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JVC V50(NP5) 간단 후기

작년 말에 V50을 구매해서 약 4달 정도 사용했습니다. 

사용해본 소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구매

1. 일본 Avac사이트에서 국내신용카드(BC)로 구매

  - 직구, 관부가세 및 배송비 포함 약 810만원 정도

2. 해상운송으로 2주 정도

  - 일본 내 배송은 2일 만에 완료됐는데, 한국으로 오는데 오래 걸렸네요. 

  - 해상운송이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항공운송을 추천합니다. 

3. 3D안경 PK-AG3(중고), 이미터 PK-EM2(ebay) 

  - 안경와 이미터 합쳐서 약 12만원

장점

1.  화질

  - 제가 전문적인 설명은 어렵지만, 딱히 단점이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 특히 깊게 가라앉는 블랙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  밝기

  - 스펙(1900 안시) 보다 더 밝은 느낌이고, HDR 영상도 부족함 없이 재생해줍니다. 

3.  프레임어댑트 HDR

  - 제가 사용하는 VRROOM과 잘 맞는 느낌입니다.  

4.  3D

  - 개인적으로 3D를 지원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5. 기타

  - 렌즈메모리, 세밀한 패널정렬 등

단점

1. 구매 및 AS

  - 역시 가장 큰 단점입니다. AS가 어려우니 뽑기 운을 바랄 수 밖에 없네요 ㅠ.ㅠ 

2. 펌핑 현상

  - 밝은 장면(예를 들어 하늘)의 밝기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현상(조리개 여닫힘)이 가끔 있습니다. 

  - 특정 조건에서만 나타는데, HDR 물리매체 & 내장 자막이 켜진 경우입니다. 

  - 프레임어댑트 기능이 구현될 때 자막도 화면의 일부로 인식해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조리개를 수동으로 하거나, 자막을 아래 블랙바 쪽으로 밀어내면 해결됩니다. 

  - 조리개 관련 문제라 레이저모델(V70 등)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3. 투사거리

  - 기존에 쓰던 소니 프로젝터 보다 투사거리가 깁니다. 설치할 때 조금 애를 먹었네요.

4. 렌즈 움직임

  - 렌즈쉬프트를 하고 메모리를 했는데, 처음에 켜면 렌즈 위치가 아주 약간 위쪽으로 이동해 있습니다. 

  - 30분 정도 지나면 원래 메모리 해둔 위치로 이동하네요. 

5. 모서리 불균일

  - 검은 화면에서 모서리 부분이 약간 밝은 현상이 있습니다. 거슬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단점 중 2-5는 이해되는 수준인데, 1번이 좀 크네요 ㅎ

제품은 매우 만족하는데, 1번 때문에 강한 추천은 망설여집니다. 

VRROOM과 궁합이 좋아서 돌비비전 영상들 보는 재미도 있고, 

최근에 프로젝터로 영화나 드라마 보는 시간이 많이 늘었네요. 

PS. 끝으로 JVC와 VRROOM 제품 소개해주신 조지마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