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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전기차가 가져다준 예상 못했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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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 10:52:00

전기차 글이 많아서 슬그머니 하나 보내 봅니다.

 

전기차의 장단점은 이미 많이 언급이 되어 있고 아실텐데요. 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던 장점들 몇가지를 써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장점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쇼핑비의 절감입니다. 

코스코가 개스비가 제일 싸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코스코에서 기름을 넣어왔습니다. 애들이 코스코를 간다고 돌아가는데 기름값이 더 드는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곤 했었습니다. ^^

그러다보니 제가 기름을 넣는 동안 아내는 코스코에서 쇼핑을 하거나 아니면 주유를 한후에 같이 코스코에서 쇼핑을 할 일이 많았는데,  코스코가 가격이 싸지만 양이 많아서 은근히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은 코스코에서 쇼핑을 하는게 이득인가 싶을때가 있는데요.

그런데 테슬라를 사고 출근 거리가 먼 아내가 테슬라를 타고, 전 코로나로 재택 근무를 하면서 부터 코스코 갈일이 확 줄었네요. 그리고 집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트레이드죠가 있는데 여기 앞에 무료 충전을 할수 있는 Volta EV 충전기가 생기면서 여기를 훨씬 자주 이용하게 되면서 쇼핑비가 확 줄었습니다.

 

운전할때의 마음의 평안입니다. 정확히는 급경사에서 평안함인데요.

혹시 시애틀 다운타운에 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집도 좀 높은 곳에 위치를 해서 경사가 꽤나 급한 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경사가 심한곳에서 정지를 할때면 아내가 항상 긴장을 했는데, 전기차는 전혀 밀리지 않다보니 아주 편해서 좋다고 하네요.

 

장거리 운전시 피곤함이 생각보다 훨씬 덜하네요. 이건 아마도 한국보다 훨씬 먼 장거리 운전이 자주 있고 슈퍼차저가 많아 충전이 쉬운 미국이라 더 그런것 같은데요.

전 FSD는 구매하지 않아서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 몇번 10시간 넘는 고속도로 운전을 해보니 훨씬 덜 피곤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충전을 하느라 강제 휴식을 해서인지 전체적인 피곤함이 내연기관 차를 몰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덜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장거리는 무조건 테슬라를 몰고 나갑니다.

 

이건 이미 장점으로 다들 아시는거고 다른 글에 댓글로 썼지만 제가 사무실에 출근을 하기 시작했고 날씨가 추워지니 이미 온도를 적당하게 맞춰 놓을수 있는 전기차가 아주 부럽네요. 집에서는 차고안에 두니깐 그나마 괜찮은데, 회사에는 지하주차장도 실내 주차 빌딩이 없어 야외에 주차를 하다보니 차를 탔을때 싸늘한 좌석, 핸들, 실내 온도를 참아 낼때마다 제 차도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싶습니다. 매해 여름, 겨울이 되면 같은 생각을 할듯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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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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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 10:56:06

마지막은 내연기관 차들도 있는 기능인데요.
미국차들은 아직 많이 도입이 안된 건지...
현대기아는 앱으로 다 됩니다. ^^

WR
2023-12-09 10:59:38

토요타 씨에나를 타고 있는데, 첨 몇달만 공짜고 앱으로 차를 콘트롤할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차들도 그런줄 알았어요. 그리고 테슬라처럼 빠르게 좌석과 핸들이 따뜻해지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구요.

2
Updated at 2023-12-09 11:31:04

현기차 국내기준으로는 5년 무료 + 월5천원입니다

WR
2023-12-09 11:36:06

토요타는 1년이고 제일 싼게 한달에 $15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현기차를 알아봐야겠네요.

2023-12-09 16:34:43

볼보는 앱으로 시동 켜고, 끄고 등등은 따로 돈 안 받는거 같은데 전 안 씁니다. 아내도 안 쓰는걸 보니 저희는 옛날 사람인가 봅니다.

1
2023-12-09 11:04:32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전기차는 언덕길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전기차의 특성인지 특정 차종의 장점인지가 궁금합니다.

 혹 이유도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전기차의 몰란던엄청난 장점이네요...._

WR
2023-12-09 11:12:50

제가 차알못이라 정확하지는 않는데 전기차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는 경사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가 이동시 떼면서 엑셀을 밝아야 하는데, 전기차는 정지시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이건 차를 잘 아시는 분들이 설명해주시면 좋을듯 싶어요.

4
Updated at 2023-12-09 11:29:15

차마다의 특성입니다.
미니 일렉트릭은 밀려요. ㅎㅎ
내연기관 더블클러치미션 차들이 그런데
미니 일렉은 미션도 없는데 슬쩍 밀리더군요.
아래 말씀해주신 것처럼 요즘 차들엔
오토홀드 기능이 대부분 있습니다.

WR
2023-12-09 11:28:38

앗 곳곳에서 차알못인게 밝혀지고 있네요. 

미니는 밀리는군요. 전 아이들용으로 미니도 한때 고려를 했었거덩요.

3
2023-12-09 11:30:11

주루룩 내려가진 않고요
살짝 밀렸다 올라갑니다.
그래도 뒷차 입장에선 움찔~ ㅎㅎ

WR
2023-12-09 11:49:54

그렇군요. 안그래도 미니 일렉은 시애틀 다운 타운에 매장이 있는데, 둘째가 이차에 계속 관심을 가지면 한번 시승을 해보면 되겠네요. 얼마나 뒷차입장에서 움찔할지를 ^^

2023-12-09 16:10:17

내연차는 3000이상 rpm이 올라야 어느정도 토크가 나오지만
전기차는 바로 최대토크가 나옵니다
언덕에서 살짝 밟으면 바로 최대토크가 나오니 안밀리죠 딜레이가 없으니까요

1
2023-12-09 16:30:31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3-12-09 11:07:36

급경사의 브레이크는 생각 못한부분이군요 . 

충전 문제만 해결되면 고려할 만 합니다.  한국의 아파트에서는 주차도 힘든지라 전기차 전용자리로 몇자리 만드는것도 큰 일같아요. 

퇴근후 충전 꼽아놓고 집에 올라갔다가 충전끝났다고 한밤중에 다시 내려와서 차 옮겨놓으라는 현재의 시스템도 쉽지 않고요 ^^

2023-12-09 11:08:39

저도 집밥만 있었으면 진작에 전기차 샀을꺼 같습니다. 최소한 콘센트형 충전기라도 쓸 상황만 되어도...

WR
2023-12-09 11:14:26

미국은 단독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집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회사들도 충전기를 설치하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서 충전 문제가 없어 전기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듯 싶습니다.

2023-12-09 12:45:55

보통 퇴근 후 완속 물려놓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차 뺄 일은 없을 것 같던데요. 

완속이 엄청 느려서요. 14시간까지는 차 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
2023-12-09 11:09:09

오토홀드 기능있으면 일반차도 밀리지 않습니다.

WR
2023-12-09 11:17:29

지금 제가 타고 있는 내연기관 차에는 없기도 하지만 역시 제가 차알못이네요. 오토홀드라는 기능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ㅠㅠ


2023-12-09 11:17:31

제가 딱 전기차 사기로 마음먹은게 코나ev 렌트카로 제주도 한라산 1100고지 올라갈때 처음 느껴봤던 경쾌함…하브처럼 힘이 딸리면 어쩌지 했는데 부하 걸리는 느낌이 없이 아주 쉽게 올라가는 느낌이였어서 다음차는 전기차로 가기로 마음먹었었어요.ㅎㅎ

WR
2023-12-09 11:23:56

밟는대로 쭈욱 나가는 경쾌함은 확실히 전기차에서 느낄수 있죠. 

제가 차알못이고 하이브리드를 한번도 운전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EV 모드로만 달릴때는 전기차와 동일한가요? 아님 하이브리드처럼 전기차 대비 좀 힘이 달리나요?

일전에 RPM게시판에 올린적이 있는데, 아이들용으로 차를 한대 더 살까 하는데 하이브리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중에 어디로 갈까 여전히 고민중이라서요.

2023-12-09 11:51:36

대체로 Phev에 탑제된 모터의 힘이 hev모터보다 더 강력합니다. 아이들용이면 주행거리 고려해서 저렴한걸로 할 것 같습니다.

WR
2023-12-09 11:56:04

정보 감사합니다. 차량 가격이 적게는 $8,000 많게는 $13,000 차이가 나더라구요. 계산기를 잘 두들겨 봐야겠네요.

Updated at 2023-12-09 11:28:04

급경사에서 내연기관차는 엑셀도 깊게 밟아야 하고 RPM도 많이 올라가면서 엔진음도 커지고 차도 약간 힘들어하는 느낌(힘이 딸리는 느낌?)을 받는데 전기차는 아무리 경사가 심해도 너무 가뿐히 올라가고 엑셀도 깊게 밟을 필요도 없어서 좋더군요. 커지는 엔진음도 없고 차가 밀릴 걱정도 없고 급경사라고 가속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운전할 때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차에 타기전에 추울때나 더울때나 미리 앱으로 원하는 온도를 맞춰놓을 수 있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인데 물론 내연기관차 중에도 그런 기능이 있긴 하겠지만 내연기관차는 어쩔수 없이 공회전을 하게되니 매연이 나올수 밖에 없죠. 특히 지하주차장 같은데서 오래 미리 켜놓기는 어려울겁니다. 전기차는 매연이 나오지 않으니 얼마든지 미리 공조기를 돌릴수 있는 장점이 있죠. 

WR
2023-12-09 11:26:22

시애틀 다운 타운은 급경사가 심한곳은 정말 심해서 오르막은 말씀 하신것과 같고, 내리막에 걸리면 혹시나 앞차에 부딧힐까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없어지니 와이프는 그거 하나로도 자기는 무조건 앞으로는 전기차라고 하더라구요.

1
2023-12-09 11:42:52

렌지와 무선주전자로 음식해서
전기장판 위에서 따닷하게
AV룸처럼 빔프로젝트로 영화 보고 하는 게,
전기차에 대한 제 로망인데
(전기차 없고 주변에도 없어서 상상만...)
막상 전기차를 구입하면
그런 쪽으로 잘 이용하질 않나 보네요.
전기차의 전기 활용은 별로 얘길 안하시는 걸 보면...

WR
2023-12-09 11:45:45

전기차로 차박을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전기 활용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으실것 같은데, 전 차박을 내년부터는 조금씩 해볼까 생각중인데 그때 전기 활용에 대해서 이해가 생기면 다시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12-09 12:27:02

 코스트코도 조만간 충전기 설치하겠네요. 

WR
2023-12-09 12:28:53

언젠가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많은 고객들이 몰려드는지라 이대로만 고객이 온다면 안할것 같아요.

2023-12-09 12:49:01

저도 현재 전기차 운용중인데 다소 불편한 충전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집밥이 있긴 한데 비엠에서 받은 1년 무료 차지비 카드를 쓸 수 없어서 집 앞 대형마트와 근린공원 주차장의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를 늘려야 한다고는 하는데 지난달 초에 추가 설치한 아파트 충전 시설이 여지껏 허가가 안나고 있어서 못쓰고 있습니다. 이런건 좀 불만이에요. 인프라 늘리려면 인허가 기간도 좀 단축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WR
2023-12-09 12:53:54

충전이란 측면에서 보면 정말 미국은 최고의 조건이 아닌가 싶고 울 나라도 좀 더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글에 썼지만 다음에 집을 옮기면 솔라패널을 설치하고 그걸로 충전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솔라패널을 설치할때도 지원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2023-12-10 07:44:29

개인적으로 집밥 문제를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 불편을 극복 못할 것 같아서 하이브리드로 정착했고 (요새차들이 기능/성능 모두 좋은 것이여서 그렇겠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영상인데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재밌어 질 듯 합니다.

WR
2023-12-10 12:09:47

저도 집밥이 불가능한 상황이였으면 고민을 많이 했을것 같아요.

링크걸어주신 영상 잘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12-10 10:16:45

저도 마지막 차는 전기차 뽑고 싶지만 어떠한 장점이라도 충전의 불편함은 넘어 서지 못할듯하여 포기 했습니다. 물론 4년뒤 충전 이슈가해소된다면 전기차로 갈겁니다.

WR
2023-12-10 12:10:31

한국도 빨리 충전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 은퇴하고 한국 가면 여기서처럼 전기차를 타고 싶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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