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방폭행을 당했습니다 ㅡㅡ
지난주 목요일에 제가 있는 지역 모임에서 어떤분에게 일방 폭행을 당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어떤분이랑 언쟁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끼어들어 저랑 언쟁이 생겼습니다
쌍욕이나 그런건 없었고 얘기 하다가 제가 한살 어리니 어린놈이 개긴다 이런 거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2~3차례 폭행을 당했고 사람들이 말려서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따라나와 2차 폭행을 했습니다
혹시나 쌍방폭행 되기 싫어서 그 사람 손목이나 옷도 잡지 않고 거의 뒷짐지고 맞았습니다.
당일 경찰에 폭행으로 신고 했으나 폭행 당사자는 먼저 사라지고
같이 있던 일행들에게 일방폭행이었다는 증언을 경찰들이 받아 갔습니다.
다음날 되니 턱이 아프고 광대가 좀 붓고 눈에 멍이 들었더군요
턱을 맞아 뇌가 흔들렸는지 뇌진탕 증세도 좀 있구요
당사자가 모임에 사과글도 올리고 직접 연락와서 사과도 했지만
지역 모임 50명이나 모인날에 ...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폭행 당했다는 사실이 제일 화가 납니다
집에는 걱정 끼칠까봐 말 안했는데 눈에 멍이 들어 있고 머리가 아픈 증상도 있으니
숨길수가 없어서 알게 되셨습니다
2차 폭행도 화가나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일이 생겼다는것도 화가나고
합의금 300 얘기 했더니 너무 과하다고 하더군요
과하다는 기준은 가해자 기준이고 상해진단서도 첨부해서
상해죄가 될수 있다고 나중에 벌금 내시고 민사로 손해배상 들어갑니다
전 그정도 받아야 화가 좀 풀리겠다고 싫으다면 합의 안보시면 된다고 말했는데
며칠새 계속 연락이 오네요 합의금 좀 깍아 달라고 아무리 모아봐도
그정도 금액이 안나온다며 200정도에 합의 보자는데
나이 서른 후반에 300을 어떻게든 못 구할까 싶습니다.
정 급하면 대출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성의가 없다고 보입니다.
집에서는 제가 먼저 합의금 얘기 했다고 혼나고 ...
민사소송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합의 보려고 했는데
자식이 맞고오니 화가 나셔서 합의는 할 생각도 마라고 하시는데 ... 참 ...
근데 참 이분도 기존에 어떻게 하고 다니셨길래 아무도 편을 안들어 주더군요
예전부터 다른분들과 분란을 많이 일으켰다고도 하고
운영자분이 이번에 큰일 생겼으니 강퇴시킨다고 하시고
몇몇분들이 원래 못된놈이니 사정 봐주지 말고 일 처리 하라고들 하시네요
사소한 피해일수도 있는데 머리가 아파 다니는 학원도 못나가고 있고 ..
오래 일하면 머리가 아파서 일하는데도 지장이 좀 있네요
전 300이 과한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디피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개인에게 돈 빌려줬다가 개인회생 한다는 통에 개인회생 통과 못하게
사기성립 시키려 관련 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폭행 ... 직접 겪은 일들이라 법 조항이 바뀌지 않는한
평생 잊혀지질 않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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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