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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예나오디오] JVC V80R 시연회에서 드디어 만나본 내가 원하던 바로 그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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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2-15 15:02:23

소니의 CPJ 시리즈를 급히 함께 사왔던 간이 60인치 정도되는 스크린에 투사하며

암막을 아무리해도 어두 침침하고 LCD 도트까지 선명했던 90년대의 어느날부터 

프로젝터는 AV의 로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멀티채널과 대화면(그것도 프로젝터로부터 스크린에 투사된)이 결국 홈씨어터의 완성이라는

그 말도 안되는 지향점이 지금 이 만족을 못하는 고난(?)을 만들게 된 것이겠죠..

물론 한 방 가득 꽂혀있는 물리매체들이 무조건적인 홈씨어터의 기본사항이었지만


아주 고급기를 사용해 본 적은 없어서 전문적인 식견으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프로젝터는 특유의 그 느낌이란게 있었습니다.

블랙이 불만족스러워서 세팅하거나 스크린을 바꾸면 블랙은 꽤 떨어지는데 전체적으로 칙칙해진다거나

(옅은 선그라스도 쓰고 봐보기도 하고 편광필터도 렌즈에 달아보기도 하고)

그게 또 불만이라 쨍한 화면을 추구하면 블랙이 거의 회색으로 떠버린다거나

그러다보니 이리해도 저리해도 화면앞에 투명도 90프로 정도의 필터를 끼워놓은 듯한 그 느낌..

그걸 해결하기위해 색상등을 만지다보면 기름끼 가득한 화면이 되어버리던..


물론 최근 프로젝터들은 그런 부분들을 꽤 극복해주는 모습들이였는데

4K HDR 돌비비전 시대로 접어들면서는 

HDR이 프로젝터에서 제대로 발현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또 생겨버렸더군요.

산 넘어 산이랄까..


"프로젝터 그리고 HDR"에 대한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대답으로

JVC 프로젝터는 그동안의 프로젝터로부터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보여주고자하는 

시연회 기획의도가 명백해 보였고

일주일동안 꽤 많은 분들이 이미 확인하고 수긍하셨다는 그 화면을 보기 위해 

프로젝터에 대한 개인적인 여러가지 단상과 기억들을  가지고

이미 예매했던 코엑스의 오디오쇼를 과감히(?) 버린 후

예나오디오로 향했습니다.


약속했던 시간에서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발걸음을 재촉했고

(집에서 지인과 이런저런 소스를 감상하던 중 아나로그 멀티채널 입력단의 서브우퍼 입력단이 

 맛이 가버려 이래저래 확인하느라 T.T)

늦었지만 그럼에도 친절하게 맞아주신 사장님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2층 시연실로 향했습니다.

뭐.. 그 밖에 다른 말이 필요한가요?

서로 웃으며 바로 조명을 끄고 별다른 설명 없이 시작된 “제로다크써티”의 야간 침투씬,

그리고 계속 이어지던.. 엄선된 데모 화면들


뭐 다른 설명이 크게 필요 없더군요.


모르겠습니다만,

오롯이 저에게는 프로젝터의 장점만 남기고 단점은 거의 해결되었구나로 귀결되더군요.

게다가 이 수준의 HDR이라니.


마치 100인치가 넘는 직시형 TV를 보는 듯하면서도 

스크린에 투사된 특유의 그 느낌은 그대로 유지한 화면이랄까?

꽤 낮은 블랙레벨

그럼에도 제대로 표현되는 암부계조

게다가 놀라운 명부의 눈부심까지??

 

4K라면 해상도만큼 HDR이 최고의 차별점이었지만 

실질적으로 프로젝터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조금은 아쉬운 상황에서 

외부 프로세서 없이 자체적인 톤매핑 기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봤을 때

기본적인 가격이 천만원을 넘기긴 하지만 다른 대안이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그렇게 JVC의 이번 제품들은 단비같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입을 벌리고 침만 안흘린 채 화면에 빠져들다보니

집에 공간만 확보되고 자금만 따라주는 현실이었다면

바로 그자리에서 구입할 뻔 했습니다. ^^;; (물론 지갑사정은 이런 상황에 아무런 힘을 못..)

그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젝터 시연회였네요. 

 

※ V90R은 그 이상을 보여준다니 볼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빨리 오기를...


현재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지 않고

제대로된 시스템도 갖출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인데다가 

전문가 또한 아닌 제가 할 수 있는 리뷰는 

이정도일 수 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일주일동안 매번 같은 시연을 이어오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계속 웃으며 밝게 시연해주신 

"예나오디오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PS) 

야마하 A8A로 프로젝터 시연을 든든히 지원해준 오디오시스템도 발군이었네요.

너무 과하지 않은 저역과 깔끔한 사운드과 펀치력까지

제가 추구하는 사운드에 가까운 세팅이어서 더 만족스러웠나봅니다.

물론 어느날 GLV에서 꽂혀버리린

언젠가는 사고말겠다는 그 YG(양군기획 아님) 스피커이기에 더 좋았던 것일지도...

 

But 스톰오디오 시연일만 학수고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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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12-04 13:02:04

무슨 광고에 나온 카피처럼, 정말로 좋은 제품에는 많은 서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리뷰셨다고 봅니다.

WR
2023-12-04 13:09:29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3-12-04 13:39:12

해당 업체 대표님의 시연시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단순 판매목적을 넘어 동호인으로써 더 좋아하시는 ㅎㅎ

WR
2023-12-04 13:41:46

아직 젊지만 AV력은 벌써 30년 정도되는 사장님이시라

그 자체를 너무 즐기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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