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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다른 건 몰라도 하이브 내 레이블 경쟁이 치열하다는 건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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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21:30:05

하이브 레이블의 개념을 잘 이해 못했습니다
삼성그룹 내 삼성 전자 삼성 물산 삼성 카드 등등 다양한 분야에 회사를 차린 거구나 그냥 이렇게만 이해하고 말았습니다

대기업의 문어발 산업이라는 게 다 그렇죠 뭐 카카오나 lg나 등등
그런데 이 하이브는 자기업 대부분을 아이돌 엔터테이먼트로 채웠습니다 기존 기업을 인수하거나 따로 차렸죠(전 100%엔터인줄 알았는데 그 외에 다른 사업을 한다하네요)

아무튼 그런 하이브의 시스템에 대해 궁금했던 것은 레이블 별 가수 및 직원들이 다른 레이블 소속 사람들을 가족으로 생각할까 경쟁관계로 생각할까 였습니다

같은 건물을 써서 서로 얼굴을 볼 것이고(가수들은 모르겠지만) 때론 여기저기 손 필요할 땐 인력을 쉽게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레이블 별 연간 계획을 세워 서로 겹치지 않게 컴백 준비를 하면서 1년을 꽉 채우기도 하죠(사실 이런 과정이 독점은 아닐까 생각들기도 했어요)

이러한 점들로 보면 하이브 내 레이블끼리 사이는 좋을 거 같으면서도....

일반 대기업의 문어발 사업들의 겹치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필요하지 않잖아요
삼성카드가 카카오카드와 경쟁하지 삼성전자와 다툴 필요 없이요
근데 하이브는 다 엔터산업이라는 경쟁 업체인데 실적이나 인지도 등이 수치로 나올테고 그 안에서 은근히 시기 질투 및 경쟁심을 느낄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듭니다

그냥 회사로 치면 영업팀이 인사팀과 실적 경쟁을 할필요는 없지만(업무가 다르니) 영업팀 내 1팀 2팀 3팀은 서로 견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오늘 기자회견을 보니 가수들끼리는 모르겠지만 실무진들은 레이블 별로 경쟁이 심하다는 것은 알겠네요
덕분에 호기심 하나는 해결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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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5 21:32:26

그런데 처음 민희진이 하이브로 이적을 했을 때, 하이브에서 데뷔하는 팀들에 민희진이 프로듀싱했다고 살짝 살짝 언플할 때마다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단순한 레이블 경쟁과는 또 다른 것이 있었겠죠.

WR
2024-04-25 21:47:35

경쟁이 있냐 없냐 사실 이분법으로 나눌 수는 없을테죠 그냥 저희가 모르니 입을 열지 않지만 오늘 기자회견으로 어떤 분위기가 존재하는지 대략은 파악했으니까요

2024-04-25 21:34:21

대외적으로 그렇게 보여야하는것도 있고 실제로 챌린지 때문에라도 서로 볼일이 많아 아이돌 본인들끼리는 친해 보였는데 전형적인 좆소기업 행태가 나름 업계 탑이라는 하이브에서 일어난다는게 참... 뭐 다른 일반 대기업도 더한건 더하긴 하지만서두요

WR
2024-04-25 21:50:37

아무래도 몸집을 키우기 위해 인수하고 새로 설립하고 그래도 단기간에 성장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사업이 쉽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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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1:35:19

뉴진스 팬에 입장에서 비슷한 컨셉에 걸그룹을 같은 회사에서 (정확히는 레이블) 만든다는건 좀 아쉽기는 합니다 

WR
1
2024-04-25 21:51:42

뉴진스와 아일릿 무대를 보긴했지만 두 그룹의 컨셉의 유사함을 논하기엔 전 알지도 못하겠고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이정도만 느꼈어요

2024-04-25 23:41:16

SM은 멤버 숫자도 다르게 한다니 민희진 입장에서는 좋게 보이지 않았겠죠. 레벨에 예리가 들어갈 때 에프엑스에서 한 명이 무조건 빠질거라고 모두 예상했다고 하죠.

2024-04-25 21:36:08

 시장은 하나인데, 성적은 객관적으로 드러나기에 잔인한 경쟁이 일어나는 곳이죠

 

음반 판매량, 챠트순위, 빌보드 입성. 이 모든 것이 레이블의 역량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티스트라고 자부하는 그들이 자존심갖고 경쟁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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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1:39:11

아무래도 방탄 하나의 회사에서 다이렉트로 여러 레이블을 들이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이게 몇 년 됐는데도 그런 거면 수장이 제대로 컨트롤 못한 것이기도 하죠.

저는 여자친구 팬이었는데 당시 쏘스뮤직이 인수되었을 때

남자아이돌 팀 팬들의 비추와 악플 심해서 너무 심란했습니다.

그냥 큰 회사 필요없으니 작은 회사 그대로 남았으면 했어요.

뮤비가 하이브 채널에 올라가서 좋을 것이다?

다 필요 없어요. 

비추 비율만 겁나 올라가고 조회수 도움은 하나도 안 됐습니다.

그냥 원래처럼 1theK 채널에 올라가는 게 훨씬 좋았죠.

그래서 하이브는 기존 3대 기획사처럼 패밀리십을 다지려고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봐야 너무 허울만 좋은 별 의미 없는 것이긴 했지만요.

그런데 지금도 레이블 간 갈등이 여전하다면 누군가 잘못 이끌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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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1:42:23

한지붕 아래 같은 컨셉과 음악 장르까지 같은
두 그룹이 존재하는 것 부터가 웃지 못할 웃음 포인트

1
Updated at 2024-04-25 21:42:08

말씀하신게 YG 와 테디의 더블랙레이블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사로 나온게 있네요.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28285&inf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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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1:43:07

 사실 다른 산업들이나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회사에서 있으면서 대기업 광고주들 보면 계열사들 라이벌로 생각하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도 몇몇 계열사들 한 사옥에 있었는데 가끔 협조할 건 협조하지만 거의 그냥 남이 었어요.

1
2024-04-25 21:54:29

현기차그룹만 보셔도 쉽게 이해가 가실텐데요?
동급 차종의 출시일이나 샤시 개발. 부품 개발등은 회사내에서 협력하고 조율을 하지만 엄연한 경쟁 관계입니다.
협력할건 협력하고 경쟁할건 경쟁해 가면서 시너지를 내는거죠.

2024-04-25 22:04:02

회사내 부서로 안 두고 레이블로 하는건 음악이나 컨셉 다양성을 촉진시키기 위한거 아닌가요?

다양성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시너지도 있고요. 

근데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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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5 22:29:59

문어발식 경영이라기 보다는 그냥 회사 하나에서 나오는 여러 팀들을 각자 성격에 맞게 분리해 놓고 전담팀에게 맞겨 두는 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걸 회사라는 독립된 형태로 자율성을 보장해준다는 개념이죠. 일반 회사로 치면 개발1팀 개발2팀 이런식의 체제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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