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서태지씨가 본인 음악 저작권을 본인 소유한 이유가 있나요??

일단 저작권협회에 곡을 등록해놓으면 다~~~알아서 해줍니다.

유선,무선방송 및 스트리밍에서 재생이 어떻게 되고 있고 행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다 체크해주고 결산을 해서 저작권료를 주기때문에 딱히 머 신경쓸게 없어요.

근데 협회에서 가지고 가는 수수료가....많습니다.ㅎ

음저협에 곡이 등록되면 만만찮은 수수료 문제도 있지만

원곡자조차 공식석상에서 노래 부를 때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인디음악계에서는 그 때문에라도 음저협에 가입하지 않는 음악인, 레이블이 꽤 되더군요.

몇 년 전에 YG 쪽도 관련해서 어찌 한다란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단 저작권 관리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겠지만,

서태지 정도면 따로 회사를 운영하든가 전문 변호사를 상시 고용하면 되겠죠.

음저협에 등록되었을 경우.

저작자가 원치 않더라도 비용 지물만 하면  음저협에서 리메이크를 허락합니다. 물론 비용은 저작권자에게 가기는 합니다만...

저작권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이 진행된다는 게 문제지요.. 

음저협이 워낙 주먹구구라… 정산할 때 전화해서 지랄하면 더 많이 준다는 이야기가 아주 유명하죠. 그런데 음저협에 맡겨두면 그 곡을 마음대로 써먹을 가능성이 너무 크죠.

양희은,김동률등 허락안받고 리메이크해서 가수가 상처받은 경우가 많았죠.돈만 주면 리메이크할 수 있긴 하지만 리메이크한다 허락도 안받는건 동종업계 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양희은 경우는 리메이크 원하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이은미가 난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한다고해서 당시에도 욕먹었었죠.이꼴 저꼴 안볼려면 서태지 경우가 젤 깔끔한거죠.서태지가 저작권료가 아쉽지도 않을거고.

저작권을 신탁하면 마치 소유권이 넘어간게 되거든요. 누가 내노래 망쳐도 신탁업체는 수수료만받고 사용허락해주고… 그래서 요새는 신탁하더라도 이용범위 제한해서 리메이크 같은건 원저작자에게 권리를 남겨두는 걸로 논의? 되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