(2003~).  텔레스코프의 디테일도 괜찮습니다.

 

 

 

 

 

 

 

 

 

 

 

 라이플 케이스의 센스있는 키스 마크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회색 베이스는 예약 당시 사진의 투명한 재질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라이플 케이스는 열리지 않습니다. 라이플을 수납 가능하도록 재현된다면 더 멋졌겠죠.

 

 

 

 

 

 

 

 

 

드디어 후배짱 옆에 친구가 생겼네요.^^

 

 

 

 

 

 

+ 총평 +

 

소녀전선 DSR-50 Best Offer 버전은 적당한 거리에 두고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입니다.

밀리터리와 미녀에 대한 남성의 욕망을 아주 잘 파악한 영리한 상품기획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게임 시장과 피규어 시장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업적인 목적에 아주 잘 부합합니다. 

원작 게임을 경험해보았거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더 만족스럽겠지만 저처럼 관련 경험이 없어도 눈이 즐거운 제품입니다.

Wonderful Works사의 제품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2D로 그려진 캐릭터 디자인을 원작과 근접하게 3D로 제품화시키는 실력이 뛰어난 듯 합니다.

그러나 저역시 제품의 도색문제로 교환을 받은만큼 도색마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악세사리들의 고정을 위한 핀의 결합이 반다이 제품처럼 딱 떨어지는 맛없이 살짝 부자연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규어 양산을 담당한 중국업체의 기술적 한계인 듯 합니다.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큰 기대를 갖기보다 마음을 다소 편하게 가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

 

 

 

 

 

/// 어느덧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힘찬 한 주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