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경동시장 방문기

다 맛있어 보이네요 

디피 경동시장 번개하면 좋겠습니다
저 혼자 또는 아내와 가면 하나만 시켜도 반 정도 남길 것 같은 양이네요.

연수현우아범님은 서민 이신가 봐요. 

스타벅스에서 바로 나가셨다니...  (저 매장이 얼마전 뉴스에 나왔던 그 매장 아닌가 싶네요. ^^)

저는 친구 녀석이 늦게 와가지고 유명한 곳들은 못 가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시장 끄트머리에 원조소머리국밥 집에서 소머리수육하고 국밥 하나씩 시켜서 막걸리하고 먹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괜찮더군요.

족발 대짜 18,000원에 포장해 먹었습니다. 줄서있는 집 따라 섰었요.

 직장이 바로 옆이라 과일 사러 가끔 갑니다. 제철일때 사는 과일은 싸고 맛도 좋은데, 제철 지나는거 사면

실패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만두는 유튜버 때문에 유명한데, 실제 야끼만두 원조는 땡이네라고 거기가 원조 입니다.

순대는 어딜 가든 다 싸게 팔아서 줄서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청량리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 하는곳인데, 제 생각에는 앞으로 20년 후도 비슷한 분위기 일듯 싶습니다.

가끔 경동시장 갑니다 스벅 가서 앉아서 마시고나오곤 해요 김제식당은 몇달전 줄이 얼마 없길래 줄섰는데 한참 걸렸어요 이유를 보니 할머니 혼자서 불 하나로 조리하는데 주문 하나 받으면 재료 손질하고 다 끓여서 내보낸 후에 다시 하나 만들다보니 오래 걸려요 그날 서빙도 손님중 한명이 다 했어요 이러다 성시경 때문에 할머니 쓰러지겠다고 사람 한명 쓰시라고 했더니 할머니가 웃으면서 평생 한번 이러는건데 괜찮다고… 그 옆에 순대국집도 괜찮았어요

차로 가시는 분들은 한의약박물관에 주차하시거나(유료)..
어차피 마트에서 살 것도 있고 조금 걷는 건 괜찮으시면 홈플러스 동대문점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셔도 좋아요(1만원 2시간, 3만원 3시간인가 무료)..

저는 과일 사러 자주 갑니다. 과일이 싸진 않은데 품질이 확실히 좋습니다.

저희 동네 근처 할머니들이 버스타고
경동시장가서 장봐오시더군요.
왕복 3시간..
바쁜일 없음 이렇게 소일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제발, 광장시장화 되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길건너 수산시장도 좋아요. 

꼴뚜기, 새우, 갑오징어등 구입하고 바로 옆에 차림하는 곳으로 넘겨서 바로 먹으면 아주 죽여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순대집은 떡볶퀸에 나온 그집 말고 근처에도 비슷한집이 있다고 하니까 담번에는 거기 가셔도 될겁니다. 검색 하시면 나올거예요

저기 원래 늘 저랬는데, 사람들이 정말 몰랐던걸까요?...

스벅은 자리가 없을때가 많아서..지난주에 허탕치고 왔네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문 실내의 느낌들 옛날 입석있던 영화관 느낌 확 나고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