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천장 매설 HDMI 케이블 2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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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20:53:19
새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때 겸사겸사 매설해둔 HDMI케이블 2개가 3년만에 사망해버렸습니다. 둘 다 규격은 HDMI 2.0 규격 15미터 광케이블이었는데, 둘 중 1개가 반년 전에 켜놓으면 처음만 멀쩡하고 십여분 지나면 TV 노이즈 화면만 떠서 그 기능이 다했는데, 오늘 남은 1개가 켜놓아도 신호가 없길래 위 케이블로 바꿔서 끼워보니 처음 몇분은 잘 나오는 거 보니, 최종적으로 사망한 걸로 보입니다.
소니 VW590ES 프로젝터는 금년 설에 막차로 교체를 했었는데, 공교롭게 프로젝터를 교체한 후부터 차례대로 생을 마감하는군요.
대체품을 아마존에서 2.1규격 15미터 광케이블로 주문은 넣어놨는데, 천장에 어떻게 넣을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 옵니다.
기존 HDMI 케이블을 요비선처럼 활용해서 해볼까 하다가 스피커 케이블과 묶여있으면 또 문제이고,
전에 안방 프로젝터 고장난 HDMI 케이블을 그렇게 교체하다가 광케이블이다 보니 손상이 된 경험도 있고 해서 전전긍긍입니다.
천장에 시스템 에어컨과 4개의 Atmos 스피커, 5개의 필립스 휴 다운라이트를 설치해놓은 터라 중간중간 천장 내부를 확인할 구멍은 있는데, 그럴지라도 난관이 예상되어 그냥 벽 걸레받이로 우회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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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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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기회에 전반적인 위치를 조정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이제 방 설계를 하는데 가장 내구성이 떨어질것으로 보이는 hdmi 케이블을 짧게 가져가기 위해서 소스기기들을 뒤로 보내고, 전면에는 스크린 및 스피커만 두려고 합니다.
대신 스피커선이 길어질텐데 이건 왠만해서는 단선되거나 고장날 일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