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천오백원짜리 저렴한 양심을 보긴 본 것 같습니다.. ㅡ_ㅡ;;;
최근에 동호회 활동이 많이 뜸해지긴 했습니다...만~~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최근... 정말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7시 전에 일어나서 최대한 빨리 씯고 유진이 치카치카 시키고... 서진이 엄마가 타 준 커피 한 잔하고 바로 출발하죠..
그리고 밤 8시 20분에 가게 문을 닫고 배달하면 대충 밤 9시 50분~10시 10분정도... 집에 도착하면 밤 10시 30분, 40분정도 됩니다...
그러다가 지난 수요일... 서진이 엄마가 깜빡하고 커피를 안타주어서 마시지 못하고 출발했는 데요..
그래도 하던 버릇인지라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TOP 하나 사서 통신사 할인과 함께 지역 화폐 결제하고 영수증하고 커피 챙겨서 가게로 급히 출발했네요...
하는 수 없이 밤에 집으로 들어가면서 그 편의점에 갔었습니다..
아침에 있던 여주인 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담배 사고 머 그리 급하게 가셨어요?? 카드 챙겨서 바로 나갔는 데.. 벌써 사라지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 저는 커피만 샀지 담배는 안샀구요... 카드는 깜빡 했지만, 영수증까지 챙기면서 천천히 갔는 데요?? 담배는 안샀는데요??
하면서 핸드폰 앱을 열어보니... 커피를 사고 나서 얼마뒤 사천 오백원이 결제 되었더군요...
아마도 누구인지 모르지만, 결제단말기에 카드가 꽃여 있는 것을 보고 담배 하나를 도둑질 하듯 사고서는 급히 도망간 것 같습니다...
참... 몇년 짜리 인생인지 모르지만,,, 사천오백원에 양심을 파냐???
오늘 아침에도 거기에 가서 TOP 하나 사서 마시려고 하는데.. 그 편의점 여사장님께서 미안하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도 자영업하는 입장이라서 그 분의 실수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기에... 그냥 결제하고 나왔네요...
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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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조회에서 경찰에 넘기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