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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재판 끝나고 순대국에 한잔합니다.

 
9
  3685
2024-04-18 16:19:06


앞에 재판이 건축관련건과 돌아가신 아버지가 간병인에게 아파트를 시세대비 싸게 넘겨서 자식이 소송한 건이라 시간이 많이 결려서 그런지 저흰 네. 대답3번하고 끝났습니다.

직접 재판들을 보니 준비 안된 변호사들 데리고 재판하는 판사가 참 힘들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인이 제가 봐도...저 변호사 뭐지 싶었으니까요.
일반 대화체로 재판이 진행되니까 드라마보는거 처럼 재밌더라구요..ㅎㅎ

4월25일날 선고인데 나올 필요는 없답니다. 어짜피 코타키나발루에 있어서 못나가요. 재판장님~~~~


님의 서명
You Go We Go
댓글에 덧글이 없다고해서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마세요..^^
21
Comments
2024-04-18 16:21:14

즐기실 시간만 남으셨나보아요~~

WR
1
2024-04-18 16:24:36

이제부터가 본게임이죠.
집행관들 대동해서 문따고 들어가서 또 뭐 붙이고..결국 짐도 저희가 다 꺼내서 보관/처분해야하고...돈과 시간만 있으면 딱히 불편할건 없는 일이기도 하네요..ㅎㅎ

1
2024-04-18 16:39:20

아....임차인이 속썩이나봐요
저두 지금 비슷한...상황ㅜ잉데
어쩔줄 모르게써요..
모 잘 되겠죵~~
연수아버님두 승리하세요!

1
2024-04-18 16:25:43

판사님께서 코타키나발루로 출장재판을...

WR
1
2024-04-18 16:27:21

나오라고 그러면 여행 못갑니다..ㅋ

1
2024-04-18 16:28:33

재판에서 일반대화체로 하나요?

영화나 드라마처럼 존경하는 재판관님, 어쩌구 하면서 웅변조로 하지는 않는가 보네요. ㅎㅎ

WR
2
2024-04-18 16:29:15

그런거 없던데요...ㅎㅎㅎㅎㅎ
존경하는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1
2024-04-18 16:35:56

판사 물어보고 변호사 답변하고.. 이때 준비서면 한번도 안읽어 본 넘은 어버버버..

사실관계가 확실한 경우는 위에 처럼 예 만 몇번... 

뻘소리 하면 판사가 머라머라 하기도 하죠... 일단 저 안에선 판사가 왕이라 심기 건드리면.. ㅋㅋㅋ 

WR
1
Updated at 2024-04-18 18:02:26

기본적으로 사건에 관심가지고 임하는 변호사를 못봤습니다.
이렇게 다음 기일잡고 또 재판하고하면 본인들 수임료만 계속 늘어나는거 아니겠어요..?
의뢰인들에게는 사탕발림 존나해서 연장하고 사건끌고가고...그런건 잘하지 싶어요.

능력이 아니라 의뢰인에게 성실한 변호사를 구하는게 곧 승소가 아닐까 싶었네요.

2
2024-04-18 17:34:43

민사라 더 그런거죠. 원고/피고 양측이 변호사랑 나오는.....

형사재판은 그래도 좀 딱딱합니다. 특히나 구속재판은 가운데 수감자 나와있고 하니....

1
2024-04-18 16:34:25

 아.. 코타키나발루 가고잡다..  

WR
2024-04-18 17:46:37

코타에서 LP샾 어떠십니까..^^

1
2024-04-18 18:52:50

하나 내 줘요 

 

1
Updated at 2024-04-18 17:03:55

단독 재판부 법정이 원래 시장통 같습니다(서울중앙 같은 경우는 간혹 아니기도 합니다).

본인 소송을 하는, 무슨 말을 하는지 본인 아니면 이해 못할 말을 억울하다는 어조로 한참을 늘어 놓는 당사자들,

대충 기록도 안 읽고 변론 준비도 안 해 오는 변호사들(단독 사건은 소가가 낮으니 당연히 수임료도 낮고 그러다 보면 그 변호사가 담당하는 사건 중에 순위가 후순위로 밀리게 되지요. 그럼에도 잘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다그치고 어르고 달래는 재판장ㅡ

이러다 보면 재판은 늘어지기 십상이고, 그러다가 정해진 시간보다 20분~30분 지연되는 건 예삿일이지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2024-04-18 17:37:01

수임 받을 때 지가 봐도 이길 건덕지가 없으면... 의뢰인에게 모호하게 말하고 대충 재판하는 거죠.

 

이길 생각이 애초에 1도 없는 변호사들 ㅎ 대충 시늉하고 지는 수임료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생각...

Updated at 2024-04-18 17:54:25

이길 건덕지가 없는 사건은, 사실 변호사 입장에서도 손해입니다.

이길 건덕지가 없으니, 아무리 시간을 투입해서 준비해도 헛 시간만 쓴 셈이 되고, 그러다 보면 정작 돈을 벌어야 할 사건에 시간을 못 써서 돈을 못 벌거든요.

장사 하루이틀하고 말 것도 아니고, 다들 무슨 중고나라 사기꾼들처럼 돈 몇 백, 몇 천 벌고 말겠다고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ㅡ제 정신 박힌 경우라면, 그런 사건 수임료 500~1,000먹겠다고 덥썩 덤비지는 않습니다.

2024-04-18 17:52:53

예 뭐 저도 다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런데 그런 변호사도 있기는 하더라구요.

의뢰인이 져도 좋다고 억울하다고 부득부득 소송하는 경우도 많고....

WR
2024-04-18 17:45:59

변호사들 큰일이던데요.
걍 시간때우기정도..?? 원고나 피고가 옆에 있어도 너무 하다 싶을정도로 준비를 안했더라구요.

2024-04-18 17:16:18

 순대국집은 재판장이 추천해 주셨나요??

재판은 좋은 결과 신속하게 있으시길 빕니다.

WR
2024-04-18 17:44:53

만만한게 순대국이라더니 주변에 많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2024-04-19 07:39:57

 소송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의뢰인이 자료를 제대로 줘야 변호인이 변호를 제대로 하는데 물론 성의 없는 변호인도 있지만 문제는 자기 일인데도 자료를 제대로 못 주는 의뢰인들이 많죠. 마지막 선고일에는 변호사도 안 나가고 직원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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