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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4K UHD 블루레이 리뷰 | 앰뷸런스, 마이클 베이 다시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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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13:04:56

글 : johjima (knoukyh@korea.com)

 

마이클 베이, 다시 달리다

필자는 개봉 영화를 고르면서 감독 이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주의지만, 그런 필자에게도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이름이 몇몇 있기는 하다.


개중에서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이름은 분명 상위권에 속한다. 물론 그에 대한 선입견은 아마 영화팬이라면 다들 알 만한 그것들이다. 폭발광, 스피드광... 그러니 05년에 개봉했던 덴마크 영화 ‘앰뷸런스’를 마이클 베이 감독이 리메이크했다?! 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필자의 선입견 게이지는 MAX까지 차올랐다. 이건... 모 아니면 도다.


그래서 관람 후의 감상은 어땠는가 하면, 뜻밖에도 윷이었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그가 쓸데없는 곁다리를 버리고, 오직 자신이 잘하는 것에 용왕매진하여 만들어낸 재미있는 소품- 이 영화의 제작비는 감독의 필모 중 뒤에서 두 번째일 정도로 적다.- 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서플리먼트에도 언급되듯이, 이 영화는 그 액션 소재로만 따지면 그 ‘히트’(1995년 작)와 ‘스피드’(1994년 작)가 결합한 영화다. 말 그대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일 좋아하는 소재- 카체이싱과 폭발 & 건 액션과 긴박감- 이고, 그래서 즐겁게 만들었겠다 싶기도 하다. 또한 이들은 오디오&비주얼 면에서도 워낙 어필하기 좋은 소재라, 필자 역시 어떤 영화인지 대강 들었을 때부터 이미 AV 측면의 폭발력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럼 앰뷸런스 4K UltraHD Blu-ray(이하 UBD)는 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을까? 이 리뷰는 그에 대해서 논하는 윷판이다. 

 

   

패키지 및 디스크

앰뷸런스 UBD는 스틸북과 일반판 두 가지 판본으로 발매되었다. 두 판본 모두 패키지에 별도 동봉 물품은 없으므로, 구입 시에는 표지 디자인만 고려하면 된다.



아울러 두 판본은 첨부된 디스크도 동일하다. 개중 본 리뷰의 핵심인 본편 UBD 스펙은 아래와 같다.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2160/24P(HEVC)
화면비 2.39:1 (only)
HDR10, 돌비 비전 동시 수록
본편 오디오 트랙: 돌비 애트모스(영어) 외 다수
자막: 한국어, 영어 외 다수 (Off 가능) 

 

 

차트에서 드러나듯 영상 비트레이트는 비교적 고르게 평균 60Mbps대 + 돌비 비전도 약 8Mbps에 달하는 Full Enhancement Layer(이하 FEL)로 수록하며, 수록 퀄리티에 만전을 기했다.

 

전체 러닝타임이 136분에 달하는 영화임에도 이처럼 헐리우드 평균 이상의 스펙으로 수록하면서, 후술하듯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와 4K DI의 위력을 잘 살려내는 점은 이 UBD의 특장점으로 꼽을 만하다.


서플리먼트

앰뷸런스 UBD의 서플리먼트는 UBD와 패키지에 동봉된 Blu-ray(이하 BD) 둘 다 동일한 내용을 담았으며, 모든 서플리먼트에 한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참고로 UBD에는 이들 영상특전이 2160p로 수록되었으므로, 서플리먼트 역시 기왕이면 UBD로 감상하는 것을 권한다.

 

- Bayhem (6분 14초)
- Pedal to the Metal (9분 34초)
- Aerial Assault (5분 8초)
- Finding AMBULANCE (5분 34초)
- Chase Capital of the World (3분 58초)
- A Tribute to First Responders (6분 54초)



영상 특전들의 내용은 대체로 재미있긴 하지만, 좋게 말하면 본편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내용이고 나쁘게 말하면 주제별 짧은 홍보 영상들 모음에 가깝다. 예를 들어 Aerial Assault 에서는 촬영에 쓰인 기자재(FPV 드론 등) 및 촬영술을 보여주지만, 그 드론을 사용한 연출의 구상이나 촬영에 대한 철학을 말하지는 않는다. 오로지 칭찬과 멋진 화면만 보여줄 뿐이다.


물론 전례 없는 펜데믹 상황 속에서 영화가 나온 것 자체를 대단하게 여겨야 할 수도 있지만, 기왕 물리 매체에 실리는 특전이라면 스펙뿐 아니라 내실에도 힘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영상 퀄리티

앰뷸런스는 최신 촬영 기자재를 선호하는 감독의 성향에 맞게, Red의 6K/ 8K 디지털 카메라를 기본으로 + 각종 주요 카체이싱 장면에서는 1인칭 시점 촬영(FPV)이 가능한 드론 촬영을 곁들여 찍었다.(각 드론의 촬영 해상도는 2K에서 최대 4K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촬영한 모든 소스를 4K DI로 피니쉬했고, 본 UBD에는 이 마스터가 그대로 활용되었다.

 

다만 일반적인 컬러 시스템상 (여러분들이 현재 이 리뷰를 보고 있는)SDR 모니터에서는, 이 UBD에 담긴 영상은 HDR10이든 돌비 비전이든 출력 상태 그대로 볼 수는 없다. 그래서 기존 HDR10의 150니트 맵핑 샷 외에도 독자들의 이해도 도울 겸, (필자의 리뷰용 기준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LG OLED C9에서 출력되는 사항에 근거한) 별도의 ‘체감 샷’을 UBD의 기준 스샷으로 추가 첨부하였다.


이처럼 기술적으로 최대한 노력했지만, 그래도 실제 HDR 영상의 밝기와 컬러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음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한다.


[참고] 아래 모든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3840*2160의 오리지널 해상도로 확대된다. 페이지 뷰잉용으로 작게 리사이징 된 이미지에 비해 세부적인 차이를 확인하기 쉬우므로, 정밀한 비교를 원하는 분들은 확대해서 보는 편이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우선 디테일면에서는 현세대 가장 우수한 디지털 해상도 카메라로 손꼽히는 Red사의 제품들로 찍은 작품답게, 어떤 (작품 속)밝기에서도 빈틈을 찾기 어렵다.


동봉된 BD와 비교해 보더라도, 일정 이상의 대화면이거나 시청 거리가 적절하다면 영화 도입부인 이 장면부터 이미 그 차이가 바로 와 닿을 것이다. 우수한 카메라 + 4K DI 마스터 + 충분한 스펙으로 수록한 덕에 뿜어져 나오는 이 정세한 디테일은, 본 UBD 최대 강점으로 꼽을 만하다.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또한 실내 장면이라도 일정 이상 밝은 부분에서는 그 차이가 더욱 커진다. BD에 비해 UBD는 HDR10에서도 이미 명암의 대비감이 보다 명확해지면서 전체적인 디테일이 속속들이 잘 다가오며, 돌비 비전에서는 (OLED C9 기준) 전체적인 체감 밝기도 더 개선되면서 시원하고 확실한 영상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이 UBD의 HDR10 영상은 최대 1000/ 평균 410니트로 그레이딩되어서, 현세대 4K 디스플레이들 중에서도 순수 휘도로 이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재생 시스템의 HDR 톤 맵핑 중요성이 커지며, 그렇기에 OLED는 돌비 비전으로 볼 때 그 우수한 영상을 최대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사실 앰뷸런스는 BD도 충분히 BD 기준 상위권 영상이지만, 이 작품은 앞서 언급한 대로 촬영 및 핸들링 스펙이 4K/ UBD에서나 제대로 표현되기 시작할 만큼 높다. 그래서 BD와 UBD를 비교하면서 보다 보면, 이제 BD로는 제대로 담지 못하는 소스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마디로 UBD 쪽이 더 정세하고, 더 투명하고, 더 대비가 확실하고, 컬러에도 힘이 있다. 고스펙으로 찍었고 그에 맞춰 핸들링한 UBD의 4K/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가 갖는 강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설령 UBD라는 디스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그 차이가 쉽게 다가올 정도로 말이다.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150니트 톤 맵핑)


이러한 UBD 영상의 장점은, 드론 등을 이용한 공중 촬영이 주를 이루는 카체이싱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1인칭 시점 드론을 동원하면서 박진감 넘치고 입체적인 연출 장면이 많은 이 작품의 카체이싱 장면을, 그 빠르게 지나가는 영상들마저도 되도록 명징하게 볼 수 있는 건 물론 UBD 쪽이라는 이야기다.


물론 BD 역시 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영상 노이즈가, 티가 날 만큼 드러나지는 않는 ‘최소한의 예의’는 충분히 갖추었다. 하지만 그러한 예의와 함께 보다 더 확실한 영상까지 즐길 수 있는 건 역시나 UBD 쪽이다.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150니트 톤 맵핑)


여기에다 CG는 되도록 적게 쓰고 실제로 달리고 부수고 터뜨려 가며 찍는 감독의 취향까지 겹치면서, 본 UBD의 화질 장점은 극대화된다.


실사 촬영 영상의 해상도에 미치지 못하는 렌더링/ 텍스처 스펙의 CG는 그만큼 위화감을 없애기 위한 처리를 거쳐야 하고, 때문에 CG가 광범위하게 적용된 장면은 그만큼 화질을 깎아 먹는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반면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꽤 자유로운 편이고, 그래서 그 우수한 실사 촬영을 최대한 맛볼 수 있는 조건이 두루 갖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이러한 모든 강점들이 겹치면서, 이 UBD의 영상은 UBD 출범 6년차를 넘긴 현시점 기준으로 평가해도 충분히 상위권-최상위권 수준이라 할 만한 모양새를 보여준다. 간단히 말해서 깔끔하고 예리하며 약점을 찾기 어려운, 그야말로 현세대 최신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을 유감없이 가정에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간단히 말해 이 UBD의 영상은 이미 패키지 동봉 BD와 비교할 필요가 없고, UBD들 중에서 화질 수위권을 가린다 해도 충분히 자신 있게 출품할 만한 물건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더 이상의 설명은 하단의 추가 첨부 스샷으로 갈음할까 한다.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 BD (3840x2160 리사이징)

 

▲ UBD (150니트 톤 맵핑)

 

▲ UBD (C9 돌비 비전 체감 샷)


음성 퀄리티

앰뷸런스는 UBD와 BD 모두 메인 오디오 트랙으로 돌비 애트모스를 담았다. 다만 수록 스펙의 경우 비트샘플링은 16비트/48kHz로 동일하지만, 수록 비트레이트는 UBD = 3595kbps, BD = 3147kbps로 다르다. 따라서 여기에서 서술하는 바는 모두 UBD 애트모스 기준임을 먼저 밝혀 둔다.

 

일단 그 UBD의 애트모스에서 가장 먼저 귀에 띄는 건, S/N이 높고 모든 디테일 표현이 탁월한 소리라는 것이다.


앰뷸런스는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이 빵빵 터지는 카체이싱으로 이루어진 영화이기에 사운드 디테일보다는 그냥 수록 볼륨을 높여서 쉽게 다잡을 수 있는 스케일 감에만 주력할 수도 있었을 텐데, 기대 이상으로 미세 효과음을 비롯 소위 ‘조용한 소리’들의 표현력이 좋게 들린다.

 

또한 서라운드 이동감과 방향성, 그리고 오버헤드 스피커가 총괄하면서 만들어낸 ‘사운드 돔’을 이용한 공간 장악력도 상당히 잘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a. 러닝타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보여주는 구급차 내의 온갖 소리들은, 필자도 (보호자로서)실제로 타 본 적이 있는 구급차 속 현장감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었다. b. 또한 드론을 이용한 부감 샷에서 활강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의 흥을 돋우는 소리 이동성 역시, 모든 채널의 스피커를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여 골고루 잘 살려내고 있었다.


이처럼 앰뷸런스 UBD의 애트모스 사운드는, ‘어떻게 하면 실제 체험과 가장 비슷한 소리가 날까’하는 점을 잘 생각하고 유념해서 디자인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들린다. 그래서 수많은 소리가 들리지만, 그럼에도 혼탁하지 않고 하나하나 또렷하게 수많은 정보량을 담고 있으며, 그렇기에 듣다 보면 영화 속 세상이 시청자의 룸에 실제 구현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는 소리다.

 

다만 이렇게 점차 몰입해 가던 와중에 딱 한 가지 약점이 필자를 다소 아쉽게 했는데, 바로 저역의 파워와 깊이가 그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총격음, 질주음, 폭발음...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이들 액션 장면에서 생각보다 저역이 깊게 떨어지지 않고 다소 힘이 부족한 느낌이 있으며, 이러다 보니 특히 서브우퍼의 실력이 좋으면 좋을수록 오히려 저역에 대한 약간의 갈증에 시달릴 수 있겠다 싶다.


물론 달리 보면 고역의 디테일과 사실감이 받쳐주면서 + 주로 중역대에 액션 펀치력을 더해주는 사운드 파워를 할당해 둔 감이 있기에, 서브우퍼를 제대로 울리기 어려운 환경이나 사운드바를 통한 감상에선 반대로 훨씬 좋은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울리기 쉽고 깔끔한 쪽에 주력한 ‘유저 친화적인 사운드’라는 이야기도 되며, 실제로 필자도 본 UBD를 거실에서 사용하는 사운드바에서 재생했을 때는 오히려 별 아쉬움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고.

 

이런 사항들로 미루어 총평하자면, 앰뷸런스 UBD의 애트모스 사운드는 충분히 훌륭하다는 느낌이 든다. a. 한스 짐머 사단의 작곡가 론 밸프가 작곡한 교과서적인 액션/ 감동 코드의 스코어들은 물론, 작중의 모든 대사와 효과음의 선명성은 나무랄 데가 없다. + b. 더하여 오버헤드 채널의 활용성도 여러 장면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 = 정석적인 애트모스 사운드 돔 구현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우선 이 타이틀을 재생하여 그 감각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시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완벽한 마이클 베이표 영화

필자는 서문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에 대해 선입견이 있다고 적었는데,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마이클 베이 감독이 필자를 포함한 영화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사람이라는 뜻도 된다. 또한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의 명성은 거의 모두, 오로지 ‘그가 만든 영화들’을 통해서 나왔다는 점도 그 명성의 순도를 짐작하게 한다.


이 작품 역시 그의 솜씨도 버릇도 어디 가지 않았고, 장점도 단점도 극대화되었다. 예를 들어 그의 장점인 긴박감 조성과 충분한 액션 연출력은 드론을 동원한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촬영 등 여러 촬영 및 연출 기법을 통해 극대화되었고, 덕분에 이 영화에서 그는 지금까지 연출자로서 쌓은 노하우와 완성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나 이 영화 러닝타임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카체이싱은, 정말로 [ 스피드 ] 같은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고.

 

그 반면 단점도 물론 지극히 마이클 베이다운 이 영화는 그래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아쉬운 관객이라면 잘 봐줘도 개(윷놀이의 개)고 아니면 도였을 것이다. 필자 역시 거기에 별나게 토를 달고 싶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이 영화의 각본에서 카체이싱을 좀 줄이고 그 러닝타임을 원작처럼 개연성 증강에 할애했다면, 영화팬들 대부분이 개나 걸은 되었다고 평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필자에게도 있으니까.


그리고 여기에서 소개한 앰뷸런스 UBD는 그런 이 영화를 되도록 충실하게 담아냈다. 말하자면 오디오&비주얼을 어필하기 좋은 소재를 퀄리티 높게 잘 수록한 이 디스크를 통해, 이 영화의 장점도 단점도 최대한 잘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로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참고] 리뷰 시스템

플레이어

· 파나소닉 DP-UB9000 JL = (V90R용)HDR10 출력

· 오포 UDP-203 = (C9용)돌비 비전 출력

· (참고용)소니 PS5 = (UA8070F용)HDR10 출력 참고


디스플레이

· 프로젝터: JVC DLA-V90R & Da-lite 2.35:1 기준 200인치/1.3게인 스크린

= 유사 8K Off, 프레임 어댑트 맵핑(HDR 레벨 Auto) 출력

· TV: LG OLED C9 (돌비 비전 출력/ DV 디폴트 세팅)

· (참고용)TV: 삼성 UA8070F (HDR10 출력 참고)

 

AV 앰프

· AV프로세서: 스톰오디오 ISP MK2

= 룸EQ(디락) & 음장 & 기타 효과 모두 Off, 스피커 위치에 따른 채널별 볼륨 조정 only

· 파워 앰프: 스톰오디오 PA8 Ultra MK2 (x2)

= 프런트 3채널 브릿지 모드/ 이외 채널 노멀 모드: 7.2.6 구동

 

스피커

· 브라이스턴 모델 T(프런트), TC-1(센터), 미니 T(리어, 리어 백), TOW(오버헤드)

· JL Audio Fathom f212v2 서브우퍼 (x2)

· (참고용)사운드바: 삼성 HW-Q600A

 

리뷰 룸

전면 콘크리트 구조, 내장 후 실측 5.6m(가로)x8.8(세로 우측)/9m(세로 좌측)x3.5m(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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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8-04 15:36:06

BD에 비해서도 강점이 드러나는 4K 타이틀 같군요~
구입하겠습니다

2022-08-04 16:26:49

역시나 잘 나왔네요.

2022-08-04 16:48:58

 좋은리뷰 고맙니다.....

2022-08-04 17:07:06

UHD 필구입..

2022-08-04 20:53:13

감독 모르는 상태로 아무생각없이 봤다가 

와... 이런게 진짜 블럭버스터 영화지

영화초반부에 벌써 티가 팍팍나더라구요. 이건 마이클베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ㅎ 끝나고 자막올라갈때 역시나 오랜만에 보는 이름 마이클베이.

너무 즐겁게 잘 본 영화입니다. 아름답고 정밀한 CG 향연하는 영화들 익숙해져서 블럭버스터는 이제 망했나 했더니 탑건이랑 앰뷸런스덕분에 호강합니다.

2022-08-04 21:46:30

리뷰 감사합니다.johjima님 리뷰나 다른 dp리뷰중에 bd대비 ubd의 장점을 이렇게까지 강조한 영화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영화의 av적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Updated at 2022-08-04 22:09:02

OK저축뱅크의 읏 이 생각나는 리뷰군요.
액션천재 마이클베이 하지만,
강가다리씬 개주인씬등
두리뭉실 넘어갈때도 확실하게 대충 패스해줌.

2022-08-04 23:11:01

한동안 업스케일드 UBD 위주로 가더니 NTTD이후로 유니버설이 분발하나 보네요.
잘 나와서 자신있게 추천해주시니 구미가 당깁니다.
정성스런 리뷰는 언제나 추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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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23:23:08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에 준비도 안된 동생이 갑자기 끼어준다는 설정이 아쉬웠네요..

2022-08-06 09:31:56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구매의욕이 생깁니다.

2022-08-06 11:45:38

믿고보는 조지마님의 리뷰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ㅎㅎ

 마이클베이가 모든 것에 과해지는 시점부터 욕을 많이먹긴 했지만(트랜스포머시리즈)

오락영화로서의 메이킹 성과는 사실 인정해줘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락같은 재미있는 영화도 많고, 트랜스포머1같은 경우에는 시각적인 쾌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었죠.

2022-08-08 21:27:41

앰블 uhd는 구입할만함

2022-08-10 14:48:04

이정도면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UHD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2022-08-11 09:11:26

 11절에 가격 메리트도 충분하여.. 주문완료했습니다
 주말 관람 예정입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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