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11월에 '쯔쯔가무시증' 급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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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1-21 09:03:12
http://www.1conom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06
평소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던 권도형(28·가명)씨는 최근 38℃에 달하는 고열과 근육통 등이 나타났다. 단순 몸살로 생각했지만, 증상이 사뭇 달랐다. 팔 부분에는 어느 물린 상처로 인해 가피(딱지)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권 씨는 서둘러 응급실로 향했다. 그 결과 쯔쯔가무시증 진단을 받았다. 길고양이를 쓰다듬은 것이 화근이었다.
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주간(42~44주)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가 42주 145명에서 44주에 784명으로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은 9~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여 개체수도 증가하는 기간이다. 환자의 약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매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청의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현황'을 보면 ▲2019년 4005명(11월, 2283명) ▲2020년 4479명(11월, 2594명) ▲2021년 5915명(11월, 3469명) ▲2022년 6235명(11월, 3423명)으로 11월 환자 발생률이 50% 이상 웃돌았다.
쯔쯔가무시의 계절입니다. 해마다 환자가 늘어나고 있네요.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가 치명률도 높고 백신도 약도 없는 데 비해
치명률도 낮고 치료약도 있습니다만
치명률 낮다고 해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는 병이구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이 잦은 직업일 경우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어야 한다. 또한 긴팔, 긴바지 착용, 끝 소매는 여미도록 하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다.
풀밭에 옷을 벗어놓거나, 돗자리를 사용해 앉도록 하고,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한다. 샤워 시 벌레에 물린 상처는 없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의도 요구된다. 반려동물과 산책 시 반려동물용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풀숲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책 후에는 털을 빗겨 주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SFTS도 여전하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개 산책 전후로도 주의해야 하구요.
당연히 바깥 동물들은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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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너무 더워져서 올해 단풍도 그저그런 상태였는데 매년 보던 집앞 은행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도 안들었는데 며칠 전 비오면서 다 떨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