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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티웨이·에어프레미아, 세계 최대 항공동맹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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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4 15:53:00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09636?sid=101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세계 최대 항공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좀 뜬금없죠.


하지만 대부분 대형항공사(FSC)인 기존 스얼 회원사들이 이런 꼬맹이(?) LCC들을 받아줄 리가 없습니다. 동네 모텔이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 가입하겠다고 나서는 격이죠.

 

먼 먼 미래라면 모를까, 혹 파트너십 정도면 모를까 현재 기준으론 사이즈 차이가 너무 커서 가입 조건 자체가 안 될 겁니다.


갑자기 뜬금포 황당 뉴스가 나와서 곰곰 생각해 봤는데 이게 어쩌면 대한항공의 언플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합병을 위해 밀어주고 있는 대표적인 두 곳이죠. 이래저래 우리나라에서 스얼 항공사가 사라지는 것을 염려하는 여론이 상당한 상황에서 이 두 항공사가 아시아나의 공백을 메울 것이다...라며, 늘 잔머리 짜내기로 유명한 대한항공에서 대책이랍시고 내놓은 언플이지 않을까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물증은 없는, 제 심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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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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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6:04:26

티웨이는 오버이지만 에어프리미야는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건 맞습니다. 무리하게 마일리지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도 항공동맹 가입하기 위해 사전 조치라는 것은 전부터 이야기 나온터라...

스타얼라이언스는 너무 나간것 같고 원월드 정도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끼워 맞추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아마 미국심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유나이티드 항공이 완강하게 반대하니깐 나온것 같긴 한데...

대한항공에서 언플하는 건 아닐껍니다. 두 항공사가 가입관련해서 관심 없거든요...

의외로 티웨이가 치고 나가는게 좀 이상해 보이긴 합니다만....

WR
1
Updated at 2024-04-24 16:16:46
티웨이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티웨이는 스얼에 가입할 수도 없거니와 만약 가입한다면 스얼의 격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_-;; 에어프레미아는 IATA 정회원 자격부터 확보해야 하고 마찬가지로 아직은 갈 길이 멀죠.
그래도 두 항공사가 스얼 가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자체는 결국 정량, 정성 모든 면에서 나아진다는 의미일 테고 제대로 된 항공사로서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니 고객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입니다.
3
2024-04-24 16:20:02

더 작은 12대 짜리 크로아티아항공이나 비슷한 에게항공도 가입한 것이 스얼입니다.

티웨이가 감히 가입할 수 없는 스얼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항공동맹체는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해서 전체 네트워크 구성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무슨 항공사 격 따라서 거기서 서열놀이하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프레미아가 아직 요원한 원대한 꿈이죠. 아직 10대도 안되는 항공사가...

3
2024-04-24 16:16:44

아직 기체 10대도 안되는 프레미아는 말이 안되는 것이 맞지만...

 

티웨이는 30대가 넘는데다가 중장거리용 A330도 이미 3대나 보유하고 있고, 대한항공에서 임대하기로 한 5대 외에 자체적으로 주문한 것이 17대인가 되니까... 가입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얼 가맹사들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FSC 위주인 것은 맞지만, 스얼 입장에서는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해야 유리한 항공동맹체 입장에서, 한국의 양대 FSC 합병으로 마땅한 파트너가 없으면 여태까지 동북아 지역을 커버하던 네트워크가 일시에 빵구나는 것이니까요.

 

현재도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항공사 중에 크로아티아 항공 같은 경우 A320 등 협동체만 12대이고, 심지어 그중의 절반인 6대는 터보프롭 DASH-8 입니다. 게다가 앞으로 A320 보다도 작은 A220 15대 도입하고 기존 기체들 처분한다는 계획. 티웨이보다도 한참 작지요. 그래도 여행객 많은 크로아티아 특성 상 파트너로 끼워주는 것이지요.

 

그외에 벨기에 브뤼셀항공도 현재 티웨이보다 10대 가량 더 많지만, 여기도 협동체 위주라 앞으로 A330 도입이 마무리되면 티웨이가 브뤼셀항공보다 더 커집니다. 그리스쪽 에게항공 역시 50대 보유중이지만, 전 기체가 A320 계열의 협동체 기체이고 A330이나 B787급의 중형기는 한대도 없습니다. 그래도 에게항공 역시 지중해 여행객 유치를 위해서 가입을 받아 준 것이지요.

 

스얼 입장에서 티웨이가 지금 규모가 애매하더라도, 한국내 다른 주요 LCC 가운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 계열사이기 때문에 스얼로 꼬실 수 없는 마당에 LCC 중에서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는 티웨이는 충분히 가입을 받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 동북아 네트워크를 중국 항공사와 일본의 ANA 만으로 다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기도 하고, 한국이 그래도 경제대국인데 기존에 있던 아시아나의 빈 자리를 채울 파트너를 마땅히 찾아야죠.

 

물론 국내 LCC 중 진에어/에어부산 등 대한항공/아시아나 계열이 아닌 독립 LCC 중에서 규모는 제주항공이 더 크고 보유기체도 많지만, 제주항공은 보유기종 전체가 B737 계열 협동체이고 앞으로 도입 예정인 기종도 모두 B737 기종이라.... 댓수는 많아도 형후 중형기 A330 만 20대 이상 굴릴 것으로 예상되는 티웨이보다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WR
Updated at 2024-04-24 16:31:10
스얼 입장에서는 아시아나가 사라지는 인천공항의 빈자리에 티웨이를 회원사로 확보하여 대체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항공동맹도 일종의 이권단체이기 때문에 주판알 튕기는 것을 우선하면 자격 여부보다는 이익 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왜 하필 이 시점 두 항공사의 스얼 가입인가를 생각하며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가입 가능성 여부는 차지하더라도 ^^;; 이제 대한항공, 진에어로 모두 통합되고 나면 사실 남아있는 항공사 자체가 몇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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