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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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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JVC식의 HDR 톤 맵핑과 루마젠의 톤 맵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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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2-01 21:42:11

최근에 JVC 현세대 프로젝터(V90R, V80R, V70R, V50)에 대한 관심도가 오르면서, 덩달아 프로젝터에서 HDR10을 HDR스럽게/ 그리고 편하게 맡겨놓고 볼 수 있는, [ 자동 다이내믹 HDR10 톤 맵핑 ] 기능에 대한 프로젝터 유저분들의 열망도 커지는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해당 기능이 있는 외부 비디오 프로세서: 다시 말해 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에 별도로 추가하여, 자동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필자도 몇 번인가 소개했고 그 HDR 맵핑 결과물의 우수성과 편리함이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루마젠 Radiance Pro' 비디오 프로세서(이하 루마젠으로 약칭)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문의를 받는 일도 더러 있고요.

 

그리고 개중에서도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대개 이런 요지입니다.

a. JVC 현세대 프로젝터와 루마젠 둘 다 오토 다이내믹 톤 맵핑을 지원하던데, 

b. 둘의 체감차는 어떻고, 

c. JVC 이외의 프로젝터에 루마젠을 물리는 것과 JVC 현용기 중에 뭘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헌데 이런 질문을 하시면서 (염두에 둔, 혹은 사용 중인)프로젝터도 그렇고 스크린 포함 시스템 환경도 언급하지 않는 분이 많으신데, 그래서 늘상 '환경 좀 알려주세요~'하기가 저로서도 다소 번잡해서 그냥 개략 요지문을 작성해 놓고 이를 참고해서 직접 고려하시라 말씀드리는 게 빠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 물론 DP에도 루마젠 수입사 대표분이 상주하시고 관련 질문답변도 잘 받아주시니, 루마젠의 장점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수입사와 직접 컨택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때문에 본 요지문에서는 개인적인 사용 체감과 몇몇 대표적인 사례들(필자 외에 다른 분들도 거의 같은 체감을 가졌던 경우들)을 모아, 두 기기의 맵핑 경향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말하자면 JVC 현세대 프로젝터와 루마젠 Radiance Pro를 둘 다 사용하고 있고, 종종 필자와 다른 환경들도 보곤 하는 경험을 토대로 말하라면: 두 기기의 맵핑은 각자가 최대로 빛날 수 있는 조건이 좀 다릅니다.

 


1. JVC의 조건

 

전제:

JVC는 동사의 1세대 톤 맵핑(지금은 2017-2018 시즌 모델인 V9R/ V7/ V5에서만 쓸 수 있는)에서도 그랬지만 2세대 톤 맵핑(지금은 2021-2022 시즌 발매 모델인 V90R/ V80R/ V70R/ V50에서만 쓸 수 있는)에 와서 더더욱, '최대로 낼 수 있는 화면 휘도가 높을 수록, HDR 펀치력이 증대하는 경향'(정확히는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여유)이 있습니다.

 

사례:

예를 들면 같은 V80R x 100인치 스크린이라도...(스크린 게인에 따라 화면 휘도 150-200니트도 너끈)

> LD파워 100%로 내는 프레임 어댑트 + HDR 양자화 레벨 Auto(노멀)/ 색역(와이드) 세팅이...

> LD파워 70%나 50%에서 내는 동 설정 혹은 다른 식의 설정보다

> 최종 HDR 체감 펀치력이 더 큽니다.(= LD 파워를 올릴 수록 증대)

 

이때 실질 명암비는 같은 조건의 스크린 기준으로 오히려 LD 파워를 더 낮춘 쪽(여기에 어퍼쳐 설정 상태에 따라 또 차등은 있음)이 더 좋지만, JVC의 맵핑 알고리즘은 (JVC 왈)최대 화면 휘도가 높을 수록 체감상 더더더 강하게 HDR스러운/ 하이라이트가 강력하고 블링블링한 펀치력 있는 그림을 내 주는 쪽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고요.

 

이는 원래 사람이 블랙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체감차가 다소 둔해지는 것에 비해vs화이트 밝기 차이는 그보다 좀 더 민감하다는 것과, JVC D-ILA의 네이티브 명암비가 여타 소자 다른 프로젝터들 대비 이미 2배-크게는 10배 이상 더 우수하므로 > 이에 맞춰 최대 휘도에 포커스를 맞춘 맵핑 알고리즘을 만들어 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물론 화면 최대 휘도가 높게 나올 수록 화이트 클리핑 저지에 여유도 더 생기는 등, 애초에 기본적인 유리함을 깔고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vs

대신 여기서 오토 톤 맵핑의 HDR 양자화 레벨 설정을 '프레임 어댑트 Auto(와이드)'로 바꾸면, 이쪽은 (노멀) 대비 명암 대비감 강조가 줄고 대신 화면 톤의 체감 밝기를 유지해 가려는 쪽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경우엔 실제 화면 휘도가 낮더라도(개인적인 감각으론 대략 휘도 100니트-103니트 경계선 이하부터, 컨텐츠에 따라 노멀 고정이 아닌 와이드 세팅도 해보는 유저가 조금씩 늘어나리라 봅니다.) 어느 정도 전체적인 HDR스러움을 유지해 내려고 노력하지만, 대신 하이라이트 어필도 덩달아 약해져 가면서 > 순전히 맵핑 능력 외에도, 프로젝터 자체의 성능에 기대어 대비감을 짜내는 느낌의 그림이 나오게 되고요.


이때문에 예를 들면 같은 JVC에서도 V80R보다 상급기인 V90R이, 스크린 조건을 포함하여 실제 화면 휘도가 비슷하거나 더 낮아도 x 프레임 어댑트(와이드) 모드 기준으로 좀 더 HDR 어필력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근자에 국내에서도 가능해진 V80R 시연에서도 그 편린을 체감하신 분들이 계시니, 설명하기가 더 편하기도 하네요.(잘 이해가 안 되시면, 직접 시연하시면 됩니다 < 하면 되니^^)

 

결론:

한마디로 JVC식의 오토 톤 맵핑은, 프로젝터의 하이라이트 강조력(= 최대 화면 휘도가 주체 + 명암비가 보조)이 좋을 수록 특유의 블링블링한 느낌/ HDR스러운 느낌이 더더더 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신 JVC의 오토 다이내믹 톤 맵핑은 오로지 JVC (그것도 프레임 어댑트 2세대는 오직 현세대기에만 적용)에서만 쓸 수 있고, JVC가 현 시점 HDR 프로젝터계에서 'JVC 현용기부터, 프로젝터도 확실히 HDR스럽게 나온다!'는 느낌: 일종의 'HDR 수문장'이 된 것도 이 덕분이긴 합니다.

 


2. 루마젠의 조건

 

전제:

한편 루마젠의 오토 다이내믹 톤 맵핑의 체감상 특성은, (현 최신 103123 버전 펌웨어 기준)최대로 낼 수 있는 화면 휘도의 영향은 JVC 대비 상대적으로 작고 + 오히려 점점 최대 화면 휘도가 낮아질 수록, 어떻게든 체감상 전체 밝기 감소는 덜하면서 & 대비감도 어떻게든 보존해 나가는 '좋은 맵핑 성능'을 더욱 어필할 수 있습니다.

 

대신 굳이 따지면 프로젝터 고유의 명암 다이나믹 레인지: 명암비가 유리할 수록, 최종 맵핑 결과물을 좋게 만들어가는 경향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례: 

루마젠의 맵핑을 통한 HDR 어필력은, 예를 들면 최대 화면 휘도가 60니트 정도인 환경(참고로 프로젝터의 SDR 투사 권장 휘도가 40-50니트)에서 보더라도 되도록 일정 이상 'HDR스러운 체감'을 유지해 나가는 강고함을 갖습니다. 

 

이정도 화면 휘도에서는 JVC 맵핑의 경우 HDR 양자화 레벨을 (와이드)와 (노멀)에서 컨텐츠 상황과 취향에 따라 혼용하거나 or 밝기와 대비감 중 어느 한쪽은 어느 정도 양보하고 어떻게든 (자신이 보기에 적당한)HDR 그림을 만드는 세팅으로 택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루마젠은 이런 조건에서도 최대한 (기준 세팅에 따라)자동으로 일정 수준의 밝기와 대비감 밸런스를 유지해 가면서, 되도록 정확도가 높고 좋은 HDR 화면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 있고요.

 

단지 루마젠은 화면 휘도 조건이 설령 150니트-200니트로 강해지더라도, 그에 비례해서 어필력이 (JVC 느낌이나 그 이상으로)번쩍번쩍해지거나 하는 경향은 또 아니긴 합니다. 물론 휘도가 올라가면 대신 맵핑 세팅(Dyn Pad)을 2, 3 등으로 바꿔가며 밝기/ 대비 밸런싱 포인트도 달리 잡고 클리핑 저지력도 더 올리는 식의 여유를 줄 수는 있는데, (루마젠 입장에선 클리핑 저지력이 가장 약하고 HDR스러움은 가장 강하다는)Dyn 1 세팅마저 클리핑 저지력 면에서 현존 모든 HDR 맵핑 테크닉 중 최상위권으로 보이는지라 상대적으로 그게 확 살아나는 건 또 아니다보니.

 

대신 루마젠의 맵핑은 HDR10 컨텐츠의 실질 다이나믹 레인지를 최대한 정교하게 재조합해 프로젝터 실질 다이나믹 레인지에 맞춰 넣기 때문인지, 이쪽은 명암비를 최대한 높게 짜내는 세팅/그런 능력이 있는 프로젝터에서 좀 더 그 '일정한 HDR 체감 수준'이 더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말하자면 서로 다른 두 기기가 동일한 최대 화면 휘도로 맞춰진 환경이라도, 실제 명암비가 더 높은 기기에 루마젠을 물릴 수록 SDR 이상의 HDR스러운 경험을 더 잘 유지하고 전달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결론:

이런 특성이 있기에 루마젠은 대개 어떤 화면 휘도 조건이나 프로젝터와 조합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HDR 맵핑 결과물을 뽑고 + 알아서 잘 관리하는 편리함을 얻을 수 있지만, 대신 프로젝터 기본 성능: 중에서도 명암비가 유리한 제품과 조합할 수록 더 좋은 맵핑 결과물과 덩달아 가성비를 뽑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최대 화면 휘도가 낮아지면 낮아질 수록 + 또한 실질 명암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은 기기와 그렇게 나오도록 배려한 환경(스크린이든 설정이든)에서 루마젠을 붙이는 걸 고려하는 쪽이 = (사람에 따라 체감 수준은 다르겠지만)루마젠의 가격 대비 출력 체감 퀄리티를 높이는 길이라 봅니다.

 


따라서 결론은 a. 개인의 스크린과 룸을 포함한 환경/ 자신이 원하는 HDR 출력의 방향성/ 무엇보다 중요한 가용 예산 레인지를 정한 다음, b. 본문에 언급된 사항이라든가 시연 가능한 곳에서 직접 체감한 바를 고려하시어 c. 루마젠 추가든 기변이든 결정에 나서면 되는 것이라 봅니다. 간단한 요지문 끝.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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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12-02 22:48:20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여리여리님 시연회에 방문하느라 이제야 DP를 열어보았네요.

 

1. JVC 프로젝터 셋팅

 돌비비전 시네마의 경우 타겟 밝기가 108 니트입니다. (SDR 일때는 48 니트)

https://professionalsupport.dolby.com/s/article/Dolby-Vision-cinema-targets-trims-FAQs?language=en_US#intention

돌비비전 시네마의 경우 HDR 대신 EDR (Enhanced Dynamic Range) 이라고도 부르는데 결국은 우리의 목표는 다이나믹 레인지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며 HDR (High Dynamic Range) 도 동일하게 명암비를 최대한 올리는 방향으로 셋팅의 방향을 잡는 유저들도 많습니다. 보통의 경우 HDR의 블랙이 0.006 에서 0.003으로 떨어질 경우 (동시에 최대 휘도가 떨어지더라도) 명암비가 50% 이상 향상되는데 최대 휘도를 100 니트에서 120 니트로 올릴 경우는 명암비가 20% 이상 올라가지만 블랙이 내려가는 것 이상의 명암비 향상이 되지는 않지요.

따라서 JVC 프로젝터에서 AP를 내려서 명암비를 최대로 올리고 레이저를 적절히 조절하여 돌비 비젼 시네마처럼 100 - 110 니트 정도의 밝기를 타겟하게 되면 블랙도 잡으면서 높은 EDR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이 작을 경우 컬러 프로필을 BT2020(Normal) 에서 BT2020(Wide)로 변경하여 P3의 색영역을 96%까지 확보한다면 더욱 이상적인 출력이 가능하구요.

밝기 확보도 중요하지만 명암비가 높아진 영상 출력에서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씩 테스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경우 주변 벽면의 암막 처리가 잘 되어 있을 때 더 결과가 좋습니다.  

 

2. 루마젠의 톤매핑

오늘 시연에서도 보여드렸지만 프로젝터의 최대 휘도보다 낮은 밝기의 영상 (전반적으로 어두운 영상들로써 1917 계단씬, 하우스 오브 드래곤 에피 7, 콘텍트 외계인 조우 씬) 같은 경우는 루마젠에서 톤매핑 없이 1:1 로 출력하는 점이 JVC Frame Adapt와 다른 점입니다.

톤매핑은 이론적으로 내 프로젝터의 최대 휘도가 100 니트라면 0과 100 니트 사이에 

0-1000 니트 혹은 0-4000의 영상을 구겨 넣는 작업인데 이상적인 경우는 최대 휘도보다 낮은 밝기의 영상은 그대로 출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000 니트 밝기의 TV에서 4000 니트짜리 동영상은 톤매핑이 필요없는 것과 같은 이유죠.

 만약 다음 영상의 프레임이 200 니트라면 새롭게 톤매핑을 하여 100 니트 TV 에서 200 니트를 톤다운하여 적절한 밝기로 출력하는 것이구요.

JVC 의 Frame Adapt HDR 톤커브는 현재 내 프로젝터의 최대 휘도가 얼마인지 인식못한 상태에서 일단 톤매핑이 없어도 되는 어두운 구간을 일부 압축함으로서 화면 전체의 밝기와 특정 사물의 밝기가 내려가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오늘 시연에서 보여드린 장면 중 하나로 Arrival(컨택트) 에서 루이스가 자신의 이름을 외계인에게 알려주는 장면의 경우 JVC 의 Frame Adapt HDR은 Auto(Normal), Auto(Wide) 둘 다 루마젠에 비해 배경 및 사물 각각의 밝기도 더 어둡게 출력됩니다. 아마도 1:1 출력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3-12-03 00:41:53

네. 말씀하신 내용들은 이전에 언급하시기도 했고해서 대개 저도 알고있는 것들이지만, 그래서도 그쪽은 은서윤서 님께 직접 묻는 분들께 양보하고 본문에는 알기쉬운 체감을 바탕으로 현상 설명에 중점을 두어 봤습니다.

예를 들면 1의 경우, 이번 JVC 맵핑 2세대와 V80R*100인치 환경에서 광량 변경을 해가며 복수의 인원이 체험한 가운데, 참석한 다수가 더 인상적으로 꼽은 쪽은 광량 최대인 쪽이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엔지니어가 맵핑 2세대에서 명암비와 광량간의 상호 관계를 직접 언급해 준 부분이기도 했고요.

아울러 여러 면에서 루마젠이 우수한 것을 JVC도 인지하고 있지만(그래서 16년도에 Z1=RS4500과 루마젠 컬래버 상품도 기획되기도 했으니), 많은 추가금이 드는 프로세서 대비 자신들만의 장점을 동사 프로젝터에 무료 실장하고 가꿔나가는 부분을 중시한다고 했고 & 개인적으로도 그런 투지(?)가 좋다고 봅니다. 실제로 괄목할만한 성장도 이루고 있고.

2023-12-02 23:15:12

오늘 어쿠스틱퓨저 시연회에서 보니 전용 비디오 프로세서가 좋긴 좋더군요. ^^
소니 790 사용중이니 루마젠 붙여주면 확실히 더 좋아지겠죠? ^^;

WR
2023-12-02 23:17:58

시연회에서 보신대로, JVC에 쓰시면 더 좋긴 합니다.

물론 790도 좋은 제품이니, 루마젠 붙여보심 효험은 충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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