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로운 술(양조장) 거래처가 생겼어요...

거래하던 거래처를 통해서 소개받았다고 **주조라며 라벨작업을 문의를 주셨어요.

디자인전에 문의라서 가볍게 상담해드리고 상호가 술 회사라서 검색해보니 한병에 500ml 든 막걸리가 9,000원 궁금해서 배송비까지 3병 30,000원 주고 구매했어요.

다음날 연락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마지막에 제품 주문하셨냐고

(집으로 주문하고 회사랑 연관된건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상담 끝나고 주문이 와서 놀라고 혹시나 했던거라고....

받아서 마셔보니 좋은 재료로 꾸밈(감미료, 부재료)없이 만들어진 이상적인? 막걸리였는데... 유리병과 수작업이라 그런지 가격 생각하면 다른 좋은 술이 많아서 구매할일 없겠다 싶었는데... 한달쯤 더 흘러 몇주전에 데이터 받고 작업감리도 하면서 대표님 만나보니 젊은분이시고 이야기해보니 용기 변경하고 해서 가격을 낮추는 리뉴얼작업중이라고 하셨네요.

조금전에 **주조에서 다른이름으로 상호 변경되었다고 메일와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가보니 변경된 제품으로 판매가 올라와있네요

한병에 750ml 5500원!

적당한 가격(?)이니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DP에 관심 가진것도 거래처 때문에 알게되었는데...

10년 전쯤인가 반기에 한번 발주하던곳에서 매달 발주하더니 갑자기 급하다고 매주 발주하고 병업체도 병이 없어서 라벨변경대응해달라고 하고 정신없었는데 지나고 나서 뭔일인가 찾아보다가 알게되었죠(안동소주대란) 

그러고 DP에 가입하고 활동하게된건 코로나 시기에 아미인 와이프에게 콘서트도 못가지 큰 화면으로 보는게 어떻겠냐 라는 이유로 프로젝터 제안을 하고 허락을 받아 철거하지 못하게 천장에 설치했죠!

이후 스크린은 보기싫다고 거절당했고, 사운드바는 동생에게 선물받아(선물받았습니다!) 벽에 설치하고.

HDMI연결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5M이상이면 광케이블이 진리라는것도 알게되는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DP를 보다보니 재미있고 좋은분들이 많아서 은근슬쩍 참여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