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를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편집을 현장에서 했다는 정준하 말에 바로 접었습니다.

현장에서 편집을 하는 건 다른 한국 영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글쿤요^^;
정준하의 "짧은제작기간에 편집도 현장에서 바로 했구요."에 넘어갔네요.

근데 촬영이 다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편집을 또 따로하지 않나요?

현장편집본이 최종 편집본은 아니겠지요? 그게 맞다면 경악스러울 것 같긴 한데...

일반적으로 현장편집은 컷 부족한게 있는지 컷이 안 붙는지 체크하는 용도입니다. 편집실에선 현장편집을 아예 안 보기도 합니다. 현장편집 보면 머리가 굳는다면서요.. ㅎ 

그럼 정준하의 말은 뭐였을까요? ㅎㅎ

현장편집을 거의 본편집처럼 활용한 날림현장이었을 것 같네요!

남기남 감독이 유명했죠. 영화 찍을 세트 만드는 시간 일주일이 있었는데, 그 기간에 해외 가서 영화 한편 찍고 왔다고..

웃음 제조기가 아니라 웃음 제습기...ㄷㄷ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59670

기획 시작한게 5월이고 촬영 시작이 7월 9일이라네요.

헐리우드 영화와 달리 탄탄한 프리프로덕션을 거쳐서 나온 결과물이 아니니까 비판받는 거죠.

동감입니다.

하지만, 

제작기간이 짧은 것을 제작자가 졸속으로 급하게 만든 것으로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아보입니다.

'촬영기간'을 제작기간으로 수정해야겠군요.