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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뷰소닉 X11-4K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4K LED 모바일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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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15:19:04

 

글 / 사진 / 동영상 : DP 컨텐츠팀(park@dvdprime.com)

 

베스트&스테디셀러 X10-4K의 후속 모델, X11-4K

그 동안 LED 홈프로젝터에 관심 있던 분들이라면 모델명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뷰소닉 X11-4K는 X10-4K의 후속기다.

 

뷰소닉 X10-4K는 3년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3천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명실상부한 실내 이동형 4K LED 프로젝터의 대명사와 같은 제품이며, 아직까지도 그 수요가 꾸준한 제품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출시 초기 국내 유명 영화감독이 X10-4K를 구입하여 업계 내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6266

 

출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후속 모델의 출시 소식이 들릴만 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X11-4K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우선 X11-4K의 주요 스펙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 4K / HDR 지원
  • 최대 밝기 2400 LED 루멘
  • 고성능 하만카돈 스피커 내장 
  •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근사한 디자인
  • 스마트 기능 지원

 

원모델의 디자인이 훌륭하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 자체에 큰 변화가 없고, 투사 거리와 입출력 단자 구성도 거의 동일하다.

 

X11-4K는 X10-4K를 대폭 개선한 모델이라기 보다는 X10-4K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X10-4K의 발전형 모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 X10-4K의 어떤 부분이 보완되고 발전되었는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언박싱 & 디자인

언박싱

https://youtu.be/s6yFZ4eVwdo

▲ 뷰소닉 X11-4K의 언박싱 동영상입니다. 제품 구성물 및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 리모컨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던 제품 디자인은 호불호가 거의 없는 깔끔하고 세련미 넘치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을 찾자면, 리모컨 수신을 위한 IR 센서가 큼지막하게 사이즈를 키워 투사 렌즈 아래로 이동했다는 점과, 상단에 있는 전원/ 볼륨 조절 버튼이 실버에서 골드 컬러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가죽 핸들과 후면 가죽 커버의컬러도 기존보다 살짝 옅어졌다.

 

디자인에 따른 기능에서 X11-4K가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후방에 위치한 '가죽 핸들'의 존재다. 보기도 좋지만 실제 X11-4K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겸비하고 있다. (위 언박싱 동영상 참조)

 

 

제품 하단에는 3단 조절 스탠드가 위치하고 있어 수직 오프셋을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또한 하단에는 3개의 나사홀 (앞 1개 / 뒤 2개)이 위치하고 있어 천장 설치도 가능하다.

 

후면에는 자석 부착식 커버가 달려 있다.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으며, 반만 접어 후면 입출력 단자만 드러내도록 할 수도 있다.

 

후면 좌측에는 조이스틱이 새롭게 도입되었다. 리모컨이 없을 때 손쉽게 메뉴 제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품 크기는 26 X 27 X 15(cm)이며, 무게는 4.5Kg이다.

 

리모콘은 올해부터 뷰소닉의 스마트 프로젝터에 제공되고 있는 스마트형이다.


이 리모컨은 버튼 배경 조명을 지원하는데, 배경 조명을 켜는 방식이 매우 편리하다.

리모컨 내부에 움직임 감지 G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서 리모컨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 즉시 배경 조명이 들어온다. 

배경 조명을 켜기 위해 특정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므로 쓸데 없이 버튼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다.

 

뷰소닉 X11-4K - 주요 특성 알아보기

투사 광학계

홈프로젝터로서 X11-4K의 가장 큰 장점은 실내 이동형인 동시에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이동형 프로젝터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 투사 해상도를 1080p 이하로 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X11-4K는 이동형이면서도 4K라는 고해상도를 구현하고 있다. 

 

X11-4K는 일반적인 이동형 프로젝터보다는 다소 크고 무게도 더 나가지만 대신 가죽 핸들을 제공하여 이동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가죽 핸들을 사용해 보면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는 편의성은 매우 큰 장점이다.

 

광원은 LED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밝기는 2400 LED 루멘이다. LED 루멘은 안시(ANSI) 루멘과는 다른 개념으로 측정 방법에 차이가 있다. (더 자세하게 알기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7131&sca=가이드

 

일반적으로 LED 루멘의 밝기 수준은 안시 루멘 대비 70%~5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LED 루멘은 HK 이펙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영상 컬러의 채도가 높을 수록 안시 루멘과 차이가 없어지게 된다.

 

이번 X11-4K에 적용된 LED 광원은 3세대 RGBB 광원으로 오스람 오스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밝기의 향상보다는 전원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사 거리

 

대부분의 이동형 홈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단렌즈가 적용되어 있어 투사 영상의 크기는 투사 거리를 통해 조절해야 한다.

X11-4K의 투사비는 0.8:1로 이동형답게 투사 거리는 짧은 편이다. 

주요 영상 크기 별로 필요한 투사 거리는 다음과 같다.

  • 80인치 : 1.42m
  • 100인치 : 1.77m
  • 120인치 : 2.12m
  • 150인치 : 2.66m

 

설치 편의성

이동형 프로젝터 특성상 줌렌즈와 렌즈 쉬프트 기능은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수직/수평 키스톤 및 뒤틀림(와핑) 기능과 더불어 설치 편의성의 핵심인 '네 모서리 조정' (4코너 조정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크린이 아닌 벽면 투사의 경우, 네 모서리를 스크린에 맞출 필요는 없으므로 자동 키스톤(Auto Keystone)을 ON으로 설정해 놓으면 즉시 네모 반듯한 화면이 쉽게 생성된다.

 

또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포커스 설정을 별도로 조작하지 않고도 선명한 화면이 완성된다.

다만 스크린 혹은 벽체와 X11-4K의 투사 방향이 어느 정도 수직을 이루지 않으면 포커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1. 설정 > 수동 포커스 / 2. 리모컨 포커스 조정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직접 화면을 보면서 포커스 조정이 가능하다. 전동식이므로 투사 영상 가까이 다가가 리모컨만으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매우 정확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영상 모드 - SDR

X11-4K는 4가지의 영상 프리셋을 제공하고 있다. - 가장 밝게 / TV / 영화 / 게임

가장 밝게는 최대 밝기에 집중한 프리셋으로 프레젠테이션이나 주변광이 많은 장소에서 이용하면 된다. '영화' 모드는 영화 컨텐츠 감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게임' 모드는 마찬가지로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다.  

 

이 중 'TV 모드'가 밝기, 컬러 표현력, 계조 표현력, 블랙 레벨 등의 영상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대부분의 영상 컨텐츠에서 추천할만하다. 다만 명암(Contrast)의 디폴트값이 다른 모드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어 밝기가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수치를 10 이상으로 조정해 주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위 이미지에 있는 '명암비' 항목은 '명암'의 오역이다.)

 

뷰소닉의 홈프로젝터는 여타 제품들과는 달리 기본 설정에서 색상 모드(영상 모드)를 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 시청 중 '설정' 버튼을 누르면 우측에 메뉴가 오버레이되어 직접 영상을 보면서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영상 프리셋을 선택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세부 항목의 수치를 바로 조정할 수 있다. 영상 기기에 대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소비자라면 직접 영상을 보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상당히 편리하다.

 

HDR 지원

HDR 톤매핑은 전작과 비교해 X11-4K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특히 HDR 컬러 톤매핑이 크게 개선되어 HDR 설정을 고수할지 SDR로 변경할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한 마디로 HDR 컨텐츠를 온전히 HDR로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 리뷰에 첨부된 모든 비교 사진들은 클릭하여 확대하면 그 차이점들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HDR TV와 HDR 영화,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HDR 컨텐츠는 HDR TV 모드로 감상하면 되고, HDR을 지원하는 영화 컨텐츠의 경우에는 HDR 영화로 설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투사 영상 직촬 이미지 참조)

 

게임 특화

X11-4K는 120Hz 고주사율과 같은 게임 특화 기능은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인풋랙이 37ms라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영상 모드를 '게임'으로 설정하면 암부 계조가 부스팅되어 영상 정보량이 늘어나게 되므로 FPS 장르에서는 게임 모드에서 플레이하면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 기능

X11-4K는 자체 OS를 제공하고 있고, 무선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뷰소닉 앱스토어에서 스트리밍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므로 스마트 프로젝터로 분류된다.

 

스트리밍 앱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해상도에 제약이 있으므로, 현실적으로는 외부 기기와 연결하기가 번거로운 상황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간단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정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외 X11-4K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으로는 유선/무선 모바일 기기 미러링, 블루투스 오디오 입출력, 동영상/사진/문서 재생 기능 등이 있다. 

 

내장 스피커

X11-4K가 가진 또 하나의 강력한 장점은 내부 스피커 성능이다.

하만 카돈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내부 오디오 시스템은 홈프로젝터에서 추구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접한 홈프로젝터 최상위 사운드는 뷰소닉의 LED 사운드바 프로젝터인 X1000-4K+)

 

블루투스 오디오 입출력 지원

내장 스피커 성능이 훌륭하기 때문에 굳이 외부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

늦은 밤과 같이 소음 통제가 필요한 환경에서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하면 소음 걱정 없이 충분한 볼륨으로 영상 감상이 가능해진다.   

 

작동 소음

작동 소음의 대부분은 쿨링팬 회전 소음이다. 이는 광원의 밝기 즉 발열과 상관된 문제다.

 

X11-4K는 전체(노멀) / 절약(에코) 두 가지 광원 모드를 지원하는데 스펙 상 작동 소음의 크기는 각각 26 / 25dB이다.

노멀, 에코 모드 모두 높은 정숙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밝기 모드와 상관 없이 X11-4K는 작동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후면 단자

좌측부터 전원, 조이스틱, S/PDIF, 오디오 인/아웃, HDMI 1/2, USB-C, 마이크로SD, LAN, USB-A 1/2가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USB-A 단자는 5V/1.5A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USB 메모리를 통한 데이터 입력도 가능하다. USB-A 1 단자 아래에 보이는 검은색 부분은 리모컨 IR 수신 센서다.

 

스펙 테이블

지금까지 내용을 하나의 테이블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투사 영상 직접 촬영 이미지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직접 촬영 이미지는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직촬 사진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형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및 시동 화면


전동식 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촛점을 맞추고 4코너 조정 기능을 통해 스크린에 투사 영상의 네 모서리를 일치시킨  후,

재시동을 하면 육중한 시동음과 함께 위와 같은 시동 화면을 볼 수 있다.

 

초기 화면으로 일단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뷰소닉 앱스토어에서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앱인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설치한다.

 

설치 후 홈 화면에 앱을 등록해 주면 기본 세팅이 완료된다.

 

HDMI를 통한 4K HDR 신호 입력

 


 

 


 

X11-4K가 전작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HDR 표현력의 상승이다.

 

최대 밝기의 한계로 인해 밝기 톤매핑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컬러 톤매핑 수준이 크게 발전했다.

위 직촬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4K HDR 컨텐츠를 이제 별도의 설정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 리뷰에 첨부된 모든 비교 사진들은 클릭하여 확대하면 그 차이점들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HDR 컨텐츠의 경우 TV(HDR) 설정이 일반 소비자 취향에 더 잘 맞는데, 명암의 디폴트값이 '10'이라 영상 임팩트가 떨어져 보인다. 몇 가지 테스트 결과 20~30 사이에서 조정해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명암값을 너무 높이면 명부 계조가 날아가므로 조심해야 한다.)

 

 

HDR의 감마보정값이라 할 수 있는 EOTF도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영상 소비자의 취향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짙은 블랙까지는 아니지만 고광량 프로젝터가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블랙 레벨은 오히려 안정적이다. 

 

 

 

내부 컬러 프로세싱은 10비트로 처리된다. 덕분에 섬세한 계조 표현력이 필요한 장면에서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영상들을 볼 수 있다. 

 

 

 

 

탑건 : 매버릭의 4K HDR 영상이다. 원본 소스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X11-4K를 통해 감상하는 매버릭은 좋은 화질뿐만 아니라 육중한 자체 내부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와 결합되면서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다.

 

HDMI를 통한 4K SDR 신호 입력

차세대 게임 콘솔기인 PS5와 XBOX 시리즈 X(XBX)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매우 높은 스트리밍 플레이어 중 하나다.

 

다만 이들 콘솔기는 비디오 기본 설정을 HDR 허용으로 할 경우, 넷플릭스 컨텐츠는 SDR이라 할지라도 무조건 HDR로 인식하고, 유튜브 역시 디스플레이와 상성에 따라 SDR을 HDR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스트리밍 환경에서 4K HDR과 4K SDR을 자동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은 애플 TV 4K를 스트리밍 플레이어로 이용하는 것이다.

 

설정에서 1. 비디오 포맷을 4K SDR로 세팅하고, 2. 콘텐츠에 맞추기에서 레인지/프레임률을 'ON'으로 하면 입력 비디오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HDR / SDR을 구분해 출력해 준다.

 

 

 

 

 

4K SDR 영상을 어느 정도 주변광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투사해 보았다.

이동형 홈프로젝터는 이동성과 밝기에 따른 영상 표현력 사이에서 밸런스를 구현해야 하는 딜레마가 존재한다. X11-4K는 이 상반된 요소를 훌륭하게 절충했기 때문에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된다.

 

LED 프로젝터는 밝기에서 실제보다 평가절하되는 경향이 있는데, X11-4K는 실내등을 켜는 등 매우 밝은 환경이 아니라면 4K라는 해상도를 바탕으로 홈프로젝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투사 이미지 직촬 영상

https://youtu.be/dKiiAzeeDlk

▲ 뷰소닉 X11-4K로 투사한 4K SDR/HDR 이미지를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PC 컬러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실제와 똑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화질 경향을 가늠하는 간접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체 OS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외부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연결하면 4K HDR까지 표현력이 상승되지만 외부 기기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화질보다 이동성과 사용의 편리함을 보다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사용자들은 뷰소닉 OS에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면 된다. 단 현재로서는 현실적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정도의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넷플릭스 앱에는 전작에서 지원하지 않던 컨텐츠 저장 기능이 새롭게 지원되고 있다. 

 

 

 

이미지가 축소되어 실제보다 선명하게 보이고 있지만 넷플릭스 앱의 실제 재생 해상도는 480p다. 3m 이상의 시청 거리에서 화질보다 컨텐츠 자체에 집중하면 영상을 감상하는데 예상 외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편의성을 고려하더라도 X11-4K 자체가 4K 해상도 지원 모델이라 재생 해상도의 제약은 아쉬운 부분이다.

 

 

 

내장 유튜브 앱은 최대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훨씬 더 선명한 영상으로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4K 소스가 아니라면 내장 앱을 통한 유튜브 감상은 추천할만하다.


무선 미러링과 USB-C 연결

미러링이라는 메인 메뉴 자체가 존재하고 있지만 해당 메뉴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X11-4K는 항상 미러링 대기 상태에 있으므로 연결이 간단하다.

 

애플 기기는 에어 플레이를 통해 연결하면 되고, 안드로이드는 스마트뷰 기능을 통해 바로 연결하면 된다. (단, 모바일 기기와 뷰소닉 X11-4K는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함) 

 

무선 연결은 편리하기 이를 데가 없지만, 영화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부분 지원되지 않는다. 따라서 무선 연결은 사진이나 간단한 문서 정도를 보는 데만 활용할 수 있다.

 

홈프로젝터에서 USB-C 단자가 제공된다는 것은 뷰소닉 제품군의 큰 장점이다. 홈프로젝터에서 USB-C 단자를 제공하는 경우는 의외로 흔하지 않다. 


USB-C 단자로 연결하면 최대 2160p 해상도까지 지원되며 HDR까지 지원된다.

 

 

아이패드의 경우 메인 메뉴는 패드의 오리지널 화면비로 표시되지만, 전체 화면 보기가 지원되는 앱은 16:9로 출력된다. 넷플릭스 앱 역시 USB-C로 연결될 경우 16:9 전체 화면비가 지원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재생에 제약이 없으며 동시에 모바일 기기의 충전까지 진행된다. 무선만큼 편리하지는 않지만 부가적인 장점이 많으므로 적극 추천한다.


게임

 

 

X11-4K는 게임 특화 프로젝터는 아니지만 영상 프리셋에서 '게임' 모드가 별도로 제공되고 있고, 인풋랙이 36ms에 불과하므로 일반적인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정리

주목할 부분

  • 이동형 홈프로젝터이면서도 동시에 4K / HDR 지원 
  • 전작에 비해 크게 발전한 HDR 컬러 톤매핑 
  • 프로젝터로서 상급의 사운드 퀄리티 보유 
  • 모바일 기기에 대한 연결 편의성 제공 - 무선 미러링, USB-C 단자 제공

 

아쉬운 부분

  • 전작과 동일한 최대 밝기 스펙
  • 뷰소닉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스트리밍 앱의 성능과 종류에 아직 제약이 있음

 

 

초보 사용자를 위한 Q&A

Q : X10-4K에서 X11-4K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습니까?

A : 투사 편의성(수직/수평 키스톤, 모서리 보정 및 와핑)이 크게 향상되어 투사 환경에 제약이 있다거나, 영화와 게임에서 HDR 컨텐츠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X11-4K를 무조건 추천합니다.

 

Q : 천장 설치가 가능합니까?

A : 가능합니다. X11-4K의 아랫면에는 3개의 나사홀을 제공하고 있어 천장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Q : 어느 정도 밝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A : 한낮이나 거실등을 모두 켜놓은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힘듭니다만, 낮에는 커튼을 치고 밤에는 보조등 정도만 켜놓는다면 기대를 상회하는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Q : 가격은 얼마입니까?

A :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abckorea/products/751505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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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2-16 18:26:08

 좋아보이네요 ^^

2022-12-17 21:17:59

 덕분에 몇가지 설정들 조정했습니다...

2022-12-19 16:57:29

디자인이 빔프로젝터 치곤 아주 고급스러워보이네요

2022-12-20 13:06:51

기존 X10-4K 보다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당.

2022-12-20 19:33:34

OS부분만 안드로이드 수준으로 올리면

꽤 괜찮아질 메이커 인데. 그게 매번 안타깝네요.

자동렌즈 보호덮개는 추후 LG제품도 저렇게 적용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01-10 10:30:00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터 내장앱 넷플릭스나 유투브를 와이파이로 시청하면 4k로 볼 수 없고 FHD로만 시청이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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