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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PJM-1500W 리뷰 | 초저가형 프로젝터, 이 가격에 뭘 더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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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3 13:56:11

글 : DP 컨텐츠팀 (park@dvdprime.com)

 

초저가형 프로젝터의 세계

DP는 홈시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 커뮤니티라 기본적으로 기기 스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예전 우스갯 소리로 티코 사려다 벤츠 산다는 말처럼, '이 제품 어떤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오면 모두들 한단계씩 높은 제품을 추천하게 되고 결국 최상급 제품까지 언급되곤 한다.

 

2021년 하반기 현재 홈프로젝터의 대략적인 권장 스펙은 4K 해상도 / HDR 지원 / 2000안시루멘 이상 / 실명암비 1,000:1 이상 정도가 되겠다.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프로젝터매니아의 PJM-1500W의 가격은 7만원 후반대다.

 

스펙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DP 홈프로젝터 사용자들은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의 프로젝터다. 복합 카드리더기도 4~5만원 정도하는데 프로젝터가 7만 얼마라고? 만원 단위의 프로젝터가 존재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심지어 2만원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0만원 이하의 제품들은 대부분 메이드인차이나 모델들이며 해상도가 QVGA 즉 320*240부터 출발해서 1280*720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제품들의 주요 사용 목적은 당연하게도 화질보다 화면 크기다.

화질 자체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그만한 프로젝터에서 대형 TV 사이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 디스플레이로서 활용하거나, 야외 캠핑용, 아이들 애니메이션 감상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메인 디스플레이가 아니고 가격도 7만원 대이지만, 홈프로젝터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지 몇 만원 돈을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다. 실제 영상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외부 입력단자의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지, 특히 최소 1년 간 AS는 보장되는지 정도는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

 

프로젝터매니아에서 유통하는 PB 제품에 대해서는 그 동안 두 차례 소개한 적이 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6632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dpreview&wr_id=68004

 

PJM-1500W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프로젝터 유통사 중 하나인 프로젝터매니아에서 유통과 AS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판매된 가전 기기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 조건, 즉 제품 초기 불량에 대한 확실한 대응과 1년 간의 무상 AS가 보장된다. (제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초기 불량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저가형이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메뉴도 지원된다.

 

AS가 지원되며 한글 메뉴까지 지원되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니, 실제 영상은 어떠한지 디자인, 스펙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외형 및 디자인

https://youtu.be/IkQXlk3wZf0

▲ PJM-1500W 언박싱 및 크기 비교

 

 

짙은 블랙에 별 다른 멋을 부리지 않은 단순 디자인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싸구려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가격에 충분히 합당한 디자인이다. 

전면을 보면 부착식 렌즈커버가 제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좌측에 보이는 동그랗고 까만 부분은 리모컨 신호를 받기 위한 RF 센서다. (후면에 하나 더 위치하고 있음) 

 


줌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나 상하 키스톤링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평만 맞추면 영상의 수직 보정은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상판 좌측 하단에는 외부입력 / 전원 / 4방향 키 / 메뉴 등 기본적인 기능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어 리모컨이 없어도 본체 작동이 가능하다.

 

저가형 프로젝터라 줌기능과 렌즈쉬프트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프로젝터 전용삼각대를 이용해 설치하면 훨씬 더 편리하다. (삼각대는 기본 구성품은 아니고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나사식 높이 조절 스탠드는 앞쪽에 하나 달려 있어 전용삼각대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투사 높이 조절은 가능하다. 또한 삼각대를 별도 구매할 경우 본체 연결부에 흠집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형의 흠집방지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소형 리모컨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 4방향 키, 되돌아가기, 메뉴, 입력 선택, 볼륨 조정 버튼 등을 제공한다. 리모컨은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고 RF 방식이다. 본체에 RF 센서가 전면과 후면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는데 신호 인식 범위가 다소 좁기 때문에 측면에서는 가끔 인식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리모컨이 RF 센서를 향하기만 하면 잘 작동한다.

 

스펙을 통해 주요 특징 알아보기

 

투사광학계

PJM-1500W는 LED를 광원으로 하고 있으며 투사 이미지의 명암과 컬러는 800*480 해상도의 LCD 패널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고광량은 아니지만 LED 광원의 특성 중 하나인 30,000시간에 달하는 긴 수명은 보장한다. 

 

참고로 PJM-1500W와 같은 저가형 프로젝터에 사용되는 LCD 패널은 엡손의 3LCD 패널과는 다르다. LCD 패널이 R/G/B로 각각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단순한 구조로 인해 제조 단가를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 

내부 구조를 도식화하면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하지만) 위와 같다. 한 마디로 LED 광원에서 나오는 빛이 LCD 패널에 그대로 통과하여 렌즈를 통해 기기 밖으로 빔을 투사한다. 여기서 렌즈는 이미지를 광학적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단판식 LCD 패널은 패널 자체가 암부에서 빛의 투과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기 때문에 명암비가 떨어지고, 빛의 투과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영상의 밝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PJM-1500W의 미덕은 저렴한 가격이지 높은 이미지 퀄리티가 아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부 구조가 이렇다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투사 거리

주요 투사 거리는 다음과 같다.

 

  • 60인치 스크린 : 2.12m
  • 80인치 스크린 : 2.74m 
  • 100인치 스크린 : 3.10m

 

스펙 상 최대 투사 영상 크기는 300인치이긴 하지만, 최대 밝기의 한계 때문에 50에서 70인치 사이의 영상 크기가 적당해 보이며, 주변 환경이 칠흑과 같이 어둡다면 최대 100인치 정도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입출력 단자

PJM-1500W의 입출력 단자는 프로젝터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좌측면에 위치하고 있다.

맨 우측으로부터 차례로 

  • VGA
  • HDMI

  • USB 5V 전원 
  • 마이크로 SD
  • USB 입출력
  • AV 단자 
  • 오디오 아웃 

가 배열되어 있다.

 

제공되는 VGA, HDMI 단자를 통해 최대 1080p 비디오 신호를 받아 처리할 수 있으며, USB 입력은 최대 500GB 용량의 메모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 SD와 USB를 통해서는 음악/영상/데이터 파일 재생이 가능한데, 지원되는 포맷은 다음과 같다.

  • 음악 - MP3, WMA, ASF, OGG, AAC, WAV
  • 그림파일 - JPEG, BMP, PNG
  • 비디오파일 - MP4, AVI, MKV, FLV, MOV, MPG, VOB, RMVB, 3GP
  • 텍스트파일 - TXT 

 

네트워크 기능 미지원

내부 네트워크를 통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 입력이나 무선 스트리밍 동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HDMI 단자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HDMI 출력이 가능한 외부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DP에서 일반적인 감상법은 아니지만) 일반 소비자들 중에는 여전히 다운로드한 파일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 마이크로 SD 슬롯과 USB 입출력 단자, 그리고 USB 전원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위 입출력 단자 참조)

 

작동소음 / 크기 / 무게

작동 소음은 공식 스펙에 나와 있지 않지만 30dB 정도로 추정된다. 고광량 프로젝터는 아니므로 쿨링팬 소음이 큰 편은 아니지만 약간 날카로운 느낌의 소음이 난다.

 

무게는 1.0 Kg으로 상당히 가볍다. 크기는 미니 프로젝터 수준으로 작지는 않다. (위 외형 및 디자인 섹션의 언박싱 동영상 참조)

 

스크린샷

※ 본 리뷰에서 제공하는 스크린샷은 프로젝터 영상의 전반적인 경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용이하지만, 몇 가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두 눈으로 보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스크린샷 하단의 설명을 반드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촬영에는 1.3 게인값을 가진 16:9 100인치 크기의 화이트 스크린이 사용되었습니다.)


설치

PJM-1500W의 영상을 100인치 화이트 스크린 위에 투사했다. (전체 환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좌측에 있는 주방등을 켠 상태) 투사 영상의 가로 길이를 자로 재보니 172cm다. 16:9 화면비를 기준으로 약 77인치 정도되는 크기다. 즉 오늘 모든 투사 영상의 크기는 77인치다.

 

PJM-1500W의 밝기/해상도 한계로 인해 100인치 이상으로 확대 투사하면 영상의 품질이 떨어진다. 현실적으로 70인치 내외가 적당하다.

 

PJM-1500W가 표시할 수 있는 최대 입력 해상도는 1080p까지다. 720p보다 1080p 입력에서 이미지 품질이 조금 더 낫다. PJM-1500W에 사용된 LCD 패널의 해상도가 800*480이므로 입력된 1080p 신호는 패널에 맞춰 다운스케일링된 후 출력된다.

 

메뉴 화면

 

 

 

 

저가형이지만 꽤 다양한 설정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모드는 총 4개로 다이나믹 / 표준 화면 / 부드러운 화면 / 사용자 조정 등이 있으며 밝은 환경에서는 '다이나믹'이나 '표준'을 선택하면 되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부드러운 화면'을 선택하면 된다. 다이나믹은 표준에 비해 밝기와 함께 채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좀 더 쨍한 영상을 원한다면 '다이나믹'도 괜찮다. '부드러운 화면'은 샤프니스와는 상관 없고 전체 밝기가 떨어지는 대신 명암비가 좀 더 올라가는 모드다.

 

 

입력 소스를 USB나 SD 카드로 변경하면 영화/음악/사진/문서를 볼 수 있는 별도의 메뉴가 보인다. 

 

입력 소스가 변경되면 하단에 해상도와 재생율이 표시된다.

 

넷플릭스 / 유튜브 / 게임 플레이 (HDMI 단자를 통한 외부 입력)

사실 초저가형 프로젝터라 화질에 대한 대한 평보다는 비디오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재생하는지에 촛점이 맞춰져야 하지만 영상이 눈에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짝 코멘트를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예상보다 밝기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암막 환경에서 화이트 스크린을 이용할 경우 밝기는 충분한 수준이다.

 

 

 

하지만 블렉 레벨이 높기 때문에 명암비는 좋지 못하다. 위 스펙 섹션에서 설명한대로 단판의 LCD 패널을 LED 빔이 그대로 통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블랙을 억제하기가 쉽지는 않다.  

 

 

 

 

아이들이 주로 보는 원색 비율이 높은 컨텐츠의 경우에는 블랙 레벨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더욱 볼만하다.

 

 

주변광을 허용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애니메이션이라도 상하 블랙바가 있는 와이드 영상에서는 블랙이 살짝 거슬린다.


 

 

 

게임 역시 대부분 밝은 장면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없다. 또한 네이티브 해상도가 낮기는 하지만 게임에서 표시되는 문자의 가독성은 충분했다. 특히 오딧세이 시리즈는 기본 폰트가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게임 플레이 도중 이를 인식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인풋랙은 공식 스펙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격투나 대전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플레이하는데 문제는 없다.  

 

결론 - 이 가격에 뭘 더 바래?

장점

  • 7만원대라는 가격
  • 유통사가 초기 불량에 대응 / 1년 AS
  • 저가형이지만 프로젝터로서 근본적인 기능인 대형 영상 출력에 전혀 문제 없음  

 

단점

  • 이 가격에 뭘 더 바래? 
  •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밝기는 의외로 괜찮으나 블렉 레벨이 높기 때문에 명암비는 떨어진다 

 

프로젝터매니아 홈페이지에 있는 PJM-1500W 설명을 보니 '이 가격에 뭘 더 바래?'라는 홍보 문구가 인상적이다. 

생각해 보면 초기 불량에 대응하고 AS 1년 지원에 HDMI 단자를 통한 외부 입력을 지원하며, 70인치 정도의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스피커까지 내장형이니 솔직히 7~8만원 정도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위 스크린샷에서 보았듯이 PJM-1500W는 우리가 일반적인 홈프로젝터에서 기대하는 명암비와 색재현율을 구현하는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이라는 큰 장점을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으므로, 고화질보다는 큰 영상이 더욱 필요한 상황, 예컨대 야외 캠핑이나 간편하게 아이들 애니메이션 감상하는데 활용 가능하며, 아울러 프로젝터라는 기기 자체를 한번도 소유해 본 적이 없는 프로젝터 초보 소비자들에게도 프로젝터가 어떤 제품인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입문형 제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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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2-02 12:54:23

25년전 샤프 C1 프로젝터가 60만원 넘은걸로 기억하는데 7만원이라면 과장해서 거의 공짜 수준이네요.

2021-12-03 07:55:51

와.. 7만원..
방에서 간단히 보고 암막환경이라면 괜찮아보이네요.
진짜 이가격에 뭘 더 바랄수.. ㅎㅎ

Updated at 2021-12-03 13:08:15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대부분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프로젝터매니아의 PJM-1500W의 가격은 7만원 후반대다.

 

70만원이 7만원으로 오타난줄~ 조만간살듯 합니다 ^^~

2
Updated at 2021-12-06 19:32:59

1. “오다 주웠어.”라는 광고 멘트도 있었죠^^
저는 2019년 초에 사서
3년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당시 기준으로도 싼,
10만원 정도였는데
가격이 더 좋아졌네요.

2. 미러링을 이용한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구입해서
큰 기대 없이 사용했습니다.
프로젝터 자체를 처음 구입해봤는데
프레젠테이션용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용으로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비교해볼 디스플레이가 없는
완전 초심자에게 그런 것이기 때문에
특히 4K 화질에 노출된 분들에게는 성에 전혀 안 찰 것 같습니다.

밝기가 높지 않아서
낮에는 사용하기가 힘들지만
밤에는 (넷플릭스 FHD 화질만으로도 황홀해 했던 제 기준으로) 황홀한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20-30만원대에 팔리는
뷰소닉 M1 mini plus보다 밝기는 더 좋았고
영상의 품질은 좀 더 싸구려틱해 보입니다.
그러나 비교를 했을 때에야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그냥 보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부드러워 보이는 뷰소닉 화면보다
좀 더 쨍한 화면이 나오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프로젝터매니아의 화질이 더 좋은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모서리 쪽이 어둡고,
한 가운데 포커스를 맞추면
다른 부분은 포커스가 약간 안 맞습니다.

아, 그리고 화면이 좀 잘리는 것 같았습니다.
뷰소닉 거로 보니까
화면의 아래위, 좌우(?)가 더 나오더라구요;


3. 내장 스피커 소리는 별로인데
(90년대 PC 스피커 느낌?)
3.5mm 잭에다가 스피커 연결하니까
꽤 소리가 괜찮았습니다.


4. 무딘 분들에게는 괜찮겠지만
상당한 정도의 소음이 있고
발열도 꽤 있습니다.
프로젝터를 끄면
‘와 조용해졌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작동중인 프로젝터에서
후끈한 열기도 느껴집니다.


5. 1년 AS 기간 끝나자마자 고장이 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현상이 생겼는데,
어느 순간 또 없어졌다가
다시 생겼다가 합니다.
이유와 패턴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HDMI 입력으로 입력을 골라도 인식을 못하고
다른 입력 단자 검색으로 넘어가는 오류도 함께 나타납니다.
2-3번 억지로 HDMI 입력을 골라주면
인식이 되기는 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280386&sca=&sfl=wr_subject&stx=페라리+오류&sop=and&scrap_mode=


6. 전용 삼각대와 일반 삼각대 중에 고를 때
더 싼 일반 삼각대를 골랐는데,
프로젝터를 장착한 후 1년 이상 세워두면
프로젝터의 무게 때문에
삼각대 다리가 약간 휘어집니다.
삼각대와 연결하는 나사 부위도 약간 벌어져서 틈이 생깁니다.
그래서 화면이 좀 기울어지지만
이리저리 만지며 잘 조정하면
수평을 맞출 수는 있습니다.
시청에 큰 지장은 없지만
전용 삼각대 살 걸 그랬나 싶습니다.


7. 7만원대에 미니(?) 프로젝터를 사서
넷플릭스 수준의 화질을
대화면으로 체험해보기에는 꽤 괜찮다고 봅니다^^
3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도 살 것 같습니다.
가격이 낮아졌으니 더욱 더!

2
Updated at 2021-12-06 19:27:58

8. 아, 그리고 3D가 안 됩니다.
(프로젝터매니아의 프로젝터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알아보니까 3D 프로젝터는 잘 안 보이더군요.)

9. 지금 보니까 가격이 다소 올라서
8-9만원 정도네요.
얼마 전까지 7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https://m.smartstore.naver.com/pjmania/products/2849153974?NaPm=ct%3Dkwrm75qg%7Cci%3Db289f7553101fde451dabffcda7d46b134799dbb%7Ctr%3Dslsbrc%7Csn%3D175421%7Chk%3Df538629275c4052bd33af0a9a5dee20c14642858

10. 여타의 미니 프로젝터처럼 배터리가 장착된 충전식이 아닙니다.
동봉된 8자(?) 코드로
프로젝터 본체와 콘센트를 연결해야 합니다.

2021-12-09 16:39:11

20년 전 피아노가 이정도 스펙 아니었나요?

당시 피아노도 100만원 이하로 파격적인 가격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 1/10정도로 가격이 떨어졌군요.

광학제품은 가격하락에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꼭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2022-01-04 16:18:54

기본기에 충실한 가성비 프로젝터.

프로젝터의 대중화.

이렇게 결론 내릴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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