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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벤큐 V7050i 리뷰 | 오토 커버 장착한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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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5:54:15

 

글/사진/동영상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벤큐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 국내에 미처 출시하지 못했던 프로젝터들이 올해는 줄줄이 출시 대기 중이다.

 

이 가운데 먼저 벤큐에서 만든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인 V7050i가 드디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V7050i는 해외에서는 이미 작년 중순 경 출시되었다.

 

국내에서 벤큐 브랜드로 출시되는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는 V7050i가 최초지만, 엄밀히 말해 벤큐에서 만든 최초의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는 V6000/V6050이다. 이 중 V6050에서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성능을 개량한 모델이 V7050i다. 

 

V6050에 비해 V7050i에서 개선된 점은 컬러휠이 RGBY에서 RGBRGB로 변경되었고, 벤큐의 무선 안드로이드 스트리밍 동글인 QS01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즉, RGBRGB 6분할 컬러휠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컬러를 추구하고, 무선 동글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스마트 프로젝터로서 기능을 보강했다는 의미다.

 

한 마디로 V7050i는 위 소제목 그대로 4K(3840*2160) 해상도를 구현하는 UST(초단초점) 프로젝터이며 광원은 레이저다. 이를 포함한 굵직한 특징들을 뽑아 보면 다음과 같다.

 

  • 4K 해상도
  • HDR 지원 (HDR-Pro / HDR 10, HLG)
  • UST (100인치@22cm) 
  • 레이저 광원
  • 2500안시루멘
  • 2백만대1의 명암비
  • DCI-P3 색역 98% 지원
  • 필름메이커 모드 지원
  • 오토 슬라이딩 렌즈 커버 
  • 거리측정막대 내장
  • treVolo 5W X 2 챔버 스피커 내장
  • 안드로이드 스트리밍 동글인 QS01을 통해 스마트 기능 지원

 

얼핏 봐도 4K / HDR / UST / 레이저 광원이라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벤큐의 전통적 강점인 컬러 재현 관련 스펙이 눈에 띄며, 여기에 더해 오토 슬라이딩 렌즈 커버, 내장 거리측정막대 등 처음 접하는 기능들이 접목되어 있어 스펙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제품이다.

 

허나 세상에 부족한 점이 없는 완벽한 제품은 없다. 장점도 즐비하지만 부족한 점은 없는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디자인

 

 

 

V7050i는 외형에서부터 일반적인 UST 프로젝터와 차별화되는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짙은 그레이 계열의 패브릭으로 마감된 전면과 더불어 루버 디자인(먼지 감소에 효과적임)이 반영된 측면 등이 단순한 블랙 컬러과 차별화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V7050i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같은 그레이 계열의 메탈 재질로 제작된 오토 슬라이딩 렌즈 커버다.

 

https://youtu.be/I6EDSfUrfnw

프로젝터 ON/OFF시 시력호보 센서를 포함한 렌즈부 전체를 통째로 가릴 수 있는 커다란 렌즈 커버가 자동적으로 개폐된다. 이는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기기 작동시 사용자의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외형에 있어 두번째로 언급해야 할 특이한 부분은 프로젝터가 설치될 위치와 벽체 간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여 스크린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거리측정막대'다. 본체 후면 하단에 내장되어 있다.


막대에 표시된 수치는 16:9 스크린의 인치 사이즈이며, 80, 90, 100, 120인치까지 표시되어 있다.

벽체(스크린일 경우 스크린 표면)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서 프로젝터를 설치해야 각 크기별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벽체와의 거리를 계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품 하단에는 각 모서리에 회전식 높이조절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어 제품의 수평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 (좌) 벤큐 동글 전용 리모컨 / (우) 본체 전용 리모컨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리모컨은 본체 제어용 하나, 벤큐 동글 제어용 하나 이렇게 두 개가 제공된다.

본체 리모컨에는 버튼배경조명 기능이 제공되며, 아무 버튼을 눌러도 활성화되지만 리모컨 우측에 버튼배경조명 기능활성화 버튼이 별도로 있어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보통 본체 리모컨은 설치할 때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안드로이드 TV를 시청할 때는 주로 동글 제어 리모컨을 사용하게 된다. 다만 동글 리모컨의 '설정' 버튼에서 본체 제어 메뉴를 띄울 수 없기 때문에, V7050i의 영상 모드를 변경하거나 프로젝터 자체의 볼륨을 변경하려면 여전히 본체 리모컨이 필요하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광학 투사계

벤큐 V7050i의 해상도는 트루 4K로 일컬어지는 XPR 방식의 3840*2160이며 광원은 레이저다. 광원이 레이저이므로 기본적으로 영상이 밝고 선명한 경향을 띈다. 레이저 수명은 평균 20,000시간 이므로 현실적으로 광원을 교체할 필요성이 없다.

 

최대 밝기는 2500안시루멘인데 UST(초단초점)형이라 후방 투사형 프로젝터보다 밝기 구현에 있어 더 강점이 있다. (같은 밝기라도 프로젝터에서는 투사거리가 짧을수록 더 밝게 보임)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최대 밝기는 보통 HDR 표현력과 비례하게 된다. 사실 2500안시루멘이란 밝기는 프로젝터에서 충분히 밝기는 하지만 HDR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수준의 스펙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UST형이라 밝기에서 일반형에 비해 상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고, 벤큐는 프로젝터에 특화된 HDR-Pro라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특히 HDR 컬러 톤매핑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홈시네마 재현을 위한 영상 모드 지원

벤큐 = 컬러라는 이미지는 아마도 2019년 전후로 벤큐에서 출시되는 디스플레이 기기들 중에 'Factory Calibrated Out-of-the-Box Color Accuracy' 인증서, 즉 공장에서 출하되는 과정에서 영상 캘리브레이션을 시행하고 인증서까지 첨부한 모델들이 출시되면서부터일 것이다.

 

V7050i에서도 RGBRGB 6분할 컬러휠을 장착하고 'DCI-P3 색역의 커버리지가 98%'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컬러에 진심인 벤큐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영상 모드(이미지 모드)에 별도의 DCI-P3 모드가 있어, 이 모드로 변경하면 DCI-P3 색역 98% 커버리지라는 색재현력을 보여준다.

 

DCI-P3 색역은 미국 영화 업계에서 정의한 컬러 모델이다. sRGB(Rec. 709)보다 25% 더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할 수 있으며 특히 Red에서 더 넓은 커버리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https://webkit.org/blog-files/color-gamut/Webkit-logo-P3.png

▲ 만약 자신이 사용하는 디스플레이가 P3 색역을 지원한다면 위 이미지 가운데 로고가 보여야 한다. (보이지 않는다면 sRGB 색역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다. 참고로 맥북에서는 로고가 보인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info&wr_id=46298

 

또한 벤큐는 UHD 얼라이언스의 공식 회원사로서 V7050i에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한다.


 

 

 

필름메이커 모드와 DCI-P3는 '영화' 컨텐츠에 특화된 모드다. 영화가 아닌 일반 컨텐츠에 적용하면 결과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DCI-P3 모드는 24프레임의 SDR 영화 컨텐츠를 완전한 암막 환경에서 감상할 때 추천하며, 필름메이커 모드는 HDR/SDR 컨텐츠 둘 다 적용 가능하다. 

 

투사 거리 

V7050i의 투사비는 0.252로 상당히 짧은 편이다. 16:9 100인치 스크린을 기준으로 V7050i의 투사거리는 22cm 정도에 불과하다. 100인치형 스크린을 기준으로 10cm대는 아니지만, 100인치형에서 30cm 이상의 투사 거리를 필요로 하는 제품들도 적지 않으므로 UST 프로젝터 평균 수준 혹은 그 보다 다소 짧다고 볼 수 있다.   

스크린 크기별 주요 투사 거리는 위 그림과 같다.

 

HDR

벤큐는 HDR-Pro라는 기술을 통해 프로젝터 HDR 영상에서 거의 최초로 제대로 된 컬러 톤매핑을 선보인 제조사이기도 한데, V7050i에서도 역시 이 기술이 적용되어 상당 수준의 HDR 컬러 톤매핑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HDR 영상에서 구현하는 맥심엄 밝기는 보통 1000니트 혹은 4000니트가 기준이다. 최대 밝기가 이에 못미치는 디스플레이 기기 - 특히 프로젝터 - 는 각 기기의 최대 밝기에 맞춰 영상의 밝기 수준을 다시 그레이딩해 주어야 하는데, 이를 톤매핑이라고 한다. 이렇게 밝기 수준이 디스플레이 기기의 능력에 맞춰 재조정되면 동시에 컬러 왜곡이 발생하는데 밝기에 맞춰 컬러를 재조정하는 것을 컬러 톤매핑이라고 한다. 

 

컬러 톤매핑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뿌연 영상을 접하게 된다. 벤큐의 HDR-Pro 기술은 바로 이 부분에 특히 강점이 있다. 

 

참고로 HDR 10 영화는 V7050i에서 HDR 10 모드로 강제 고정되어 영상 모드를 인위적으로 변경할 수 없으나, 필름메이커 모드는 적용 가능하다. 

 

설치 편의성

프로젝터 설치 편의성의 3대 요소는 줌렌즈, 렌즈쉬프트, 키스톤 보정 기능이다. 

V7050i는 UST형 프로젝터라 줌렌즈와 렌즈쉬프트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키스톤 기능만 제공하고 있다. 

 

키스톤 보정은 일정 부분 영상의 왜곡을 동반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기는 하지만, UST 프로젝터는 벽체 가까이에 설치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설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키스톤 보정이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UST 프로젝터들이 수직/수평 키스톤 보정 기능뿐만 아니라 4코너 조정, 즉 영상의 네 꼭지점을 이동하여 스크린에 맞추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V7050i는 아쉽게도 4코너 조정과 수평 키스톤은 빠져 있고 수직 키스톤 조정 기능만 제공하고 있다.

 

대신 바닥 4군데 모서리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회전식 스탠드가 부착되어 있고, 제품 후면에 거리측정막대를 내장하고 있어 4코너 조정 기능 부재를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다.

 

스마트 기능

벤큐 프로젝터 모델명 끝에 'i'가 붙어 있으면 이는 스마트 프로젝터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i'가 붙어 있으면 벤큐에서 제공하는 무선 안드로이드 동글인 'QS01'이 기본 제공된다. 이 동글을 프로젝터의 HDMI 단자(오디오/비디오 신호 전송)와 USB(전원 공급)에 연결하면 HDMI 단자 하나가 스마트 채널로서 작동하게 된다.

 

스마트 동글이 분리형인 경우 장단점이 있다. 우선 장점은 교체가 가능하므로 스마트 모듈 자체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며 단점은 HDMI 단자 하나가 스마트 채널에 할당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QS01 전용 리모컨이 별도로 제공된다.

 

벤큐는 모델에 따라 QS01이 본체에 수납되는 형태로 출시되기도 하는데 V7050i의 경우에는 내부 수납이 되는 형태는 아니다. 

 

게임 관련 기능

V7050i에는 영상 모드에서 별도의 게임 모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인풋랙이 1080p@60Hz에서 80ms로 게임 플레이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50ms보다 수치가 높다. 따라서 V7050i는 게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볼 수는 없다.

 

다만 80ms라는 수치도 대전 게임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예전에 어떤 분이 '50ms가 넘는데 어떻게 게임하는데 지장이 없냐 과장된 리뷰가 아니냐'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기억하는데,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50ms에서 30ms가 오버되었다고 해서 RPG나 시뮬레이션과 같은 일반적 게임에서 플레이에 지장을 받은 적은 없었다. (스크린샷 > 게임 플레이 실제 동영상 참조)


내장 스피커

좌우로 각각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트위터가 하나씩 위치하고 있으며 총 출력은 10W다. 벤큐는 모니터, 프로젝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사로 유명하지만 스피커 시스템도 생산 중에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treVolo'라는 블루투스 스피커 시스템인데 여기에 적용된 기술을 V7050i에 접목했다. 

 

독립된 스피커 시스템으로 보자면 가성비를 따져봐야 하겠으나 프로젝터에 내장된 스피커로서라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울림통의 한계로 깊은 베이스 재생까지는 무리지만, 무난한 중고역과 함께 적당한 저음, 충분한 음량 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면서도 일정 수준의 음질을 확보하고 있어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 본체 기본 볼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안드로이드 TV에서 일정 수준의 음량이 확보된다. 

 

▲ 안드로이드 TV 리모컨에서 조절 가능한 볼륨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은 안드로이드 TV 리모컨에서 볼륨을 제어할 때는 전체 볼륨이 조절되는 형태가 아니라 프로젝터에서 설정된 볼륨을 기본 바탕으로 조절된다는 점이다. V7050i 자체 안드로이드 TV에서 지나치게 볼륨이 낮게 느껴진다면 기본 볼륨 설정을 40 이상으로 조절해야 충분한 음량이 확보된다.

 

작동 소음

고광량 프로젝터라 작동 소음의 주요 원인은 쿨링팬 회전 소음이다. 전체 광량이 높아지면 팬 회전 속도가 빨라지고 전체 광량이 낮아지면 쿨링팬 RPM이 떨어져 조용해 진다. 

 

이미지 모드 > 고급 > 밝음 모드에서 전체 광량 설정이 가능하며 보통/절약/SmartEco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작동 소음은 34dB로 쿨링팬 소음은 있는 편이다. 밝음 모드에서도 영상 모드에 따라 팬소음 정도가 달라진다. '밝은 시네마'나 '밝음' 모드에서는 팬소음이 올라가며, 필름메이커 모드와 DCI-P3 모드에서는 작동 소음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후면 단자

입출력 단자는 단촐하다. 2개의 HDMI 단자와 USB X 3EA, RS-232, 광출력 단자가 좌측부터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HDMI 2는 ARC를 지원한다. HDMI 단자 하나는 QS01에 할당되어야 하기 때문에 HDMI 단자가 하나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USB 단자 2개는 우측면에 위치하고 있고 하나는 BENQ DONGLE이라는 표시까지 되어 있다. 하지만 우측 USB에 동글 전원을 연결하면 전면에서 볼 때 케이블이 노출되므로, 후면에 있는 USB에 전원을 연결하는 편이 보다 깔끔하다. 

 

크기와 무게

▲ 블루레이 디스크 케이스와 크기 비교

 

크기는 50 X 39 X 16(cm)라 쾌 크게 느껴진다. 무게도 22Kg에 달하기 때문에 상당히 묵직하다.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HDR 컨텐츠들의 정보는 디지털 카메라가 담을 수 있는 밝기와 색역을 초과하고 있으므로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 크기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V7050i는 스펙에서 설명한대로 수직 키스톤 조정 기능만 지원되기 때문에 벽체가 아닌 스크린에 정확히 맞춰 영상을 투사하려면 설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본체를 스크린의 정중앙에 위치시키고 설치 높이를 조절하면 거의 완벽하게 투사 영상을 스크린 크기에 맞게 일치시킬 수 있다. 정밀하게 세팅하고자 하는 분들은 미리 스크린과의 거리, 수직 오프셋을 미리 알아 놓아야 한다.

참고로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2)의 높이는 다음과 같다.

  • 80인치형 : 31cm
  • 100인치형 : 40.2cm
  • 120인치형 : 46.3cm

 

V7050i의 포커스 조절은 전동형 모터로 구동되며 위치는 메뉴 > 설치 > '모터 조정'이다. 리모컨에 포커스 조정을 위한 별도 버튼은 없다. 포커스를 위한 전용 패턴도 제공하고 있지 않아 설치와 관련해서 V7050i는 불친절한 편이다.

 

QS01을 통한 안드로이드 TV 재생

우선 2022년 2월 현재 QS01에서 지원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확인해보자.

 

 

 

 

QS01에서는 유튜브, 애플 TV+, 디즈니+, 왓챠, 웨이브, TVING, 프라임비디오, 구글 플레이 무비&TV 등을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 앱은 (아직까지는)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요즘은 화질이나 편의성 등 다양한 이유로 TV 사용자들 중에도 '쉴드 TV 프로'나 '애플 TV' 등을 별도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V7050i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려면 쉴드 TV나 애플 TV 혹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서비스가 가능한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 

 

벤큐에서는 'FamiLand'라는 어린이 전용앱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메이저 브랜드에서는 이렇게 제조사가 직접 어린이 전용앱을 제공한다는 정보를 들어본 기억이 없다. 어린이 전용 컨텐츠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요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투사 렌즈 가까이 다가갈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V7050i에서는 시력 보호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사람이나 물건이 렌즈 부근 센서에 감지되면 투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4K SDR  

4K SDR에서 대표적인 이미지 모드는 '밝은 시네마'이다. V7050i의 밝은 특성을 살리면서 컬러가 깔끔하게 표현된다. 

 

 

 

 

눈이 즐겁게 촬영되고 마스터된 좋은 컨텐츠들은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게 재생된다.

 

SDR에서는 밝음, 밝은 시네마, 필름메이커 모드, DCI-P3, 사용자까지 총 5가지의 프리셋이 제공된다. SDR 색감 튜닝이 눈에 쏙 들어오기는 하지만 높은 광량으로 인해 컬러들의 채도는 과장되어 있다. (아래 여섯개의 원의 안팎의 채도 차이가 선명하게 구분될수록 표준에 가까움)

 

램프 광량을 '절약'으로 낮추거나, 이미지 모드를 DCI-P3나 필름메이커 모드로 변경하면 밝기가 떨어지면서 아래 여섯개 원의 안팎이 선명하게 구분되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거실과 같이 주변광이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환경이라면 '밝은 시네마' 모드를 추천한다. 만약 완벽한 암막 환경이라면 영화 감상 시에는 DCI-P3나 필름메이커 모드를 추천한다. 하지만 암막 환경이라도 좀 더 눈에 들어오는 영상을 추구하는 사용자라면 '밝은 시네마' 모드가 좀 더 마음에 들 것이다.

 

4K HDR  

유튜브에서 HDR 컨텐츠를 재생하면 V7050i는 이를 자동적으로 인식하여 이미지 모드를 HDR 10으로 변환한다.

 

이미지 모드(영상 모드)는 HDR 10으로 고정되거나 필름메이커 모드로 강제 변경할 수 있다.

위와 같이 24프레임 영화가 아닌 60프레임 영상에서는 굳이 필름메이커 모드가 필요 없지만 HDR 10 지원 영화라면 필름메이커 모드를 적용하여 감상할 수 있다.

 

필름메이커 모드


필름메이커 모드의 핵심은 24프레임 영화가 24프레임 영화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TV에서 적용되는 Motion Smoothing 기능과 같이 영화를 강제로 드라마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따라서 24프레임의 영화 컨텐츠가 아니면 필름메이커 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름메이커 모드는 24프레임 재생 외에, 영상의 최대 밝기를 100니트로 낮추고, 이미지 모드는 표준 컬러로 변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각 제조사 별로 어떤 변경이 있는지까지는 세세하게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V7050i의 필름메이커 모드에서 확실한 사실은 24프레임으로 재생되고 밝기가 떨어지면서 실제로 영화가 시네마틱한 느낌으로 전환 재생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4K HDR 영상은 컬러 톤매핑이 거의 완벽하게 적용되어 상당한 수준으로 재생된다. 블랙 레벨은 TV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최대 밝기가 2500안시루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 스크린샷과 더불어 실제 재생 화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TV나 프로젝터의 영상을 촬영하면 사진 이상으로 실제 화면과 촬영 화면 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어 동영상 촬영을 꺼려왔으나,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실제 영상의 경향을 보여드린다는 취지로 제작했습니다. 스크린샷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으니 영상의 경향을 판단하는 정도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뉴 동영상

https://youtu.be/okWYyevmA2g

영상 모드(이미지 모드)와 섹션별 메뉴에서 어떤 종류의 설정을 제공하고 있는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담았다. 예시하기 위해 편의상 4K SDR 영상을 배경으로 했으나, 앞에서 설명한대로 

  • 필름메이커 모드는 암막 환경에서 SDR/HDR 24프레임 영화에 적용 
  • DCI-P3 모드는 HDR 10이 적용되지 않은 SDR 컨텐츠에 적용

해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여 적용하여야 한다. 또한 극장에 디지털 영상기가 도입되면서 극장 화질에 대한 관객들의 기준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위 두 가지 모드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HDR/SDR 영상 재생 동영상

https://youtu.be/UlRlbB5xhFM

V7050i의 영상 재생 데모 화면이다. 

4K/FHD/HDR/SDR/필름메이커 모드 등을 담고 있으나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으니 영상의 경향을 파악하는 보조 자료로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작권 이슈로 인해 편집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 점 양해구합니다.)

 

게임 플레이 동영상 

https://youtu.be/G6-PsXP3dzg

V7050i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다. V7050i에는 별도의 게임 모드가 없고 인풋랙은 1080p에서 83ms 수준으로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RPG, 시뮬레이션, FPS 게임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하지만 캐쥬얼 게이머가 아닌 민감한 게이머라면 차이를 느낄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컬러에 진심인 벤큐에서 만든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

장점

  • 4K / UST / 레이저
  • 선명한 고광량 컬러 튜닝과 함께 시네마틱 모드 동시 구현 (밝은 시네마 / 필름메이커 모드 / DCI-P3 모드)
  • 발군의 HDR 컬러 톤매핑 (HDR-Pro 기술 적용)
  • 렌즈 보호와 함께 감성적 만족도를 높이는 오토 슬라이딩 렌즈 커버
  • 레이저 광원이라 인스턴트 OFF 가능

 

단점

  • 설치 편의성 부족
  • 통합 리모컨 부재
  • 제공되는 스트리밍 동글이 본체 내부에 수납되지 않음

 

4K / UST / 레이저 광원이라는 스펙은 현재 프로젝터 업계에서 가장 '핫'한 스펙이다. 이들은 많은 경우 '프로젝터'라는 명칭대신 '레이저 TV'라고 홍보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램프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매니아를 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TV를 대체할 대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각광 받고 있는 중이다. 

 

벤큐에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인 V7050i는 컬러에 진심인 제조사답게 RGBRGB 6분할 컬러휠을 채용하여 색재현력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V7050i는 고광량 프로젝터의 특성에 맞는 '밝은 시네마' 모드 외에도 필름메이커 모드와 DCI-P3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고광량 프로젝터의 투사 영상은 눈에 확 들어오는 임팩트가 분명히 있지만, 암막에서 장시간 시청할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눈에 피로함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V7050i는 암막 환경에서 정교한 시네마틱 컬러로 영화를 감상하고자 하는 중년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2500안시루멘을 바탕으로 튜닝한 '밝은 시네마' 모드는 주변광이 있는 거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밝기와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대부분의 컨텐츠에 잘 어울린다. 4K HDR 10 컨텐츠에 있어서는 벤큐의 HDR-Pro 기술이 적용되어 HDR 컬러 톤매핑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역시 컬러의 벤큐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주변광 환경은 물론 암막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화질을 추구하는 벤큐 V7050i는 최신 4K UST 레이저 프로젝터로서, 한 동안 국내 출시가 뜸했던 레이저 TV 제품군에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모델이다. 

 

참고로 V7050i는 간편하게 집안의 평평한 벽체를 이용해 투사해도 되고, 화이트 스크린을 이용하여 좀 더 품격있는 화질을 구현할 수도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매칭은 ALR (Abient Light Rejection)나 CLR (Ceiling Light Rejection) 종류의 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다. ALR 스크린은 하방의 투사 영상을 전방에 있는 시청자로 방향으로 반사시켜주고, 상방에서 오는 조명이나 주변광을 흡수하기 때문에 적당히 밝은 공간에서도 영상의 명암비가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https://brand.naver.com/benq/products/62333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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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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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21:03:59

 무엇보다 3d 재생이 경쟁기종과 엄청난 차별점으로 보이네요

2022-02-15 08:40:25

기능적으론 그렇고 외관적으론 렌즈커버가 엄청난 차별점이네요.... 너무 좋다 ㅜㅜ
근데 투사거리가 조금 아쉽네용....

2022-02-15 08:56:21

저도 3d 재생 하나만으로 마구 끌리고 있습니다.

2022-02-15 08:02:41

디자인은 봤던 제품중에 최고네요

2022-02-15 16:53:52

센터스피커 위에 둘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나요?

2022-02-15 20:38:11

오호

2022-02-16 14:53:39

넷플릭스 앱 내장이 안되어있는게 특이하네요...

(안드로이드 기반인데도 앱 설치 출고를 안했다는건 일부러 뺏다는건데....)

2022-02-22 21:07:55

예전 시연회 때 듣기론 넷플릭스 정책이라 어쩔수 없다고 하네요.

2022-02-16 15:10:57

생긴거는 진짜 완소네요ㅎ멋드러진 블랙.
다만 넷플릭스 인증이 안되는건 아쉽네요

2022-02-16 18:29:58

 3D 영상 FHD로 나오지 않아요? 

2022-02-17 06:56:00

 구매욕 발동중

2022-02-17 15:08:52

실제 전시된 곳이 있을까요?   제품 직접 함 보고 싶네요. 

2022-02-19 22:30:54 (180.*.*.152)

구매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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