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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폴크 오디오 Signa S4 리뷰 | 본격적인 ATMOS 사운드바의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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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11:38:12

글 : 염동현 (tiny_music@naver.com)

 

감동적이었던 오디오 쇼의 멀티채널 시스템

3월 초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오디오 쇼는 예년 대비 멀티채널 관련업체의 참가가 증가하여, 오랜만에 홈씨어터 매니아 분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물량 투입이 많이 된 부스부터 현실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꾸민 부스까지 많은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이 시연되었다. 덕분에 이상향으로 꿈꾸는 시스템도 들어볼 수도 있었고, 마음만 먹으면 실현 가능한 시스템 모두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 중에서 특히 물량투입을 많이한 애트모스를 시연한 부스를 감상하고 난 후에는 벅찬 감동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시청을 끝내고 뒤돌아서는 순간 아무래도 현실을 자각하는 타임이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공동주택 환경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거주특성상, 대부분의 사용자 분들이 층간소음이나 기타 환경적인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오디오 쇼에서 체험한 정도의 물량투입을 가정에서 구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사회 초년생이나 AV에 갓 입문하신 분들에게는 환경 뿐만 아니라 예산 부족으로, 멋들어진 멀티채널 시스템은 당장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는 꿈같은 같은 존재일 수도 있겠다.


이런 상황이라면, 오늘 리뷰에서 다룰 제품은 매우 현실적인 애트모스 환경을 구축해 줄 수 있는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가장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폴크오디오 제품이며, 작년에 발표된 애트모스 사운드 바 시스템인 Signa S4 라는 모델이다. 


저가형 모델이긴 하지만 단순히 ATMOS를 디코딩 할 능력이 있는 사운드 바 시스템이 아닌,ATMOS 오버헤드 채널을 위한 스피커 유닛이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3.1.2 구성 제품이다. 


게다가 서브우퍼는 무선으로 제공되는 제품이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겠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폴크오디오의 Signa S4 사운드 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외관 살펴보기

 

폴크오디오의 Signa S4의 디자인은 사운드 바와 무선 서브우퍼가 결합된 전형적인 사운드바 카테고리의 디자인의 제품이다. 


검정색의 길쭉한 인클로저는 전형적인 사운드 바의 외형으로 매우 평범하게 다가오며, 디자인 적으로 특이한 점은 없어 보인다. 


사운드 바 몸체는 직물로 된 스피커 패브릭 재질이 전면과 상단부를 감싸고 있으며 제품 상단 중앙에는 전원버튼을 비롯하여 입력 소스와 볼륨조절 및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버튼이 고무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제품 전면 오른쪽에 소문자로 polk라고 써 있는 모습이 앙증맞게 느껴지는데, 이는 제품 전체적으로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곡선으로 마무리하여 둥글둥글하고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사운드 바 본체는 플라스틱 인클로저를 채용한 반면에, 서브우퍼는 나무 인클로저를 채용하고 본체와 분리되어 별도 유닛으로 존재한다. 


앞서 언급드렸던 것 처럼 서브우퍼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액티브 타입 제품이기 때문에 전원 코드 연결선 부분과 후면에 위치한 강제연결 버튼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매우 깔끔한 느낌이 들며, 전면의 polk 로고도 귀여운 인상을 준다. 서브우퍼는 가로 길이가 한뼘 남짓한 폭으로 덩치가 매우 아담하다. 


사운드 바 본체 대비 서브우퍼는 모서리 부분에 좀 더 과감한 곡선마감을 채용했으며, 우퍼 유닛이 아랫쪽으로 향하고 있는 다운 파이어링 방식으로 설계된 관계로 제품 하단의 풋터는 지면과 거리를 유지해주도록 4점 지지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사운드 바 후면을 살펴보면 eARC를 지원하는 최신 규격의 HDMI포트가 내장되어 있어서 DD+기반 ATMOS사운드를 수록하고 있는 OTT(넷플릭스 등)의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HDMI포트 외에도 추가적으로 Toslink(광케이블) 입력을 받도록 되어 있어 외부기기 연결시 TV를 꼭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좋았다. 단, Toslonk포트는 슬림한 본체에 포트를 내장한 관계로 두꺼운 단자를 채택한 광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박스 내에 동봉된 광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음을 밝혀둔다. 3.5파이 아날로그 스테레오 단자도 AUX로 입력받아 제공하기 때문에 외부 기기와 연결에 애를 먹는 일은 없어 보인다.

 

   

유닛 구성 및 상태표시 LED 설명

 

폴크오디오 Signa S4 사운드 바는 3.1.2 구성의 제품이다. 사운드 바 본체에서 전면과 상단을 덮고 있는 스피커 그릴 안에는 총 7개의 유닛이 내장되어 있으며, 좌/우 채널에는 약 4.7인치 구경의 길쭉한 중역유닛(길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그란 유닛 대비 진동판 면적이 작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과 1인치 구경의 트위터가 좌/우 각각 하나의 채널을 담당하도록 존재한다. 


센터 채널과 오버헤드 채널은 풀레인지 형태의 유닛이 존재하는데, 센터 채널의 구경은 트위터가 없는 단독 1인치로 구성되어 좌/우 채널 대비 물량 투입이 줄어있는 상황이고, 오버헤드 채널의 구경은 2.5인치로 좌/우 채널 대비 안쪽 중앙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서브우퍼의 경우 펄프 콘 재질의 5인치 구경 유닛이 탑재되어 있으며, 서브우퍼 유닛 옆에는 우퍼유닛에 버금갈 정도로 커다란 구경의 에어덕트가 자리잡고 있어서 밀폐형이 아닌 포트형 제품임을 알 수 있다.


 

Signa S4의 유닛 구성도, 빨간색 원 부분이 스피커 유닛을 나타낸다.


사운드 바 본체에는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Signa S4는 볼륨 레벨을 표시하거나 현재 입력된 신호의 종류를 LED를 통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단, 한가지 색깔이 아닌 여러 색깔을 낼 수 있는 LED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LED 불빛만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흰색 LED : 볼륨 레벨 및 현재 입력 소스의 종류 표시
  • 파란색 LED :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표시
  • 오렌지색 LED : USB연결 상태를 표시 (USB 포트는 펌웨어 업데이트 전용으로 마련된 포트임에 유의)
  • 하늘색 LED : 돌비 ATMOS 신호 입력 상황임을 표시
  • 녹색 LED : 애트모스 형식이 아닌 일반 돌비 오디오 (DD, DD+ 등)가 입력된 상황임을 표시
  • 빨간색 LED : 미지원 형식 사운드가 입력되고 있음을 표시



기본 제공되는 IR방식 무선 리모콘에는 입력소스를 설정하거나 볼륨을 조정하는 기능 외에도 사운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한다. 


Movie와 Music 모드가 있고, 심야시간에 다이나믹레인지를 줄여서 감상할 수 있는 모드와 목소리 대사 전달력을 향상시키는 버튼이 있는데, 각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경우 가장 오른쪽 LED가 2번 깜빡이는 방식으로 신호를 수신했음을 표시해 주도록 되어있다. 


또한 베이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버튼도 구비되어 있어서 서브우퍼 레벨을 컨텐츠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인다.

 

 

본 기가 지원하는 사운드 포멧은 돌비계열 코덱만을 지원한다. 따라서 DTS 계열 신호를 입력하게 되는 경우 앞서 설명드린 LED상태표시등에 빨간색 신호가 점등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경우 연결된 TV나 셋탑박스에 있는 사운드 출력 형식을 비트스트림이 아닌 ‘Re-Encode Dolby Digital’로 설정하면 DTS계열의 사운드 코덱도 감상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내장된 블루투스의 스펙은 5.0 버전의 최신사양이 탑재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본 기에는 전용 리모콘 외에 다른 리모콘에 있는 신호를 학습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서, 집에서 사용하던 리모콘의 버튼에 기능을 매핑하여 하나의 리모콘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운드 바 본체의 무게는 2.9Kg, 서브우퍼는 4.1Kg으로 그다지 무겁지 않아 설치시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프리볼트(100V-240V)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압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어 보인다. 


이 정도로 제품 소개를 마치고 지금부터는 폴크오디오 Signa S4 사운드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들어보고 시청평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제품 들어보기

DPrime과 수입원 사운드유나이티드의 배려로 필자는 본 기를 자택에서 약 2주간에 걸쳐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해 볼 수 있었다. 


넓은 거실에서 TV와 연결하여 TV드라마를 감상하거나 넷플릭스나 애플TV 등의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해보기도 했고, 좀 더 작은 공간에서 자리를 옮겨 미니 프로젝터와 연결하여 룸 씨어터 상황으로 사용해보기도 했다. 


케이블이나 기타 악세서리는 모두 박스 내에 동봉된 제품을 사용하였다.


폴크오디오 Signa S4를 들어본 소감을 먼저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Signa S4는 슬림한 몸체를 지닌 제품이지만 중역대의 무게감을 잘 살린 사운드 성향을 가진 제품으로, 다른 폴크 오디오 제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사운드 아이덴티티가 동일하게 잘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슬림한 체구 대비 묵직한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재생음에 서려있어서 사운드 스케일이 크게 표현되는 점이 인상깊었고, 서브우퍼의 크기는 작지만 저역 에너지 발산능력은 아담한 크기를 뛰어넘는 성능을 들려주어서 인상적이었다. 


2채널 음악 감상시에는 좌/우 채널에 존재한 트위터 유닛 덕분에 선명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고, 영화를 볼 때는 중역대의 두툼한 특성과 서브우퍼의 도움으로 시청공간을 중저역으로 가득 메운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었다. 


거실 공간에서도 인상적인 성능을 들을 수 있었지만, 방에서 룸 시어터로 설정하는 경우 제품이 지닌 중저역 성향의 재생음 특성이 더욱 돋보이고 중져역 파워를 넓은 공간 대비 잘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테스트는 룸 씨어터 환경을 구성하고 진행되었음을 밝혀둔다. 


재생 모드별 차이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분명 있었으며, 영화모드가 좀 더 웅장한 표현을 하는 반면 음악 모드는 좀 더 깨끗하고 빠른 저역 마무리를 들을 수 있어서 시청 컨텐츠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심야시간에는 야간시청모드를 활성화하여 서브우퍼의 응답을 제한하여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리모콘에 있는 베이스 조절 버튼을 통해 베이스 응답량을 조절하고 볼륨조절을 통해 토널 밸런스 성향을 조절할 수 있었으며, 전체 볼륨을 올리고 베이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중고역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역대에 무게감이 실린 성향은 유지되면서 토널 밸런스가 변했다는 점은 다시한번 말씀드린다. 


그럼 지금부터 실제로 리뷰 당시 시청했던 곡을 소개하며 폴크오디오 Signa S4의 재생음 특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려보도록 하겠다.

 

 

가장먼저 탑건 매버릭을 감상해본다.


초반 오프닝 장면에서의 저역의 무게감이 제법 놀랍다는 인상이 든다. 작은 몸체지만, 방 안을 가득 메우는 능력이 제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이스를 최대로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베이스 반응으로 모자람 없는 재생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모드에서 감상해 보면, 초반 출격씬에서의 웅장한 느낌의 재현이나 다크스타의 이륙 장면에서의 제트엔진의 느낌을 큰 볼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묵직하면서 제법 그 느낌을 잘 재현해주는 느낌이 든다. 


챕터 12로 이동해서 토마호크가 발사된 후 기습미션을 감행하는 장면에서의 재생음은 적은 볼륨에서 감상해도 긴장감 넘치게 묘사되었고, TV사운드와는 비할 수 없는 영화보는 맛을 한층 배가시킨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단, 지금 묘사드리는 재생음은 개별 채널로 연결된 본격적인 멀티채널 시스템이 전해주는 느낌과는 분명히 괴리감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저예산으로, 그리고 자리를 별로 차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간편하게 애트모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느낌이 든다. 


웅장하고 스케일 큰 재생음의 느낌을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오버헤드 채널이 천정 반사음으로 구현된 애트모스지만 제법 효과가 잘 표현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두번째로 베토벤 삼중협주곡 블루레이 타이틀을 음악모드로 바꾸어서 감상해 본다. 


초반부의 더블베이스가 협동하여 그려내는 베이스의 규모가 제법 양감이 잘 살아있고, 우수하게 표현된다. 


오케스트라 현악 파트가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할 때의 저역 반응성이나 스케일 표현은 작은 사이즈 기기답지않은 상당한 덩치로 잘 묘사해내고 있다. 슬림한 몸체에서 현의 질감 묘사도 제법 잘 해주고 있으며, 시청공간 대비 베이스의 양만 적절히 잘 조절해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에서만큼은 충분히 차고 넘치는 베이스 응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영화모드 대비 빠릿한 저역 반응성으로 개선된 재생음을 들을 수 있어 음악 감상에서는 음악 모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연결방식으로 본 기와 아이패드를 연결시키고, Tidal 서비스를 통해 무손실 음원을 재생해 본다. 


샘 스미스의 최신앨범인 Gloria 앨범에서 How To Cry를 들어보았는데, 대중음악을 들을 때의 성능도 멀티 채널을 고려한 제품이기 때문에 제법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다. 


가끔 날서거나 예민한 반응을 내는 기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본 기는 적절히 무게감이 서려있는 중저역 특성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고역표현을 들려주었다. 


따라서 오래 음악을 감상하여도 부담없는 사운드 성향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생음을 들을 수 있었으며, 때로는 베이스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넘치는 서브우퍼의 응답을 제한시킬 정도로 서브우퍼의 성능은 모자람이 없었다. 

 

이 외에도 다른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해 보았는데, 본 기가 지닌 중저역 사운드의 매력은 어느 곡이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변함없이 나타났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시청평을 마무리한다.

 

 

발매가 대비 하락하는 가격 추세로, 재평가가 필요한 제품

수많은 회사들이 사운드바 카테고리에서 경쟁적인 제품을 치열하게 발매해 주고 있다. 

작년부터 필자는 DP를 통해 이런저런 사운드바 제품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오늘 리뷰했던 Signa S4 사운드 바는 현존하는 ATMOS 사운드 바 제품 중에서 단연코 주목받을만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단순히 돌비 ATMOS를 디코딩 가능하여 지원하는 것이 아닌, ATMOS 오버헤드 채널을 위한 전용유닛을 가진 제품이면서 무선 서브우퍼를 탑재한 제품을 매력적인 가격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브랜드 파워가 확실한 오디오 전용 브랜드 제품이라는 점도 무시하지 못하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최초 제품 출시 대비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시점이기에, 현재 시장에서 검색되고 있는 본 기의 가격은 최초 발매가 대비 좀 더 저렴해진 상황이다. 해외 판매가격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격 접근성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제품이 가진 가성비를 재평가해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으므로 리뷰가 작성된 시점의 가격대비 변화된 가격을 고려하여 제품을 평가해주셨으면 한다.


Signa S4 사운드 바는 전작모델(Signa S3)애서 들어갔던 음성비서 대응 기능을 삭제하고 입체 사운드 향상애 올인하여, 돌비 ATMOS로의 선택과 집중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심야모드나 목소리 향상기능과 같은 부가기능을 통해 공동주택 환경에서도 옆집이나 옆방에 피해주지 않고 적은 볼륨으로도 제법 웅장한 사운드를 손쉽게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멀티채널의 꿈을 놓고싶지 않은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제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낮은 볼륨에서도 중저역이 무게감 있게 표현된다는 점은 본 기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볼륨을 많이 높이지 못한 상태로 감상하시는 분들에게는 본 기를 적은 볼륨 상황에서 룸시어터 환경을 구성하고 꼭 한번 청음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만 쿨엔 클리어 성향을 목마르게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본 기가 가진 묵직한 성향은 조금 가는 길이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이런 점은 유의하실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


폴크오디오의 Signa S4 사운드 바는 돌비 ATMOS를 지원하는 제품 중 가격적인 접근성이 좋은 제품으로, 날로 올라가는 오디오 가격 분위기와는 반하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제품이 등장한 것에 대해 두팔벌려 환영하는 마음이 든다. 빠듯한 예산과 시청공간을 가진 분들께 적극 추천드린다는 의견을 드리며 리뷰를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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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4-10 09: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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