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소니 4K 프로젝터 화면비율 문의

그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요.
그랬을 경우 셋톱박스 메인 메뉴로 나왔을때 화면 위아래가 잘리는 반대급부가 있잖아요.
그렇게 하진 않은거 같아서요

확대시킨 메뉴화면이 하필이면 스코프 화면비에 딱 맞아떨어진 케이스가 아닐지요.

스코프 비율의 플젝 빼고 아나몰픽 렌즈나, 줌외엔 다른 방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소니 프로젝터는 극장용 라인 업인 GTZ 시리즈를 제외하면, 제품 자체에 아나몰픽 렌즈 장착은 내장이든 외장이든 불가능합니다. 물론 영상 속의 VW715도 불가능하며, 다만 외부 아나몰픽 렌즈 + 트리거 구동식 이동으로 아나몰픽 출력이 필요할 때만 불러오는 식으로 사용합니다.(이때 프로젝터의 Aspect 세팅은 버티컬 스트래치로 세팅)

참고로 VW715로 테스트해본 것은 아니지만, 화면비 일괄 조정 기능이 있는 플레이어나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비율 세팅을 통해 모든 영상을 일괄 2.35:1(1.78:1 영상의 위아래를 자르거나 or 일정 비율로 가로를 잡아 늘리는 식으로, 구현 방식은 제각각)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본문 영상 속의 예시 영상들은 2.35:1 전용 영상들만 모은 것으로 보이며(각주 참조), 재생 기기 메뉴 화면의 경우에도 재생을 담당하는 플레이어에서 임의 배율 조정해서 내보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각주: 

일례로 매버릭의 경우 본편 속에선 1.90:1로 나오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런 장면들까지 2.35:1 only로 깔맞춘 트레일러 영상을 틀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트레일러의 1.90:1 to 2.35:1 영상들은 본편 1.90:1에서 위아래를 자른 삭제 스코프가 아니라, 원래 본편에선 나오지 않는 좌우 정보가 더 있는 오리지널 2.35:1 영상이므로 재생이나 출력 장치에서 조정을 가한 게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매뉴얼에 보면  아나몰픽 렌즈를 사용할 경우 비율이 1.24x인지 1.32x인지를 Installation Menu에서 설정하게 되어 있더군요.

2.35:1 액자형 스크린을 벽에 걸어 놓고 쓰고 싶은 로망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간단하게  Zoom 기능을 이용해도 되겠지만은,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영화를 재생할때는 아나몰픽 렌즈를 사용해 보고픈 욕망도 있구요.

소니 프로젝터에서 지원되는 V-Stretch와 Squeeze 기능을 활용하면 가능할 것 같네요.

다만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자막입니다.

V-Stretch를 할 경우 자막이 스크린 아래로 밀려나가는 문제가 있잖아요.

결국 2.35:1 스크린을 쓰는게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죠 ^^

네. 그래서 그 경우엔 자막 이동 기능이 있는 플레이어 조합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2.35:1 스크린이라 조합 플레이어들이 모두 해당 기능이 있고요.

그럼 아나몰픽 렌즈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유튜브를 뒤지다 보니 Paladin DCR-J1이라는 아나몰픽 렌즈를 프로젝터에 장착하더라구요. 얼핏 보기에는 JVC 프로젝터 같아 보였습니다.

아니요. 렌즈 메모리 기능을 통해 a. 2.35:1 컨텐츠 투사시엔 블랙바를 스크린 밖으로 밀어낼만큼 화면 사이즈를 키워 투사하고/ b. 1.78:1 등 16:9 유사 컨텐츠 투사시엔 화면 사이즈를 줄여서 투사합니다.

이런 렌즈 메모리 기능을 채택한 프로젝터는, 아나몰픽 렌즈 사용 상의 장점은 거의 모두 가져가되 단점은 더 적기 때문에(화면비에 따른 밝기 손실이 더 큰 게 단점인데, 아나몰픽 렌즈는 기본적으로 렌즈가 덧대어지므로 기본 밝기부터 더 떨어지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대신 렌즈 메모리 투사는 아나몰픽 렌즈 대비 화면 왜곡은 없거나 훨씬 적다는 게 좋고요.) 아나몰픽 렌즈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