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해안됨] 차범근 선수는 그때 왜 그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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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6-23 22:26:27
얼마전 허정무 감독의 자전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고 잘 모르던 일화도 많아서 좋았네요.
그런데 허감독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선수 생활할 때 차범근 감독과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더군요.
당시 마봉춘 기자가 한국출신 선수로 유럽리그에서 제일 잘나가던 두사람
차범근과 허정무 대담을 주선한 일이 있었답니다.
둘다 오케이해서 주말을 이용해 만나기로 했는데....
허정무는 네덜란드에 있고 차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었죠.
상식적으로는 중간지점에서 만나는게 좋았을텐데...
차범근이 선배이고 해서 허정무가 차를 몰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걸로 낙착...
허정무가 기자와 부인 최미나 (당시 임신중이었습니다)와 함께 눈오는 험한 고속도로를 타고 도착하니
차범근이 이미 자신은 약속을 취소했다고 만남 자체를 거부했다고 하네요 -_-
대담을 주선한 기자에게 전화로 연락을 했으나 주말이라 통화가 안되었고 그사이 출발
뭐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멀리서 온 후배를 생각하면 잠시 시간을 내줄수도 있었을텐데
매정하게 차한잔 하자는 것도 거절해서 허정무 감독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같아도 빡치고 돌 것 같습니다.....
다음날 경기가 있어서? 자신과 허정무는 급이 다르니까 대담 자체가 불쾌해서?
자신의 모교인 고대가 아닌 라이벌 연대 출신이라 후배라고 생각을 안해서?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만 차범근 감독 의외로 매정한 면도 있는것 같네요.
상당히 재미있었고 잘 모르던 일화도 많아서 좋았네요.
그런데 허감독이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선수 생활할 때 차범근 감독과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더군요.
당시 마봉춘 기자가 한국출신 선수로 유럽리그에서 제일 잘나가던 두사람
차범근과 허정무 대담을 주선한 일이 있었답니다.
둘다 오케이해서 주말을 이용해 만나기로 했는데....
허정무는 네덜란드에 있고 차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었죠.
상식적으로는 중간지점에서 만나는게 좋았을텐데...
차범근이 선배이고 해서 허정무가 차를 몰고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걸로 낙착...
허정무가 기자와 부인 최미나 (당시 임신중이었습니다)와 함께 눈오는 험한 고속도로를 타고 도착하니
차범근이 이미 자신은 약속을 취소했다고 만남 자체를 거부했다고 하네요 -_-
대담을 주선한 기자에게 전화로 연락을 했으나 주말이라 통화가 안되었고 그사이 출발
뭐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멀리서 온 후배를 생각하면 잠시 시간을 내줄수도 있었을텐데
매정하게 차한잔 하자는 것도 거절해서 허정무 감독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같아도 빡치고 돌 것 같습니다.....
다음날 경기가 있어서? 자신과 허정무는 급이 다르니까 대담 자체가 불쾌해서?
자신의 모교인 고대가 아닌 라이벌 연대 출신이라 후배라고 생각을 안해서?
나름 이유가 있었겠지만 차범근 감독 의외로 매정한 면도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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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who I am underneath, but what I do that defines me."
from 'Batman Begins' (2005)
from 'Batman Begin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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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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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