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범죄도시4의 이동휘와 민모씨 (살짝 스포 있어요)
5
1231
Updated at 2024-04-26 14:17:30
이틀전 범죄도시4를 보고 좀 아쉬웠었습니다.
필리핀 가서 좀 찍다 왔수라고 표 내는 것 외엔
비슷한 소재에, 비슷한 진행 패턴에, 비슷한 결말까지...
게다가 이동휘를 왜 썼나 싶을 정도로 애매한 역할에 애매한 연기...
사실 악역의 주인공은 이동휘가 아닌 김무열이었고,
개그 캐릭터도 이동휘가 아닌 박지환이었으니 굳이 비싼 조연 쓸 이유가 없죠..
그런데 어제 민모씨의 기자회견을 보고 느꼈습니다.
아, 감독이 사실적 묘사를 위해 이동휘를 썼을 수도 있겠구나.
뭔가 있어보이고 일반인들보다 지적일듯한 대기업의 사장도, 회장도
실제론 저렇게 찌질하고 근본없고 깡통일수 있겠구나...
보통 사람들은 대기업의 사장, 회장 정도 되면 뭔가 위엄이 있고 무게가 있고
저 자리까지 올라간 이유가 있을거야라고 막연하게 추측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알고보면 하나도 나을것 없는, 그냥 운이 좋은 dog baby인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P.S.) 한명 더 겹쳐 보이는 것이... 축구계의 정모 회장도 있습니다.
님의 서명
Every cloud has a silver-lining.
3
Comments
글쓰기 |
자기 고릴라 캐릭터나 만들고 있는 정용진이나 일론 머스크같은 사람을 봐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